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2019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혜를 받은 노인이 전년대비 10만명(15.1%)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3일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00만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신청자는 10.3% 증가한 111만명, 인정자는 15.1% 증가한 77만명으로 파악됐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7.0%에서 2019년 9.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본인일부부담금+공단부담금)는 8조5,653억원으로 21.2% 증가했으며, 공단부담금은 7조7,363억원, 공단부담률은 90.3%이었다.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는 73만명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으며,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28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공단부담금은 116만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유형별 공단부담금을 보면, 재가급여가 4조3,702억원으로 전체 대비 점유율 56.5%, 시설급여는 3조3,661억원으로 43.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공단부담금 증가율은 재가급여는 27.2%, 시설급여는 17.5%이었다. 세부 유형별로는 주야간보호가 41.9%, 복지용구가 28.7%, 방문간호가 24.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