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 관악캠퍼스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준공기념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MOU를 맺고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펜실베니아대학과 함께 준비한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Denis F. Kinane 학장을 비롯해 6명의 펜실베니아대 교수들이 연자로 대거 참여해 최신의 술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도 이재일 학장을 비롯해 백승호 교수, 허성주 교수, 구영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한 가운데 총 16개 강연과 패널디스커션, 핸즈온 강연이 폭넓게 진행됐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백승호 교수는 “대학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학술적으로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고, 관악분원의 안착을 기원하는 의미로 관악구회와 동문들을 위한 강연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플란트와 엔도의 기초부터 복잡한 케이스까지 다루며 각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와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이 됐다”면서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관계를 깊이있게 살펴볼 수 있는 디스커션 시간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는 △Basic Science in implant & endo △New trends in Implant and En dodontic treatment △Criteria to extract or save teeth △3D Surgery presenta tion을 주제로 다뤘으며, 학술대회의 마지막 시간은 백승호·류인철·허성주 교수와 펜실베니아 Syngcuk Kim 교수가 나서 엔도, 치주, 보철분야 교수들이 함께 각각의 관점에서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실제를 논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