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성복·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달 11일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임원 및 강원도 지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이정우 교수(경희치대), 이인석 원장(신영치과), 이성복 회장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출혈 및 악안면 골절 응급조치 △금지약물에 관한 필수지식과 적용 △스포츠 닥터와 스포츠치의학 팀닥터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 이정우 교수는 스포츠경기 현장에서 운동선수의 두 개·구강·악안면 손상 시 시급히 후송조치를 해야 할 상황과 지혈 및 기도확보 등 현장에서 직접 응급조치할 상황을 구분해 두 개부 골절과 뇌손상의 특이 증상을 설명했다.
이성복 회장은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 스포츠치의학회가 참여할 분야 및 방법을 소개하고, 현재 스포츠치의학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교육 컨텐츠를 설명했다.
스포츠치의학회는 향후 종합학술대회(20점/1회), 학술집담회(10점/1회), 스포츠치의학연수회(실습 포함 30점/1회), 기타 학술행사(10점/1회) 등을 개최하고, 교육과목 중 ‘생명관련 응급조치’ 과목 이수를 포함해 총 100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한 회원은 스포츠 닥터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더불어 연수회의 실습교육에서 마우스가득 제작법까지 습득한 회원에게는 추가적으로 스포츠경기장에서 운동선수를 치료할 수 있는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자격증을 부여할 방침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