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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IDEX 2014 종합학술대회] 5월 10일 - 구강내과·턱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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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 대세, 턱관절을 잡아라! 코골이·이갈이 치료 등 블루오션 기대

턱관절 질환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의 질병이라 할 정도로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턱관절 질환과 코골이-이갈이 등 수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개원의들 또한 구강내과 분야에 다시 한번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지부와 경기지부 등 지부차원에서 진행한 턱관절 보수교육에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치과의사들의 참석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구강내과 및 턱관절 질환, 더 이상 어렵고 까다로운 분야로 치부하기엔 그 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SIDEX 2014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도 관련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학술대회 첫날 컨퍼런스룸 307·308호에서 펼쳐지는 구강내과와 턱관절 장애 강연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강연에 나서고 있는 메인 연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주제 또한 비전공 개원의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단순화 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10일 오전시간을 가득 채울 ‘구강내과’ 영역은 정진우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의 ‘코를 골아요’ 강연과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의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강연이 계획돼 있다. 수면치의학의 한 분야로서 가장 흔한 질환이자 치과의사가 접근하기 가장 적합한 분야이기도 하다.


코골이가 심할 경우 양압기를 이용한 치료나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환자의 불편과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시술의 하나로 스플린트를 이용한 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치과적 치료법을 접목하는 학술적 연구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어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그 원인이 다양한 이갈이 또한 치과적 관점에서 본다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과도한 치아 마모나 크랙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시되고 있다. 강연을 준비 중인 안형준 교수는 “고통을 수반할 정도의 이갈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기반으로 스플린트 치료 등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강연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할 ‘턱관절 장애’ 분야는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의 ‘입이 안 벌어져요’ 강연과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의 ‘머리가 아파요’ 강연이 기획됐다.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어규식 교수는 “구강안면 영역은 저작, 말하기, 감정표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하면 환자의 삶의 질은 물론 정서, 심리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성 구강안면통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 분야는 치과의사들도 관심을 갖고 진료에 나서야 하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턱과절 장애에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기전을 설명하고 치과적 치료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증례를 통해 구체적인 통증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할 만한 주제의 강연으로 부각되고 있다.


구강내과, 턱관절 장애가 궁금하다면 5월 10일 컨퍼런스룸 307·308호 강연장을 찾아보자.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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