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ICOI Korea)가 지난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5 학술대회(대회장 류재준)’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故 장훈 회장 헌정 학술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Digital Applic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경향을 확인하고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진단했다. 또한 故 장훈 회장의 넋을 기리기 위한 동영상 상영 시간도 가졌다.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화된 임플란트 시술의 임상적용과 성공적인 보철물 제작 조건 등을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효율성과 정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플란트와 관련해 디지털 전체를 아우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발 빠른 대응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ICOI Korea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하루 전에는 Fellowship Training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ICOI로부터 Fellowship Training 인정을 받은 ICOI Korea는 5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향후 인정을 받지 못한 인접국가의 치과의사가 Fellowship Training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도 준비 중이다. 황재홍 회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분과학회 인준을 위해 준비해왔다”며 “임플란트 관련 학회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국제적 위상 등을 고려했을 때 무난히 인준심사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