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미리보는 SIDEX 2014 종합학술대회] 5월 10일 - 근관·보존·마취

URL복사

MTA·Fiber Post 등 최신 임상지견 눈길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14)는 개원가를 대표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개원가의 시각에 맞춰 다양한 강연들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5월 10일에는 개원가에게서 가장 많이 접하는 근관·보존·마취 관련 6개의 강연이 치과의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근관치료와 관련된 최신지견과 임상 팁을 얻을 수 있는 강연은 10일 401호에서 준비됐다. 가장 먼저 김현철 교수(부산치대)가 ‘효율적인 근관성형을 위한 레시피’를 주제로 근관성형 시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임상노하우를 전한다. 이어 장석우 교수(경희치대)가 ‘MTA의 이해와 임상활용’을 주제로 다양한 증례를 소개하고 팁을 전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MTA는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근관밀폐력이 높아 임상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긴 경화시간, 불량한 조작성, 그리고 치아변색의 가능성 등 단점도 있다”며 “단점을 극복하고 효율적으로 MTA를 사용하는 법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402호에서는 치과치료에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마취학 강연이 마련됐다. 국소마취는 시행빈도와 중요성에 비해 개원 후 가장 관심을 적게 가지는 학문 중 하나다.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는 ‘졸업 후 오랜만에 정리하는 치과국소마취학’을 주제로 개원가에 꼭 필요한 마취학을 총 정리한다. 박 교수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학생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아직 진료를 보고 있다”며 “주변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이 받은 질문을 위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강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창주 교수의 강연은 국소마취에 대한 치과의사의 지식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보존·접착 강연이 참가자들을 찾아간다. 402호에서는 김덕수 교수(경희치대)와 신유석 교수(연세치대)가 ‘실패하지 않는 fiber post의 수복’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근관치료한 치아의 치질이 부족한 경우 fiber post의 사용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fiber post는 치아와 탄성계수가 비슷해 치근파절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치근 상아질에 접착해 부가적인 유지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김덕수 교수는 ‘fiber post 접착원리 바르게 알기’를 제목으로 상아질 접착제와 이중중합 레진 시멘트를 이용하는 방법과 자가접착 레진 시멘트를 활용하는 방법의 장단점을 강연하고, fiber post 접착 시 고려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유석 교수는 ‘Fiber post의 임상적용 완전정복’을 위해 적절한 adhesive 이해 및 사용과 깨지기 쉬운 치아의 수복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FRC(Fiber-reinforced composite) post의 조합을 강연한다. 이어지는 오철 원장(파인트리치과)의 강연은 ‘내가 한 치경부 레진 얼마나 갈까?’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 원장은 치경부 손상을 분류하고 손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하는 방법을 강연한다.

 

개원의라면 꼭 알아야 강연인 근관·보존·마취 강연을 만나기 위해서는 다음달 10일 COEX 4층 401호와 402호를 찾으면 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2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자산배분으로 읽는 미국 증시의 향방

2025년 10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서 기능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금리 사이클, 그리고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를 중심으로 현 시점의 시장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기준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살펴보자. 2023년 8월 미국 연준은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고점(A)을 형성했다. 이어 2024년 9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사이클은 B 구간으로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FOMC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된 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5년 9월, 연준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보다는 예방적 성격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상 자산시장이 C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 비춰 보면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해당하며,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마지막 랠리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