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임상과 치의학 관련 수준 높은 강연들로 가득하다. 올해 학술대회가 돋보이는 것은 임상강연 외에도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들어도 아깝지 않은 교양강좌들이 많다는 것.
이 가운데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바로 치과의사 해외진출 관련 2개의 강좌다. 특히 최근에는 의사 및 치과의사의 중동지역 국가 진출 이야기가 적지 않은 화두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시류에 맞춰 SIDEX 조직위 측은 두바이 보건당국 관계자를 직접 초청해 현지 의료시스템에 대한 정보, 특히 치과의사가 직접 진출하기 위해 어떤 절차와 조건이 필요한지, 현지에서의 대우는 어떤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진국으로의 진출에는 더욱 많은 관심이 있기 마련이다. 이에 캐나다 치과의사면허 소지자인 유진수 원장(향기로운치과)으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유 원장은 “최근 자녀 교육 등 여러 이유로 한국을 떠나 해외로 가려는 치과의사들이 늘고 있다”며 “이민을 하며 치과의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으나 치과의사로서 자신의 직업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비교적 취득이 용이한 캐나다 치과의사 면허취득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