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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보철 A to Z 체계적으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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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심미치과학회 춘계, 회원 호응 뜨거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30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심미치과학회 춘계는 당초 지난 6월 28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지 2개월여만에 회원들을 찾아갔다. 류재준 회장은 “지난해 11월 심미치과학회 이름으로 ‘8인8색 심미치과이야기’가 발간된 바 있고, 회원들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준비한 만큼 시일이 늦어지더라도 반드시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특히 그간 판매된 수익금인 인세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심미치과학회 교과서라 해도 무방할 ‘8인8색 심미치과이야기’, 그리고 그 연자들이 직접 연단에 오른 이번 강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았다. 한여름에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300명 가까운 회원이 현장을 찾았다.


학술대회는 ‘심‘미(美)’ 치료란?-art & science를 이용한 비율의 조화’를 주제로 한 류재준 회장의 강연으로 시작, △지대치 형성(신주섭 원장·전주 미치과) △인상채득이란?(김기성 원장·남상치과) △다양한 레진시멘트의 기능(김성훈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 △전치부 보철물의 선택, 그 실패와 극복에 관하여(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 △지르코니아 수복물에 대한 지견(황정원 원장·서울바를정치과) △심미보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provisional의 이론과 실천(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 △Occlusion, finishing, and management for long term stability of esthetic restorations(심지석 교수·고려대안암병원 보철과) 등으로 채워져 열기를 이어갔다.


심미치과학회 이승규 학술이사는 “이번 대회는 메르스 여파를 뚫고 의지를 갖고 추진하게 됐고, 그만큼 참석율도 높아 다행스럽다”면서 “심미보철에 대한 요구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심미보철의 A to Z을 다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인터뷰] 대한심미치과학회 조직위원회


회원 수보다 참여율 높은 학회로


심미치과학회는 요즘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학회 중 하나다. 꾸준히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고, 학술대회 또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심미치과학회는 이러한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심미치과학회 류재준 회장은 “연중 꾸준히 회원 수가 늘어 현재 3,100여명을 넘어섰다”면서 “신입회원의 경우 입회와 함께 3년치 회비를 내는 것은 물론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해야 회원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회에 직접 참여하는 회원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심미치과학회는 미국심미치과학회와의 교류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종화 총무이사는 “지난 5월에는 미국 현지 학회를 방문해 연자교류 등 상호교류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작업을 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공고히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정의 수여식도 진행됐다. 어느 학회보다 깐깐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심미치과학회는 올해도 2명의 인정의를 새롭게 배출했다.


이승규 학술이사는 “추계학술대회는 12월 6일 개최될 예정이며, 심미치과의 기능적인 부분을 다뤄볼 계획”이라면서 “회원들의 학술적인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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