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24일 의약단체와 환자단체, 전문가, 관련 기관과 업체 등이 참여하는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은 참석했지만 위원으로 위촉된 대한의사협회는 불참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지난 2월 8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시작됐다. 그러나 전자처방전 도입에 따른 의료계의 반대가 거세게 일고 있고, 의협의 불참 또한 전자처방시스템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 피력을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회의에서 병협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자처방전 발급 등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는 현황 발표, 약사회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개인 민감정보 유출 방지, 약국의 업무편의성 증진 등을 위해 전자처방전의 표준화 및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이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병협은 집중된 민감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이 아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 개선과 관련해 일선 요양기관에 홍보하고 나섰다. 요양기관 정보마당 내에서 확인 가능한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에서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가 해외 출국일의 다음날부터 ‘출국자’로 확인되고, 이에 따라 진료 및 처방에 있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지난달 19일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 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부산치대와 연세치대, 올해 3월 경북치대에 이은 치과대학병원과의 네 번째 임상연구 협약이다. 이번 협약으로 오스템올소돈틱스는 조선대치과병원 임성훈 교수의 ‘교정용 세라믹 브라켓 제거 시 브라켓 파절 및 접착면 파절 양상 비교’ 임상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연구대상은 오스템올소돈틱스의 자가결찰 브라켓 ‘마제스티(MAJESTY)’며, 연구결과는 학술지 논문으로 게재될 전망이다. 오스템올소돈틱스 김병일 대표는 “이번 임상연구 협약을 계기로 오스템올소돈틱스의 연구, 생산,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치과 교정재료 분야 선두업체로의 위상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인 오스템올소돈틱스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임상연구 협약, 교정학계 학술행사 지원, 국내외 치과계 전시회 참여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22 DV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2022 DV 컨퍼런스 감사의 밤’이 지난달 21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DV 컨퍼런스(舊 샤인학술대회)의 주역인 학술위원과 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절정에 이른 시기였음에도 DV 컨퍼런스는 참석한 치과인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현성 학술위원장은 “DV 컨퍼런스는 명칭을 변경한 만큼 강의도 새로운 포맷과 주제로 구성, 참석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은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며 “DV 컨퍼런스는 개원가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6년 동안 쌓아온 DV 컨퍼런스의 전통과 노하우를 앞으로도 향후에도 지속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위원과 연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DV 스페이스 월드 & 재선기 아카데미’ 김양수 조직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DV 커퍼런스의 성공개최를 축하한다. 다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황형주·이하 강동구회)가 관내 2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동구회는 지난 27일 강동경찰서에서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회 황형주 회장과 강동구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관수 前 회장, 강동경찰서장인 허명구 총경과 여성청소년과장인 유토연 경정, 그리고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된 강일고등학교 김다솜 학생과 상일여자고등학교 임수민 학생 등이 참석했다. 강동경찰서가 추천하고, 강동구회가 매월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1년간 후원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고등학교 교사 및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추천함으로써 최종 선정됐다. 황형주 강동구회장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2명의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더욱 큰 선물이 됐다. 박관수 부위원장 또한 “꿈을 이뤄가는 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허명구 강동경찰서장은 “어린 시절 장학금을 받으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건강한
