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임원 및 회원들의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확대’ 반대 릴레이 1인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일) 동대문구치과의사회 송재혁 회장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투자자에게 보유한 자산들에서 나오는 현금흐름(cashflow)은 중요하다. 은퇴 후 모아둔 자금을 투자하면서 생활비 같은 고정 지출을 현금흐름으로 충당하기도 하고, 자산을 운용할 때도 포트폴리오 내에 일정량의 현금이 있으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기하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다(예, 섀넌의 도깨비). 자산 간의 종목을 교체하거나 비중을 조절할 때도 현금 비중이 있으면 매매 타이밍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어 안정적인 운용에 도움이 된다. 은행 예금은 ‘이자’로 상업용 부동산은 ‘월세’로, 주식은 ‘배당(dividend)’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배당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영업 활동을 해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자산배분 투자에서 필수적으로 편입하는 대표적 안전자산 채권에도 현금흐름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인 채권이자와 채권수익률의 차이점을 공부해보고, 채권 ETF나 채권 펀드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채권이자와 어떻게 다른지 간단히 알아보겠다. 쿠폰금리와 채권수익률(만기수익률) ‘쿠폰 금리(Coupon interest rate)’는 만기 시에 원금 상환을 약속하는 증서인 채권에 대해 지급하기로 약정된 확정
지난 8월 24일은 90년대 냉전체제의 완화를 위해 북방외교를 야심 차게 펼쳤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교 결실 중의 하나로, 이상옥 외무부 장관과 중국의 첸치천(錢其琛) 외교부장이 조어대(釣魚臺) 17호각에서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간의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39년 전만 해도 양국은 서로 간에 총부리를 겨눴던 사이지만, 서로의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몇 년 만 늦춰 달라는 혈맹이었던 북한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국교를 수립하게 됐다. 당시 중국은 1989년 천안문 사태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어 국제사회로의 복귀를 간절히 원했으며 우리는 우리대로 경제적 실리 추구에만 매몰된 상태였다. 그 결과 중국은 두 개의 한반도 정부와 동시 수교를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중국의 ‘하나의 중국’이라는 수교원칙에 말려들어,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우리의 국체를 승인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했던 중화민국과는 단교하게 됐다. 거기에 대사관마저 중국에 넘기도록 해 단교 직후 대만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원혐은 극에 달했다. 이 일이 우리 외교사에서 중국에 조급함을 보인 가장 큰 허점이 됐고, 이후로 중국은 양국 간에 갈등이 생기면 우리의 약점을 이용해
지난 8월 23일 충청북도치과의사회(이하 충북지부) 회장인 이만규 대의원은 제주에서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4월 23일)에서 많은 대의원이 풀지 못하며 쉬쉬했던 의문에 대한 답을 했다. 이미 4월 20일에 열렸던 서울시치과의사회 파견대의원회의 석상에서도 일부 대의원이 ‘치협의 현금인출에 관한 소문이 있다. 일자별로 지출금액과 항목이 어떻게 되는지 반환된 부분, 반환된 사유를 밝혀달라’는 등의 질의를 했고, 몇몇 서울 대의원들이 귀동냥으로 들은 소문을 이야기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바 있다. 제주 총회장에서는 서울지부 김소현 대의원이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집행부의 그 누구도 답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충북지부 이만규 대의원 등이 궁금한 사실이 있으면 본인들에게 확인하라고 하며 공론화를 막은 바 있다. 이후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급기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내사 중이라는 사실을 먼저 밝히기도 했다. 이만규 대의원은 총회 당시에는 집행부가 구두로 소명한 내용을 가급적 인정하고, 치협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공론화를 막으려 했으나,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책임감에 기자간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는 논어에 나온다. 세 명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으로 삼을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그 외에도 여러 의미를 생각할 수 있다. 자기를 낮추면 모두가 스승이라는 의미도 있다. 또 달리 생각하면 중국 철학에서 3이란 숫자는 완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솥이나 그릇이 안정되게 세우려면 다리 3개가 가장 안정적이다. 또 천지인 삼재(天地人三才)는 만물을 의미한다. 이런 면에서 3명이란 다수를 포함한다. 즉, 다수가 가는 길을 따르면 큰 실수가 없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수가 옳으니 따르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수가 옳을 확률이 높을 수 있지만, 역사나 현실을 돌아보면 틀린 경우도 많았다. 다수가 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책임회피와 군중심리다. 다수 속에 개인이 숨으면서 부도덕한 행동을 해도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며 회피하기 쉽다. 대표적인 예가 전쟁에서 잔혹 행위를 하는 전범들이다. 두 번째는 군중심리다. 다수에 휩쓸리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지며 단체행동이 옳다고 믿게 된다. 이것이 더욱 심해지면 집단 광기로 흐른다. 최근 금리 인상으
