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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와 임상이 어우러진 덴탈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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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KADR 학술대회…치의학 발전방향 모색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장 구영·이하 KADR)가 주최하고, 대한치의학회,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제34회 KADR 학술대회가 지난 14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KADR Spotlight on Dental Hallyu(韓流)’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94차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서울총회에 대한 최종 리허설과 같은 의미를 담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래 치의학 연구 개발 어젠다 설정’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토론회에는 국내 대표 치의학자는 물론 미래창조과학부 인사가 참여해 국내 치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토론회에는 김은철 교수(경희치대)가 국내 치의학 연구개발 현황을, 최성호 교수(연세치대)가 임플란트 및 재생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박윤정 교수(서울치대)가 중개치의학 및 융합분야 등에 대해 각각 다뤘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생명기술과 조남규 사무관은 국내 및 해외 치의학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에 대한 기조발표에 나섰다.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치의학 연구동향 및 Biomedical Science에서의 치의학의 역할, 치의학 연구에 대한 국가지원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범호 신인학술상 구연을 시작으로, 내년 IADR 서울총회를 주관하는 IADR 유카 뮤어만 차기회장의 ‘구강감염과 전신적 건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IADR 일본지부를 대표하는 게이지 모리야마 교수도 강연에 나섰다. 이어 IADR 중국지부 대표인 종첸 송 교수(상하이 지아통대학)가 치주조직 재생술에 EMP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총 6개의 심포지엄이 진행돼 최신 치의학 연구동향을 알 수 있는 기초 및 임상의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심포지엄1은 구강질환의 감염과 면역을 주제로 한승현 교수(서울치대), 국중기 교수(조선치대), 강인철 교수(전남치대)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타액선에 관한 연구로 홍정희 교수(가천대), 양유미 교수(연세치대), 이헌진 교수(경북치대)가 발표하였다. 이 밖에 심포지엄에서는 △골과 건강 △구강조직재생에 관한 생체재료공학 △임상치의학 등 각 분야별 최신지견이 펼쳐졌다.


KADR 구영 회장은 “IADR은 WHO 및 FDI와 손잡고 치의학연구를 통한 인류의 구강보건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IADR 서울대회는 우리나라 치의학의 학문적 및 산업적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는 덴탈 한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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