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신동렬·이하 송파구회)가 지난달 2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11대 신동렬 회장의 뒤를 이어 12대 송파구회장으로 정경철 회원이 단독 후보로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한 정경철 회장과 함께 이준형, 이재석 회원이 각각 제1, 제2 부회장으로 선임돼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년 집행부 활동에 대한 평가 자리였던 총회 감사보고에서는 지난해 8회에 걸친 회원 보수교육과 임상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에 대한 치하가 있었다. 또한 의료폐기물을 구회차원에서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한 점은 매우 성과가 높은 사업으로 꼽혔다.
신동렬 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개원 환경이지만, 송파구회 회원들은 구회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이 크다”며 “차기 집행부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송파구회는 올해년도 사업계획으로 △반회의 활성화와 정례화 △회원 간 소통과 화합으로 건전한 개원질서확립 봉사활동을 통한 품격있는 치과의사상 정립 등을 마련해, 무엇보다 회원 간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전망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인터뷰] 정경철 송파구회 신임회장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선배들이 잘 이끌었던 점을 본 받아 전통을 이어 나간다면, 어렵지 않게 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물론 후배?동료들의 도움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이사진 구성부터 후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앞으로 중점 사업은? 전 집행부에서 해온 사업을 계승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보수교육 및 임상 세미나를 더욱 활성화하고, 회원들 간의 소통을 위한 ‘송아지’ 회보 발간, 의료폐기물 공동처리사업, 재료 공동구매, 상조회, 홈페이지 활성화 등 새로운 사업보다 기존의 좋은 사업들을 더욱 견고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송파구회는 지역사회와 소통에도 남다른데 이사랑나눔도서관과 송파구 거여동 보건지소 장애인 무료치과진료 사업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하는 다양한 사업 또한 계승해 발전시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