Color of the Sky 2022 / Jeongseon Nikon Z7II | 50mm | F4 | 540sec | ISO-5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은 바로 강원도이다. 쌀쌀한 새벽 공기가 옷 사이를 스며들어올 밤 시간, 맑은 하늘 사이로 여름 은하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많은 별들은 각기 다른 색을 띠고 있었고, 서로 다른 매력으로 밤하늘을 빼곡하게 장식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달 26일 국회를 찾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을 만났다. 제21대 후반기 정기국회가 시작된 이후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 면담 등 꾸준한 국회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박태근 회장은 서정숙 의원과도 치과계 핵심 현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박태근 회장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는 한편,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치과 개원 환경 등 치과계 민생 현안과 정책 대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태근 회장은 자율징계권과 관련해 “현재 복지부에서 전문가 평가제를 운영 중이나, 처벌 기준이 미미하다”며 “의료인 자율징계권이 확보되면 일부 비윤리적 행위와 일탈을 예방하고 전문직 윤리의식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 단체 공청회 개최를 알리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태근 회장은 “이번 공청회는 의료인 자율징계권을 즉각 부여하자는 의미가 아닌, 의료인 단체와 법조계, 소비자 단체,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영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에서도 코로나19가 치과의료계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와 구강질환의 연관성 등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허석모 교수는 대한치과의사협회지 5월호에 ‘대한민국 치과의료종사자의 코로나19 : 2년간 감염발생 현황 분석 및 치과감염관리지침 최신지견’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대유행 이전인 2020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3개월간 총 누적 인구를 기준으로 치과의료 종사자는 치과의사 129명, 치과위생사 291명, 치과기공사 23명 등 총 443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의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155명(48%)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가 모호해 조사 중인 ‘경로 조사 중’ 확진자가 100명(35%)으로 다음을 이었다. 반면, 치과병의원 내에서 발생한 치과의료 종사자는 14명(3%)에 불과해 대부분 지역사회 집단이나 밀접접촉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장기간 떠다녀 10m 이상까지 확산이 가능하고, 밀폐된 환경에서는 공기중에 3시간, 스테인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세종의 하태헌, 이정은 변호사입니다. 지난호의 의료법상 리베이트 금지 규정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약사법상 리베이트 금지규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몇 년 전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A제약사의 의약전문지를 통한 리베이트 제공사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본 칼럼은 서울서부검찰청 ‘정부합동의약품리베이트수사단’ 2016. 8. 8.자 보도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관계법령 약 사 법 제47조(의약품등의 판매 질서) ② 의약품공급자(법인의 대표자나 이사, 그 밖에 이에 종사하는 자를 포함하고, 법인이 아닌 경우 그 종사자를 포함) 및 의약품공급자로부터 의약품의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은 자(법인의 대표자나 이사, 그 밖에 이에 종사하는 자를 포함하고, 법인이 아닌 경우 그 종사자를 포함)는 의약품 채택ㆍ처방유도ㆍ거래유지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약사ㆍ한약사(해당 약국 종사자를 포함)ㆍ의료인ㆍ의료기관 개설자(법인의 대표자나 이사, 그 밖에 이에 종사하는 자를 포함)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사ㆍ한약사ㆍ의료인ㆍ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
통상적으로 회무를 하는 분들을 ‘임원’이라고 합니다. 분회 임원, 지부 임원, 협회 임원. 임원이 회무를 하는 데 수반되는 예산은 정당하게 집행할 수가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예산 집행은 정관 및 제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승인된 범위 내에서 집행하게 됩니다. 지부도 분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원들은 이것을 믿고 회비를 납부하는 것이니까요. 바로 우리의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매사를 이렇게만 할 수는 없고, 간혹 어쩔 수 없이 긴급하게 비정상적으로 집행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회무를 위해 피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당장 소송비가 급하게 필요하게 되었을 때, 협회장은 급하게 선 집행하고, 추후 총회나 이사회의 승인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집행에 문제가 있는지, 즉 횡령인지 여부는, 그 집행의 절차적 흠결보다 소속 회원의 이익을 위한다는 본연의 임무에 적합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적용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현재 어떤 재정집행을 하고 있는가, 회무를 하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지난해 협회장 보궐선거를 전후하여, 치협은 명절선물 건으로 한참 시끄러웠습니다. 