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정근 교수(아주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67차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연자로 초빙돼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이정근 교수는 11월 5일 ‘Autogenous tooth bone,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actical use in clinical dentistry(자가치아골, 그 이론적 배경과 임상 치과의학에서의 실용성)’를 주제로 악안면 영역의 재건을 다뤘다. 자가치아골이식재의 개발 배경, 실험실 연구, 전임상연구 및 장기간 임상 추적연구 등에 대한 내용으로, 환자의 치아를 골이식재로 사용가능하다는 오래된 이론을 실제 환자에 적용하며 그 가능성을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정근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주걱턱수술과 치과 임플란트로, 특히 구강악안면 기형의 외과적 치료 및 임플란트 식립에 부적절한 악골의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골생물학, 골재건학, 악안면기형학, 구강종양학 등이다.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것, 여럿이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등. 끝없이 셀 수 있을 것 같은 많은 아쉬운 것 중에서도 가장 간절한 것은 아마도 여행일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낯선 도시의 역사와 사람들, 그들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신선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또 이런 생생한 경험은 우리가 그 순간 살아있음을 깨우쳐 주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새 이런 즐거움을 맛보지 못한 채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가 ‘여행’로 꼽혔다. 많은 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여행을 그리워하며 사진첩을 펼쳐보다가 문득 그 순간 그 장소에서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머리카락을 스치는 미풍과 따사로운 햇살, 광장에서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 노천카페에서 풍기는 달콤한 커피 향과 음악 소리… 이런 기억들을 캔버스에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왔던 2차례의 유럽여행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음식과 술이 존재한다. 모든 문명이 시작하면서 그들의 경험과 지식의 축적은 고스란히 그들의 식음료 문화로 자리잡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할 때 가장 우선시 하는 게 바로 음식과 술이다. 이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전했기 때문에 여행지마다 대표적인 음식과 술을 즐기다 보면 지역 특성을 쉽고 즐겁게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는 지역 특성에 지대하게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맛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에서 이것이 빠지면 즐거움이 반으로 줄어들지도 모르는 필자가 모시는 주酒님 중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세상에는 크게 두종류의 술이 존재한다. 발효주와 증류주이다. 일반적으로 보리를 발효해 맥주를 만들고, 포도를 발효해 와인을 만든다. 발효야말로 자연이 인간에게 준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과일이나 곡식을 발효해서 만든 술의 한계는 높은 알코올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증류’라고 하는 또 하나의 신비스런 방법을 노력을 통해 배웠다. 모든 액체는 각각의 비등점을 가지고있다.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는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렇다면 알코올은 몇 도에서 끓을까? 인간들이 고
올해 11월 9일로 턱관절의 날이 5회째를 맞았다. 턱관절은 씹고 말하고 웃고 노래하는 등의 구강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며 인간의 전신 건강과 사회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하다. 턱관절장애는 이러한 턱관절과 관련 근육에 통증 및 기능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치료되지 않고 진행이 되면 우울증, 수면장애까지도 이어질 수 있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도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턱관절은 여러 진료과가 겹치는 영역에 존재하고 있어 언뜻 어느 진료과를 중심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할지 잘 모를 수 있다. 대부분 관절 문제는 정형외과에서 다루기 때문에 정형외과를 먼저 가기도 하고 귀와 가까운 부분이므로 이비인후과를 가기도 한다. 또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거나 장치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턱관절장애는 치아뿐만 아니라 해당 관절 및 근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치과에서 먼저 진단 및 치료를 받고 관련 치과전문의를 중심으로 다른 과와 협진을 진행해야 하며 장기적인 관리도 해당 치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턱관절질환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주관한 YESDEX 2022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는 YESDEX 2022의 슬로건을 ‘Start New YESDEX’로 정하고,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렸다.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 등 YESDEX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그간 코로나로 지친 치과가족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에 방점을 찍었다.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탈피한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참관객들도 대거 몰리며 치과의사 사전등록만 4,000명을 넘겼으며, 이틀간 전시장을 방문한 참관객은 9,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개원가 니즈 파악한 국제종합학술대회 YES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총 50여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YES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기원)는 학술대회 사전기획 단계에서부터 영남권 5개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연자와 연제를 선정했다. 회원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연자 섭외에 있어서도 각
우리나라 인사말은 “안녕하세요”다. 한자 安(편할 안)과 寧(편안할 녕)에서 유래한 단어다. ‘무탈하게 편안하시냐?’는 의미를 지닌다. 최근 유행한 트로트 가사처럼 먹을 것이 없어 초근목피를 먹었던 보릿고개나 울던 아이도 울음을 멈춘다는 호환마마, 그리고 3일에 한 번씩 겪었다는 외적의 침입 등으로 어렵게 살았던 조상들의 애환이 섞인 단어다. 아침에 부모님을 뵈면 처음 하는 인사말이 “안녕히 잘 주무셨습니까?”다. 이 또한 땔감이 떨어져 춥게 잤거나, 먹을 것이 부족해 하루 두 끼를 먹던 시절에 저녁밥을 빨리 먹고 일찍 잠을 자면 자다가 배고파서 깨고는 다시 잠이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나온 인사말이다. 이렇게 우리 삶 속에서 잘 자는 것은 잘 사는 것의 인디케이터였다. 그런데 최근 잠 못자는 사람들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며칠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0~9세 소아불면증 환자가 작년에 58.1%, 올해 7.4%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60세 미만 불면증 환자 중에서 증가폭이 가장 큰 나이가 0~9세로 평균 3.9%보다 두 배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10~19세가 7.2% 증가했다. 통상 노년에서 불면증이 증가하는 것에 상반된 이례적인 양상이
