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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의사회, SIDEX서 국제적 행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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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 총 20여개 해외치과의사단체와 간담회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사 서울치과의사회)가 활발한 해외 교류를 펼치고 있다.

 

서울치과의사회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는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의 개막 하루 전부터 해외 치과의사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국제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치과의사회는 지난 9일 독일치과의사협회를 시작으로 전시 마지막 날인 5월 12일까지 총 20여개 해외 치과의사단체 및 유관기관과 각국 치과계 현안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간담회 첫날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인사를 나눈 독일치과의사회 Peter Engel 회장은 “지난해 SIDEX 참가인원이 1만5,000명에 육박한 것에 매우 놀랍다”면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IDEX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또한 “과거에 독일은 치과대학 졸업 후 대개 2~3년이면 개원을 했다. 하지만 최근 치과기자재가 디지털화되는 등의 이유로 개원을 하기 위해선 약 50만 유로가 필요하다. 평균 40대 초의 연령에 접어들어 개원할 정도로 개원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유럽, 미국 등지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치과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단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에 양회 간 적극적인 상호 교류는 치과계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한국도 개원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치과의사 2~3명이 공동개원을 하는 경우도 상당하다”며 “앞으로 서울치과의사회와 독일치과의사회 간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이러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외 서울치과의사회는 홍콩, 몽골, 태국치과의사협회와의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전시기간 중 동경도치과의사회, 미국한인치과의사회 등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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