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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원에게 신뢰받는 지부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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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릴레이 인터뷰-1] 배종현 부산지부장

지난 3월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이 모두 새롭게 선출됐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각 시도지부를 돌며 릴레이 시도지부장 인터뷰를 게재한다. 그 첫 번째는 부산지부 배종현 회장이다. 배 회장은 진료봉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치과의사상 정립과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치협 선거제도 개편을 최대 과제로 꼽았다.


Q. 취임한 지 약 3개월이 지났다. 집행부 구성 및 그간의 활동내용을 소개한다면?

집행부 구성에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회원들을 위한 봉사였다. 그리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챙겨줄 수 있는 집행부가 되기 위해 발로 뛸 수 있는 일꾼들로 구성했다. 세월호 사건 여파로 계획된 행사 자체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 눈에 띄는 활동사항은 없지만 치협을 비롯한 타 지부와의 유대관계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 유관단체와의 간담회, 그리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구군회 방문을 지속하고 있다.


Q. 현재 부산지역 개원가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무엇이며,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지부차원의 대응책은?

언제부턴가 치과계는 본연의 업무인 진료에 전념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부산시 동래에는 대형네트워크치과가 문을 열었고, 현재 개원을 준비 중인 유사 네트워크치과도 다수 있다. 기업형 사무장치과, 불법네트워크치과로 인해 개원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비보험 진료 뷴야의 보험급여 확대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등 아직 매듭짓지 못한 행정규제들로 인해 많은 개원의가 힘들어 하고 있다. 치협과 타 지부, 그리고 여러 유관단체와 협조해 이러한 문제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Q. 부산지부는 지난해 3월 사무장치과를 적발하는 등 그 어떤 지부보다 사무장 치과 및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 그간의 경과 및 성과를 설명한다면?

부산지부는 불법네트워크치과, 사무장치과 척결 TF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몇몇 기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관련 기관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래도 본회에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불법 형태의 치과들이 깨끗이 척결될 수 있도록 지부차원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회원 모두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그 일환으로 예비 치과의사들이 불법네트워크치과에 빠져들지 않도록 부산대치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윤리의식을 재차 강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Q.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중점사업은?

주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 특히,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치과진료소를 지부차원에서 개설할 계획이다. 회원들의 치과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말 진료가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진료소를 개설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치과의사 상을 세우고자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치협 선거제도 개선이다. 부산지부는 자체적으로 선거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사안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회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거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 치아의 날과 YESDEX 등 지부차원의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준비상황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임기 첫 행사였던 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취소했다. 그 대신 이번 집행부의 첫 공식 행사인 치아의 날 행사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행사는 오는 9일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홍보캠페인과 회원을 위한 학술강연, 치과기자재 전시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울산지부 주최로 개최되는 YESDEX 2014를 위해서는 부산지부의 개최경험을 바탕으로 풍성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구군 치과의사회, 유관단체, 기자재업체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Q. 어떤 지부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회원들을 무조건 이끌고 가는 것은 회장으로서의 참된 모습은 아니다. 회원들이 만족하는 회무를 펼치는 것이 진정한 회장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치과계의 산적해 있는 여러 사안들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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