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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4] 틀니 강연, 첫 시간부터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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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치 및 국소의치 성공 노하우와 보험진료 팁 공유


총의치 및 국수의치 관련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도 관련 강연은 단연 큰 관심을 모았다. 1,000석이 넘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이 오전부터 만석인 가운데 오후 마지막 강연까지 이어진 것만 봐도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최상의 결과, 기본에 충실해야 얻어

총의치 및 국수의치 관련 강연은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SIDEX 학술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틀니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물론 노인틀니 보험화로 인해 일선 개원의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3년 전에는 완전틀니에 집중했으며, 지난해에는 국소의치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아우르고 특히, 보험틀니 제작과 관련한 임상과 청구방법까지 포함했다.


지난 11일 첫 강연은 이진한 교수(원광치대 보철학교실)의 ‘총의치 환자를 위해 시행돼야 할 전 처치’로 시작됐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불편한 의치로 인해 자신의 구강조직이 손상 받고 변형돼 있다는 사실을 인지를 하지 못한다. 따라서 구강조직이 손상을 받게 된 원인을 파악하고, 의치 제작 전 처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이 교수의 지론이다.


이어 진행된 박찬진 교수의 강연에서는 총의치 제작에 가장 중요한 인상채득을 다뤘다. 특히 박 교수는 개인트레이 제작 시 고려사항에 집중했는데, “반드시 모든 해부학적 구조물과 한계영역의 구조물이 인상채득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국소의치, 난이도 분류부터

국소의치 강연 또한 많은 청중으로 강연장이 가득 찼다. 국소의치 관련 강연은 김지환 교수(연세치대 보철학교실)와 임현필 교수(전남치대 보철학교실)가 연자로 나섰다.


김지환 교수는 ‘예지성 있는 국소의치 진단과 설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부분무치악 케이스는 환자별 매우 다양한 난이도를 보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난이도를 분류할 수 있어야 예지성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지론이다. 이 교수는 △무치악 영역의 위치와 범위 △치아상태 △치조제상태 △교합상태 △전신질환 △구강위생상태 △환자순응도 등을 고려한 국소의치 치료를 위한 진단 항목과 진단에 따른 난이도 분류 방법을 설명했다.


임현필 교수는 ‘국소의치의 임상과정과 문제점 해결’을 통해, 환자가 처음 내원했을 때부터 완성된 보철물의 검사 및 환자 교육에 이르는 마지막 단계까지 치료 전 과정별 유의점을 살폈다. 


총의치 및 국소의치 관련 강연은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병원)의 ‘완전의치와 부분의치의 보험진료’로 마무리됐다. 최근 보험청구 관련 세미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 원장은 총의치 및 국소의치의 보험진료에 대한 설명은 물론, 전반적인 보험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복지의 확대로 의료보장성은 점점 더 증가될 수밖에 없다”며 “총의치 및 국소의치 등은 물론 보험진료의 영역이 늘고 있다는 점에 유념해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진료와 관련해 총의치 및 국소의치 관련 강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는 치과보장성 확대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최근 정서를 잘 반영해 준 것으로 보인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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