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5 학술강연에서 선보이는 ‘치주’는 치아를 살리기 위한 술식, 치주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치주 강연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 첫째 날 컨퍼런스룸 401호 강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이어질 3가지 치주강연은 엄흥식 교수(강릉원주치대)로부터 시작된다.
엄흥식 교수 강연의 주제는 ‘유지치주치료’다. 엄 교수는 “유지치주치료는 1단계 치료(비외과적 단계)의 완료와 함께 시작해야 하고, 검사(전신건강, 구강, 치주조직, 구강위생관리), 구강위생관리 교육, 치태와 치석 제거, 불소도포,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재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치주치료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유지치주치료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최성호 교수(연세치대)의 강연은 ‘치아를 살리기 위한 치주수술 방법’을 다룬다. 최 교수는 “많은 실험에서 치유를 증진하기 위해 치은박리소파술을 시행한 골병소에 여러 종류의 이식물을 넣어 치주재생술식을 시행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최근 사용되는 치아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수술방법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치주의 마지막 강연은 ‘원장님, 환자에게 정확한 치태조절법을 가르치고 계신가요?’라는 주제로 허익 교수(경희치대)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허익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가치태조절 및 보조치주치료에 대한 잘못된 10가지 지식에 대해 최근 논문을 바탕으로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간대 컨퍼런스룸 402호에서는 구강외과 강연이 마련된다.
‘턱교정 수술의 Old & New’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하게 될 황순정 교수(서울치대)는 “턱교정수술은 과거 2차원적 평가와 진단이 3차원 CT와 안면스캐너를 이용한 3차원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턱교정 수술에서 최근 연구·개발되고 있거나,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술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송승일 교수(아주대병원)의 강연 주제는 ‘악안면 영역의 농양에 대한 감별진단과 치료법’이다. “치성감염은 치과의사라면 언제라도 접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힌 송 교수는 “개원가에서 적용 가능한 감염치료 프로토콜과, 항생제 처방법, 수술적 처치 방법 등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외과 영역 마지막을 장식할 권용대 교수는 ‘구강 내 소수술 시 고려해야 할 전신건강’을 주제로 “전신질환자의 경우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경우에 의뢰를 해야 하는지 실례를 들어보고 전신질환자의 구강외과적 수술시 유념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