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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임기내 회관 이전 마무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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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릴레이 인터뷰-2] 민경호 대구지부장

지난 4월 1일 각 시도를 대표하는 신임 지부장이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수장으로는 민경호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대구지부는 대구시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행복한 개원가를 꿈꾸며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인 민경호 회장을 만나 청사진을 들어봤다.

 

대구지부의 핵심과제는 무엇인가?

동네 치과가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밀착형 사업을 구상 중이다. 회원들이 고민 없이 웃으면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개정된 의기법 시행이후 치과위생사 수급이 매우 중요해졌다. 유휴인력 재취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대구치과위생사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타임 치과위생사 구인구직의 장을 활성화하겠다. 지역 치위생학과의 실습이 병원급이 아닌 개원가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대화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또 치과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강연을 올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해 전문성 강화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기업형 사무장 치과의 척결 역시 지속해 가겠다. 강력한 법적 처벌을 위해 유관단체와 힘을 합쳐나가고 자율징계권 도입에 힘을 모으겠다.

 

임원 구성에서 특별히 신경 쓴 점은?

젊고 활기찬 지부를 위해 직접 발로 뛸 수 있는 젊은 임원 위주로 구성했다. 80%에 달하는 40대 임원을 주축으로 회무에 도움을 줄 50대 임원과 집행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30대 임원도 포함했다.

 

지역 개원가의 80%에 달하는 경북치대 출신 외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타 대학출신도 다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일선 개원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반모임과 각종 동아리 활동도 활성화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수렴할 예정이다.

 

대구시와의 협력은?

메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YESDEX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지부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세호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수시로 대구시 및 유관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책사업 결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심정이다.

 

지난 총회에서 회관이전이 결정됐는데

회관추진위원회와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래를 내다 봐야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어 하나의 안으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회관을 경북지부와 함께 사용하고 있기에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새로운 회관은 회원들이 부담 없이 대관해 교육과 모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위치와 장소를 선정하고 임대수익 또한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곳으로 모색 중이다. 현 회관의 매각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임기 내에 이전을 마무리해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치협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회무경험이 많아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치과보조인력 수급, 치과전문의 문제, 변호사회와 같은 자율징계권 확보, 세율·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등이 꼭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치과계 내부의 보조인력 수급문제와 의료계 전반의 화두인 의료영리화 저지에 치협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회원들과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가족동반 회원친목 체육대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원로회원 야유회 개최 등 그간 대구지부의 전통과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또 한 마음 한 뜻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아낌없는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대구지부는 오는 22일 대구 EXCO에서 실시하는 치아의 날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대구시 ‘Medi Expo’와 병행해 실시한다. 전국의 치과의사 및 치과가족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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