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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여의사 폄훼 치의 강력 대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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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외모 품평 치과의사 사회적 논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4일 정기이사회에서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동문 여의사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등 의료인의 품위 손상행위가 의심되는 서 모 회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지부는 서 모 회원의 유튜브 방송 내용에 대해 이사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고 고문변호사의 법률 자문과 서울여성치과의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의료인 품위 손상이나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윤리위원회 제소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의대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을 모두 졸업한 서 모 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울대 14년 서◯◯ TV’에서 여의사들의 외모를 평가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서 모 회원은 현재 서울에서 치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서 모 회원은 최근 업로드 한 영상에서 본인이 서울과학고, 서울의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등에 재학했던 시절 여학생들의 외모를 두고 △C인 애들이 있다 △볼 때마다 새롭게 못생겼다 등의 발언으로 외모를 평가했다. 또 그 전에 올린 영상에서는 서울의대 출신 여의사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죄송하지만 △△△은 나랑 의대 동기인데 그렇게 안 예쁘다”며 “객관적으로 보면 예쁜 쪽이지만 ◇◇◇나 □□□에 비하면 서너 등급 떨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상내용이 알려지면서 서울의대 출신 여의사들로 구성된 함춘여자의사회는 지난달 26일 입장문을 냈다. 함춘여자의사회는 “모교의 이름을 내세워 운영하는 채널임에도 동료 의료인, 특히 여성 의료인의 외모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만들고 방송하고 있다”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함춘여자의사회 소속 일부 회원들은 서 원장을 상대로 법적 조치 및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 원장 측 역시 영상을 보고 본인에 대해 욕설을 한 일부 서울의대 출신 여의사들을 상대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정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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