금융위기 이후 가장 힘들었던 4월의 주식시장 주식시장에는 ‘5월에는 주식을 팔아라(Sell in May)’라는 격언이 있다. 5월에는 증시가 약세일 때가 많아서 보유한 주식을 팔고 떠나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최근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이 제대로 된 반등도 없이 연속해서 하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고 보유한 주식을 이제라도 손절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 가고 있다. 2022년 4월은 유난히 잔인한 달이었다. 특히 미국 나스닥 지수는 4월 한 달 간 -13% 넘게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에 가장 많이 하락했던 2020년 코로나 팬데믹 하락장에서조차 2020년 2월 -6%, 2020년 3월 -10%에 그칠 정도다. 과거 2020년에는 연준이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긴급 통화정책을 수행해 성장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가장 큰 수혜를 받으며 시장이 빠르게 반등했다. 반면 2022년 4월 현재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big step’ 금리인상(연방기준금리가 한번에 0.5%의 금리인상을 하는 것)과 양적긴축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시황을 더 어둡게 하고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3DONS(대표 조헌제)의 소프트웨어 ‘ON3D’가 양악수술 등 진단영역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치과대학에는 ‘ON3D’가 이미 사용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일선 개원가에서도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ON3D’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2019년, 그리고 수술용 소프트웨어가 2020년에 출시됐으니, 약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기존에도 3D를 활용한 진단 소프트웨어는 존재해왔다. 하지만 엔지니어가 만들어낸 3D 소프트웨어는 치과의사의 마음까지 읽어내지는 못했다. 즉, 임상적용을 전제로 한 치료의 전 과정을 꿰뚫는 개념적 이해가 결여된 상태로, 치과의사들이 사용하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본인 스스로가 3D 수술교정 분야의 귄위자였던 조헌제 대표는 치과의사 입장을 반영한 3D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그 시작은 2016년 설립된 3DONS였다. 기존 2D 검사가 △구조물 겹침 △얼굴 위치 변화 등 여러 가지 오류로 인해 진단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3D 검사는 이 같은 단점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이러한 3D 진단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기존 3D 소프트웨어의 단점까지 보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년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22)에 출품한다. 디오는 ‘Form & Function, the ultimate goal of dentistry’라는 HODEX 2022의 대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을 전시하며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최근 가이드 시스템 최초로 60만홀 돌파 신기록을 달성한 ‘디오나비(DIOnavi.)’부터 보철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디지털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개원을 앞둔 이들을 위한 개원 상담 공간도 마련된다. 개원에 대한 솔루션과 마케팅, 구인구직 등 치과 운영의 워크플로우를 제시해 개원의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또한 New Dr. SOS+ Kit 핸즈온 존을 마련하고, 전시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특별 프로모션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디오 홍보팀 이용영 팀장은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은 물론, 다양한 볼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미국에서 개최한 임플란트 강연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번 임플란트 강연회에는 현지 치과의사 150여명이 참석, K-임플란트에 대한 미국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강연회에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즉시 식립에서의 수직·수평골 증강술의 새로운 임상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전인성 원장은 치조골 부위의 골유도 재생으로 활용된 ‘SQ 임플란트’가 10년 장기 생존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언급하는 등 덴티스 핵심 유저로서 ‘SQ 임플란트’에 대한 임상견해와 후기 등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SQ 임플란트’는 15년 이상의 임플란트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덴티스의 대표 임플란트다. 이외에도 전인성 원장은 임상적 효용성을 높이고, 실패 걱정 없이 예지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GBR 테크닉을 다뤘다. 특히 GBR 성공을 위한 필수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덴티스의 ‘SAVE GBR KIT’를 활용한 핸즈온을 진행하며 유도골 재생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팁을 공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일주일에 2~3명만 연결해줘도 용돈 벌이는 충분히 될 거에요.” 서울 지하철 1호선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불법 환자유인알선행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특정치과를 홍보한다는 명목으로 ‘실장’ 직함으로 명함을 찍어 돌리는 행위는 최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속된 말로 ‘환자를 물어오면’ 실장급은 1명당 1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장이 거느린 하부 조직원(?)들은 실장에게 환자를 알선하고 건당 2~3만원의 수고비를 받는다. 