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 2014 동계학술집담회가 지난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Comprehensive Manage ment of Narrow Maxilla’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담회에는 개원의, 공직, 전공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과와 구강외과의사 간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좁은 상악골을 가진 환자는 교정과 수술 모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번 집담회는 이러한 상악 폭경의 부조화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지, 기존 교정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신의 교정치료 술식과 상악폭경의 부조화를 개선할 수 있는 수술법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 교정과)는 ‘폭경의 현상학’을 주제로 3차원적인 성장 양상을 근원적으로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고,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상악의 비수술 확장-근거와 임상의 중요성’을 주제로 미니스크류를 동반한 급속구개확대장치의 임상증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구강외과적 측면에서 바라본 황순정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의 강연은 SARPE의 효과와 한계, 상악골의 골절단술 등의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악수술학회는 새해에도 활발한 학술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4월 12일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깊이있는 주제의 학술집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며,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