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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 위한 치과의료 커뮤니케이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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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 다음달 30~31일 남서울대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이하 구강보건학회)가 다음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2015년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구강보건학회는 지난 11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학술대회 전반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조영식 회장은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이 시행되면서 수천 곳 이상의 치과의료기관이 금연치료에 참여하고 있고, 이미 많은 학회와 단체가 치과금연진료를 주제로 학술행사와 보수교육을 개최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금연진료에 대해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와 실제적 전략을 제시하고, 근거중심 치의학의 관점에서 금연교육, 커뮤니케이션, 훈련의 발전과정과 장애요인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흡연과 구강병의 관련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를 정리하고, 금연치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상담치료와 동기면담 기법을 통한 행동변화 전략이 소개될 전망이다.
학술대회 첫 날인 다음달 30일에는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 1부에서는 ‘금연과 구강건강의 의미’를 주제로 일본 후쿠오카 대학의 다카시 교수가 ‘Progress and roadblocks in dental education, communication, training and public awareness through research-based evidence and best practice in Japan’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권호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흡연과 구강질환 관련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의과적인 측면에서 금연치료에 대한 접근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가톨릭의과대학의 김대진 교수가 ‘금연치료를 위한 치과의료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임순연 교수(남서울대 치위생학과)가 ‘동기면담과 금연치료’를 강연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이튿날에는 세부 전문분과 연구회·학회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예방치과연구회,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구취조절연구회 등 세부분과학회가 공동으로 세션을 준비해 ‘구강진료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대주제로 삼았다.


또한 ‘우리나라 공중구강보건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구강보건연구회와 산업구강보건원이 공동 주관하는 구강보건 심포지엄도 마련될 예정으로 공공영역에서의 구강보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취조절연구회 회장이자 구강보건학회 차기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수 교수(고대구로병원)는 “치과의료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금연치료나 구취치료 등 상담치료의 비중이 큰 분야일수록 치과의료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조영식 회장과 김영수 차기회장, 마득상 부회장, 한수진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구강보건학회는 다음달 25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치과에서의 예방과 환자관리, 그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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