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큐레이(Qray) 연구모임인 KCQ(Korean Conference on Qray·회장 이상호)가 지난 24일 올해 첫 리서치포럼을 개최했다. 예방진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큐레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리서치포럼 또한 성황을 이뤘다.
정승화 교수(부산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QLF를 활용한 최근 연구경향’을 주제로 강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큐레이 관련 연구논문을 소개했다. 큐레이의 장단점을 연구한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통해 큐레이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어진 ‘큐레이를 이용한 국내연구 발표’에서는 특히 ‘QLF-D 광원과 이산화 티타늄 광촉매제의 치아 미백 효과’를 주제로 한 강시묵 연구원(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의 강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 연구원은 치아미백에 사용하는 자외선 광원 대신 큐레이 광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외에도 인접면 우식 발견 및 유치열기 초기 우식병소의 변화 평가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KCQ 담당자는 “큐레이 및 큐레이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치과병의원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KCQ 리서치 포럼은 큐레이 연구의 초석을 다지고 다양한 연구 및 임상결과를 집대성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