치협에 여러 고문변호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오는 9월 3일 덴탈빈 디지털교육원에서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을 연자로 디지털 가이드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Problem due to position and path control failure △Ideal position and path of dental implant △About digital guide surgery △Why the master of surgeons do not use guide? △Full mouth digital guide surgery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모델 및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해 △Digital guide surgery on immediate case △Digital guide surgery with step drilling design △Implant positioning simulation in dentiq 등 핸즈온 실습이 진행될 예정으로, 디지털 가이드의 전반적인 과정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 원장은 “가이드 수술의 명확한 한계를 인지한 상태에서 어려운 수술을 실패없이 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다음달 18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본사 대강당에서 ‘오스템올소돈틱스 미팅 2022(조직위원장 권병인)’를 개최한다. 오스템올소돈틱스는 지난해 2회에 걸쳐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를 초빙해 진행한 오프라인 특강에는 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에는 오프라인 미팅으로 심도 있는 강의와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2월부터 6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기획, 준비했다”고 전했다. ‘Clinical Application of Biomechanic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세치대 박영철 前교수와 권병인 원장(연세바른치과)이 좌장을 맡고, 교정계의 최고 연자 5명이 6가지 연제를 다룰 예정이다. 먼저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이 ‘Biomechanics of Occlusion : Implications for Orthodontics’를 강연하고, 최윤정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Aspects of mandibular rotation after total arch intrusion’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가 다음 달 24일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2022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치과 금쪽처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마련돼 있다. 먼저 한상선 교수(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알쏭달쏭 악골질환의 파노라마 판독법’을 주제로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치과보철과)는 ‘인터널 임플란트(ICC)의 특성을 고려한 임플란트 보철’, 강수경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구강안면통증, 그 복잡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2만원, 전공의와 공보의는 무료다. 사전등록은 오는 9월 17일까지이며,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Q. 지난 4월 당선을 확정짓자마자 집행부 정비부터, KDTEX 개최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당선 후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되고 재선거를 통해 또 다시 당선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크게 마음고생을 한 것은 없었다. 하루 빨리 회무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어떻게든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2심에서 패한 뒤 항소를 포기하고 재선거에 뛰어든 것도 빠른 회무 정상화를 위한 선택이었다. 더불어 다시는 회원들에게 이런 시련을 안겨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매우 컸다. 당선을 확정짓자마자 빠르게 집행부를 정비하고, KDTEX 준비에 착수한 것도 회원들에게 협회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첫 당선 당시 꾸렸던 집행부 임원들의 대다수가 흔쾌히 응해준 덕분에 회무를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었다. Q.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사업은 무엇인가? 회원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안겨주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현재 기공물 수출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베트남이 대다수를 차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의 기공물은 완성도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품질이 보장되는 우리나라 기공물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기 위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근무 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필수의료분야 의사인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긴급 국회 토론회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회의원 18명이 공동주최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정춘숙 위원장은 “수술할 의사가 없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이 사건은 우리 의료 현실의 민낯을 보여준다”며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OECD 최하위 수준이고, 2006년 이후 의대 정원은 동결돼 있다. 양적 변화 없이 질적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의사인력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현호 변호사(경실련 중앙위 부의장)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가 ‘반복되는 응급 사망, 대안은 없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임준 교수는 “기본적으로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사 인력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도 “하나의 정책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다양한 ‘정책 패키지’를 동시에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의사 인력 확충에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