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학회장 최재갑·이하 AACDM) 제15차 학술대회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10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역대 최다국가가 참여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참석한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 전문가들은 활발한 발표와 토론으로 풍성한 학술향연을 이끌었다. 특히 ‘비치성 치통’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삼차신경 영역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비치성 치통인 ‘신경병증성 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 ‘노인성 구강안면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과 임상경험이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초청강연자로 참여한 Dr. Rafael Benoliel(뉴저지주립대)는 비치성근원의 치성통증과 통증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턱관절질환에 대해서 최신지견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난치성 턱관절질환에 대해 각 국가별 차이점을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학술강연뿐 아니라 총 28개 포스터가 소개된 포스터 발표 또한 주목받는 부분 중 하나였으며, 최우수포스터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한편, 차기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는 내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