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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박일윤 前 의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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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소방수’ 자처, 부회장 후보에는 양성현 남양주분회장

내년 1월 19일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 보궐선거에 박일윤 경기지부 前 대의원총회 의장(이하 박일윤 회장 후보)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일윤 회장 후보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특급 소방수’를 자처한 박일윤 후보는 부회장 후보로 양성현 남양주분회장을 확정했다.


박일윤 회장 후보는 “경기지부 최양근 회장의 자진 사퇴라는 초유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 제 역할을 외면하지 않기로 마음을 다졌다”며 “‘경기지부의 위기를 수습하고,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바꿔나갈 소방수’야말로 신임회장의 역할이고 제 스스로 가장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궐선거로 새 집행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박일윤 회장 예비후보는 “화려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기보다는 반드시 할 수 있는 것, 꼭 해야 하는 것들만 임기 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 내 3대 선결과제를 내세운 박일윤 회장 후보는 무엇보다 횡령사건의 잔불처리를 확실하게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일윤 회장 후보는 “회비 횡령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현 집행부가 오랫동안 고심한 것 같지만 그 결과 내부 갈등으로 이어져 ‘장고 끝에 악수 둔 격’이 됐다”며 “현 집행부에서 하고 있는 조치가 명확치 않고 또 다른 갈등을 낳을 우려가 있는 만큼 회장에 당선되면 법적 절차든, 내부 징계든 자의적 해석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나 루머가 생기지 않도록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궐선거에 이르기까지 발생한 여러 사건들이 경기지부의 취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직원관리에 소홀함이 있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것은 물론, 회부감사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일반 회원도 회무를 들여다보고, 어떤 집행부라도 살림살이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부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근본적은 대책을 ‘적극적 소통’으로 진단한 박일윤 후보는 지부 홈페이지, e덴티스트, SNS 계정 등 다양한 채널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와대의 ‘이지원’ 같은 선진 시스템을 받아들여 현 집행부의 미완성된 회무 시스템을 합리적이로 쳬계적인 형태로 완성할 뜻도 내비쳤다.


박일윤 회장 후보는 “이번 출마는 스스로의 명예를 위함이 아닌, 경기지부가 ‘회다운 회’로 내외부로부터 다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갈등을 봉합, 화합해 회원들의 신뢰를 되찼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한편, 의왕시에서 개원하고 있는 박일윤 회장 예비후보는 지난 90년 개원 이후 25년간 의왕분회 총무이사, 회장, 경기지부 공보이사, 감사, 대의원총회 부의장, 의장을 거치며 다양한 회무 경력을 쌓아왔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양성현 부회장 예비후보는 남양주분회 재무이사, 총무이사를 거쳐 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지부 북부사무소 운영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박일윤 회장 후보의 출정식은 오늘(20일) 오후 7시 경기지부 회관에서 진행된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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