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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 구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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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R 학술대회, 덴탈 한류의 시금석 될 터”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이하 KADR)가 오는 1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제3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KADR은 민병무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년 국제치의학회(IADR)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KADR 학술대회는 내년 IADR 서울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초석이 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ADR을 이끌고 있는 구영 회장(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를 만나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과 전망 등을 들어보았다.


구영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KADR Spotlight on Dental Hallyu(韓流)’를 슬로건으로 삼았다”며 “최신 치의학 연구 동향을 알 수 있는 기초 및 임상 치의학 연제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될 예정으로, 특히 생체재료와 3D 기술 관련한 중개 치의학 분야의 연제는 임상응용에 한층 가까워진 치의학 분야의 연구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KADR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초치의학 분야만을 다루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는데, 기초치의학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술적인 부분과 임상적인 부분 모두를 다루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 역시 기초분야와 임상치의학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KADR 학술대회는 기초와 임상치의학이 어우러지는 학술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년 서울대회의 예행연습과도 같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이 대거 펼쳐질 예정이다. 구영 회장은 “내년 IADR 서울대회에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과 중국의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IADR 차기회장인 일본의 유카 뮤어만 교수가 방문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IADR 일본지부 대표인 게이지 모리야마 교수, 그리고 중국지부를 대표하는 종첸 송 박사가 방한해 강연을 펼치게 돼 학술대회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KADR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미래치의학연구개발 아젠다 설정’ 토론회가 장식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 치의학연구자뿐 아니라 정부관계자의 참가가 예고돼 있는 만큼 국내 치의학 및 관련 산업까지 그 미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를 다루게돼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영 회장은 “국내 대표 치의학자 및 미래창조과학부 인사로 구성된 ‘미래 치의학 연구 개발 아젠다 설정’이라는 패널토의에서는 국내외 치의학 연구 동향 및 Biomedical Science에서의 치의학의 역할, 치의학 연구에 대한 국가 지원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지게 된다”며 “향후 국내 치의학 연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욱이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의 숙원사업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 치의학 발전이 국내 의료 및 산업 발전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제시하는 데 이번 KADR의 아젠다 설정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구영 회장은 “민병무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IADR 서울대회는 우리나라 치의학의 학문적·산업적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덴탈 한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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