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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철수 회장, APDF 신임회장으로 첫 공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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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태치과연맹 대표단 회의, 재정위기 극복 위해 회원국 회비 10% 인상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특참, SIDEX 홍보 및 국제교류-협력 강화 약속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이하 APDF)이 열악한 재무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회비 10% 인상 등 각종 수입원을 강구하는 한편,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참석 시 지원금을 축소하는 등 각종 지출은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오늘(9일) 오전 9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는 APDF 대표단회의가 열렸다. 내일(10일)로 예정된 APDC 개막식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이 APDF의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는 공식행사이지만, 이날 대표단회의부터 김 회장이 직접 회의를 진행하는 등 APDF 신임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대표단회의에서는 현재의 재정상황에 대한 양 춘-치에(Yang Chun-Chieh) 재무이사의 재무현황 보고와 권고안이 다뤄졌다. 양 춘-치에 재무이사에 따르면 현재 APDF의 보유액은 약 1만달러가 전부. 그는 “현재 APDF의 재무상황이 매우 열악하다”며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열악한 재무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권고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권고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 회기부터 회비를 10% 인상하는 한편, APDF 회원 중 뛰어난 업적을 이룬 회원의 노고를 기리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는 등 별도의 수입모델을 강구하고 있다. 먼저 회비 인상의 경우 회원국이 보유하고 있는 회원 수에 따라 회비가 달라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각 나라별로 약 900달러 정도의 인상이 이뤄지고, ‘명예의 전당’의 경우 신청 시마다 약 300달러의 신청비가 책정된다. 이와 같은 추가적인 수입원을 만들어 재정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는 지출의 축소다. 양 춘-치에 재무이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출은 사무총장실에서 나오는데, 사무총장의 임금을 비롯해 FDI 출장비, 관리비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FDI 출장 시 각종 지원금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는 FDI의 오찬행사였다. 특별위원회에서는 약 2만5,000달러에서 3만 달러가 소요되는 FDI 오찬행사가 비용 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개최 취소를 논의했으나, 올리버 헤네디게(Oliver Hennedige) 사무총장의 반대로 오찬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도 태국과 싱가포르 대표단이 FDI 오찬행사의 효용성을 지적하며 후원사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FDI 오찬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옳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논의결과 FDI 오찬행사를 이어가기로 한 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이 그대로 채택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FDI 차차기회장에 입후보한 피터 엥겔(Peter Engel) 현 독일치과의사협회 회장과 이자네 벤야야(Ihsane Benyahya) 현 FDI 상임위원의 연설, 그리고 FDI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출마한 홍콩 윌리암 층(William Cheung) 박사의 연설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SIDEX 2019의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이 특참, SIDEX 2019를 홍보했다. 이상복 회장은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SIDEX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SIDEX 2019가 내일 정오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이하고 있는 SIDEX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전시회”라며 “올해도 코엑스 3개 홀에서 전 세계 15개국, 290개사, 1,055개 부스 규모의 축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쪼록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 치과계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는 SIDEX를 즐기고, 최첨단 치과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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