경복궁의 가을 2022 / Seoul DJI Mavic 3 | 12㎜ | F6.2 | 1/24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서울 고궁은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 경복궁의 가을이 가장 깊어진 지난주, 향원정과 경회루 사이로 노란 태양빛이 쏟아졌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만든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이 마침내 론칭됐다. 치협 32대 집행부 중점사업으로 1년여의 공을 들여 완성한 ‘치과인’은 치과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구인광고를 게재할 수 있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 종사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회원유입을 확대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먼저, 치과인은 회원들의 구인비용 부담을 없애면서도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채용정보 등록 시 비용이 없고, 시일이 지나 상단 검색이 되지 않는 채용공고를 상위로 노출시켜주는 기능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구직자가 설정한 희망지역에서 최적화된 채용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지역 검색, 지도 검색, 키워드 검색 등을 통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결과를 공고비교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인-구직자 간 메시지 기능을 제공해 면접 제의나 기타 문의사항 등은 1대1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인구직부터 온라인 교육까지, 치과인’이라는 슬로건 그대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訃 告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한상욱 회장 모친(故 이양자 님)께서 오늘(14일)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해운대 인제대학교 백병원 장례식장 특실 ■ 발인 : 11월 16일(수) 오전 7시 ■ 마음 전하실 곳 : 우리은행 205-08-456252 한상욱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가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2022 가족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문탠로드-해월정 코스와 해운대 백사장 일대와 동백섬을 둘러보는 두 개의 코스로 진행됐다. 부산지부 회원 95명과 가족 및 지인 63명 등 총 158명의 치과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부산치대동창회 김동수 회장,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엄상훈 이사장, 윤희성·허문회 감사와 김성곤 고문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걷기대회 후에는 그린나래호텔에서 치과의사밴드 ‘디오션’의 공연과 회원 장기자랑이 진행됐고, 참여 회원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추첨됐다. 부산지부 김나경 문화복지이사는 “항상 진료에 바빠 소홀히했던 소중한 가족 및 동료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행사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은 “회원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힘든 시기를 겪은 만큼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는 지난달 27일,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정서장애교육기관인 한국경진학교(교장 김종무)에서 구강보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경기지부 임원과 고양시치과의사회(회장 이춘근) 임원, 경기도치과위생사회(회장 김순례) 관계자 등이 힘을 모은 진료봉사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졌다. 한국경진학교 학생 183명은 이동치과진료버스에서 충치치료와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검진 등을 받았다. 또한 교실에서는 학생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구강관리용품과 전동칫솔, GAMEX 기념품 가방 등도 전달했다. 한국경진학교 김종무 교장은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진료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나서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유성 회장 또한 “오늘 의료봉사를 계기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진료봉사 현장에는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과 고양시의회 조현숙 부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이하 교정학회)가 치과를 거치지 않고 의료소비자에게 직접 투명교정장치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 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인터넷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아교정치료를 희망하는 소비자에게 접근해 치과병의원을 통하지 않고 투명교정치료를 유인하는, 소위 DTC (Direct to Customer) 업체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의료법상 치과의사를 거치지 않고 비대면으로 교정치료를 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 이외에도 의료기기 인허가상 문제, 그리고 불법 투명교정치료로 유발되는 부작용 등 수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교정학회는 향후 관련 업체들이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학회차원의 대응매뉴얼 개발에 나서는 한편,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계형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DTC투명교정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계형 위원장은 “DTC 투명교정은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부작용이 커 재교정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교정학회는 DTC 투명교정업체에 대한 법적대응 및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적 혼란을 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원장 정영수·이하 연세대치과병원)이 치과병원 전용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해 턱관절, 구강암 등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적기 치료를 가능하게 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연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한상선, 전국진, 이채나, 최윤주 교수 연구팀은 “치과병원 전용 MRI 도입 이후, 4,000건 이상 증례를 바탕으로 정량화된 진단 지표와 새로운 진단 기법 개발 등을 통해 진단 능력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연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치과전용 3.0T MRI를 도입, 현재까지 4,000건 이상의 촬영 증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기법 개발과 정밀한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 등에 있어 치과용 CT로 확인할 수 없던 증상들을 MRI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관련 연구는 국제학술지 ‘의료 및 외과에서의 정량적 이미지(Quantitative Imaging in Medical and Surgery, IF 4.63)’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이 있는 377명의 환자의 CBCT 영상과 MRI 영상을 비교 분석, 그 결과 CBCT에서 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5~6일 양일간 SC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이하 보존학회)가 ‘2022 추계학술대회’에 530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신진연구자 학술경연과 전공의 학술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김성교 교수(경북치대)가 ‘치수 혈류의 역동성’, 곽상원 교수(부산치대)가 ‘근관치료 시 발생하는 torque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6일에는 △서병인 박사(BISDO)가 ‘Universal Adhesive의 이해와 임상사용 시 고려사항’ △명훈 교수(서울치대)가 ‘치과 보존학, 미시적 섬세함에 합병증 대처 능력을 더하다’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이 ‘디지털치의학의 현주소’ △신주섭 원장(미치과)은 ‘아날로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인정의 필수교육으로는 김도현 교수(연세치대)와 오소람 교수(경희치대)가 연자로 나서 각각 ‘치과 영역에서의 약물 재창출’과 ‘C형 근관 치아의 근관 충전 ’에 대해 다뤘다. 보존학회 최경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팬데믹으로 인해 어둡고 답답했던 마음을 거두고 새롭고 희망찬 일상으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존학회는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지정하고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과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구강건강 긴급신호, 민감성 치아의 올바른 관리법’을 슬로건으로, 민감성 치아의 증상과 원인 및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 가능한 관리법에 대해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존학회 임원진을 비롯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민감성 치아 현황 및 관리 실태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 공식 엠블럼을 선보이며 ‘민감성 치아의 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대다수가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