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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복지부 실무교섭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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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10차 교섭, 의견차 못 좁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와 6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복지부를 상대로 6시간가량 마라톤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인력 확충·지원과 공공의료 확충·강화 요구 중 핵심 쟁점 사항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노조 교섭단은 복지부에 차기 교섭에서 보다 전향적인 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예고한 9월 2일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섭에서 보건의료노조는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70개 중진료권 공공의료 확대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공공병원의 필수의료경비 지원 제도화 등 공공의료 확충·강화 등을 요구했고, 직종별 적정인력기준 마련 및 간호등급제도 개선, 교대제 개선 및 교육전담간호사제도, 야간간호관리료 등 확대 시행, 의사 증원 등 보건의료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 핵심 요구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복지부는 여전히 노조 요구에 대해 ‘연구하겠다’, ‘노력하겠다’는 수준에서 2차 서면 답변서를 제출해 실질적인 의견 접근 없이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를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의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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