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를 바탕으로 턱관절 질환과 골격성 부정교합 치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이하 연구회)가 지난 22일 개최한 턱관절과 관련된 공개강의가 바로 그것.
당초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강의였지만, 참여 희망자가 쇄도하면서 부득이하게 장소를 옮기는 등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날 연구회의 공개강연에 참석한 치과의사는 약 100여명. 턱관절에 대한 치과의사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첫 번째 세션은 한만형 회장의 강의로 시작됐다. 한 회장은 △턱관절과 교정치료의 입문이란 강연에서 턱관절 치료가 치과의사의 교유 진료영역임을 강조하면서 턱관절 치료가 치과의사의 차세대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미 역시 한 회장이 장식했다. 한 회장은 마지막 강연에서 ‘두개동설’을 소개했다. ‘두개동설’은 두개골이 움직인다는 전제 하에 교정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이론으로, 한 회장은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교정치료와 턱관절 그리고 두개골이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이날 공개강연에서는 연구회 회원인 김태준 원장과 홍종대 원장, 홍성철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입체 두경부해부학의 임상적 의의 △치아, 턱관절, 척추의 삼각관계 △Holistic Dentist를 꿈꾸며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