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민들이 ‘의료비’를 말하면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를지를 분석한 결과가 나와 흥미를 더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의원이 의료비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아르고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한 부정 감성어 분석결과 ‘의료비’에 대한 부정적 주요 키워드는 ‘어려운’, ‘무섭다’, ‘도피’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 측은 “치솟는 병원비로 의료 파산에 내몰리는 가정과 고령화 급속 진전에 따른 노인 의료비 급증 현상 등이 키워드에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비에 대한 이러한 키워드는 취약계층의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생계형 장기체납 건보료가 1분기에 651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생활고로 장기간 체납하는 현상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민석 의원은 “코로나19 방역 비상사태로 인한 의료계 전반의 어려움과 위기상황 속에서 가구 소득수준 대비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을 촘촘히 해 최후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