서울지부 “불법 환자 유인·알선 고발할 것”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는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아 해당치과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 송종운 법제이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험 임플란트 및 틀니 본인부담금 할인을 넘어 아예 면제해준다며 불법 유인 알선을 해주는 행위가 점차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서울의 경우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 이 같은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관련 제보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지부 법제위원회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의사들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예술적 재능과 미적 감각을 선보이는 ‘제4회 치의미전’이 오는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3년마다 주최하는 치의미전은 올해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회화 및 사진작품 45점과 역대 치의미전 대상 수상자 7명의 초대 작품 등 총 52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개회식은 6월 11일(토) 오후 5시에 갤러리 2층에서 예정돼 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외빈, 치의미전 이민정 운영위원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및 운영위원, 올해 치의미전 수상자 등이 참석하게 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5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회화부문 40점, 사진부문 29점 등 총 69점이 출품됐으며 1차, 2차 심사를 거쳐 45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주상돈 원장의 회화작품인 ‘일상’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회화부문 기은정 원장, 사진부문 김주식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 특선과 입선에 대한 시상도 개회식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초대작가전에는 1회와 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달 27일 ‘2022년 법제위원 및 구회 법제이사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서울지부 법제담당 김덕 부회장과 법제위원장인 송종운 법제이사 그리고 양준집 법제이사를 비롯한 법제위원들과 25개 구회 법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김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코로나19 상황으로 법제위원 및 구회 법제이사 연석회의를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서울지부와 법제위와 각 구회는 사안별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안문제에 대처해 왔다”며 “특히 최근에 불법 환자 유인·알선 행위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어, 회원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법제위 간사인 양준집 법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석회의서는 △불법 의료행위 현황 및 대책의 건 △불법 의료광고 현황 및 대책의 건 △비급여 신고 헌법소원 진행상황 검토의 건 등이 다뤄졌다. 송종운 법제이사는 최근 제보를 받은 보험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할인 등 불법 환자 유인·알선행위 실체에 대한 보고에 나섰다. 송 법제이사는 “제보에 따르면 ‘홍보실장’으로 명함을 돌리고 있는 이들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 제87회 학술대회가 등록자 수 2,510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는 보철학회가 개최했던 온라인 학술대회 가운데 최다인원이다. 보철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사전녹화된 강연 영상을 시청하는 온라인 학술대회와 2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에서 펼쳐진 현장 학술대회를 생중계하는 형식을 병행해 진정한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치과보철학, 기본의 가치를 담다, Value the fundamentals of Prosthodontics’를 주제로 한 학술강연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아 23일 현장강연에는 예상을 웃도는 440여명이 참가했고, 학술동영상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본 등록자 또한 압도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 학회 측의 설명이다. 단순히 보수교육 점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양질의 학술강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2명의 해외연자를 포함한 총 28명의 연자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 Round Table Discussion과 Expert Forum,
출근길에 지하 3층 주차장으로 가는 도중이었다. 지하 2층에서 3층으로 내려가는 코너에 SUV 차량 한 대가 주차돼 지하로 내려가는 회전을 방해하고 있었다. 코너를 돌지 못하고 6m 정도 떨어져서 기다리는데 1분 이상 지나도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자세히 보니 주인이 차를 세워 놓고 먼지떨이개로 차를 닦고 있었다. 비상 깜빡이를 켜서 신호를 주어도 힐끗 쳐다보고는 할 일을 마저 다 할 듯이 조금 더 닦고 트렁크에 물건을 넣고는 천천히 걸어서 차를 몰고 그냥 가버렸다. 필자는 최소한 미안하다는 고개 인사나 손인사 혹은 비상 깜빡이, 아니면 빨리 움직이는 모습 등을 기대했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이 그냥 재수 없다는 느낌으로 횅하니 가버렸다. 황당하면서 뱃속 저 밑에서 욕이 올라왔다. 순간 저런 사람들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털어버렸다. 주차공간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입구를 막고 있을 정도로 배려와 상식이 없는 사람에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혹자는 크락션을 울리거나 근육맨이라면 내려서 한마디를 해주었을 수도 있을 상황이었지만, 필자는 굳이 더 이상의 인연을 맺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그가 내 출근길을 방
Star in the Star 2022 / Ulsan Nikon Z9 | 25㎜ | F5.6 | 60sec | ISO-64 / 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복잡한 로터리 궤적은 도심 속 큰 별을 그렸고, 그 가운데의 공업탑은 또 하나의 별처럼 빛이 났다. 산업수도 울산의 심장 공업탑로터리에서 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