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 할인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9일 대표 발의했다. 의료분야는 지나치게 상업화할 경우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의료광고 역시 국민 생명과 안전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현행법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방법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의료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이 모호해 소비자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게 정춘숙 의원의 생각이다. 정춘숙 의원은 “비급여 진료비용은 의료기관마다 진료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발행하는 만큼, 진료행위를 단순히 가격으로 비교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경쟁을 야기하고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우려가 크다”며 “비급여 진료비용 표시 광고 자체를 금지해 잘못된 정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의료경쟁 질서 확립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의료법 개정 발의에는 권칠승, 김상희, 김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노년기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방안 토론회’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조명희·김미애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주관, (사)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보험 임플란트를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임플란트 개수를 4개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가도 2개 적용할 때와 똑같이 하라는 당내의 뜻이 있다”면서 “노인 인구 천만 시대에 국민의 건강을 위해 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10대 경제강국을 만든 장본인인 노인들의 건강한 여생을 위한 국가의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임플란트로 건강이 유지된다면 오히려 연간 45조원에 달하는 노인 의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협약에서도 제1호가 임플란트 확대였음을 재확인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 또한 “임플란트 2개를 확대하는 데 6,000억원이 소요된다. 오히려 건강보험재정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 의료비 부담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질병관리청이 잠복결핵검진 미실시자 검진율 제고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행정처분 유예 계도기간을 적극 활용해 미검진자가 검진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의 생애 1회 잠복결핵검진 특례기한은 지난 6월 30일로 만료됐으나, 질병관리청에서는 미검진자의 검진 유도를 위해 행정처분 유예기간을 9월 30일까지 부여한 바 있다. 잠복결핵감염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인터넷 ‘결핵제로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으로 문의 가능하다.
‘Super Bond C&B’를 처음 사용한 때는 공보의 1년차였던 2005년이었습니다. 현재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으니 17년째 제품을 사용해온 것이지요. 사실 ‘Super Bond C&B’는 워낙 유명해서 오랜 세월 개원의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임상에서는 1. Casting Post Setting 2. Fiber Post Setting 3. 임플란트 식립 위한 대합치 정출 방지 위한 Wire Splinting 시 Wire가 붙어야 할 곳이 자연치면이 아닌 보철물일 때 4. 자연치 Splinting 5. 교모 시 종종(Bond Fill이 나온 후에는 대부분 Bond Fill만 사용) 6. 보철물 수리 (Porcelain 파절 및 Denture 수리 등) 7. 리텐션이 매우 부족한 보철물 Setting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케이스는 1번과 2번, 3번 사례입니다. Casting Post와 같은 경우 매우 뛰어난 시멘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보철과 출신 원장님들도 Casting Post에서 적용하기 좋은 시멘트라는 의견을 주고받곤 합니다. 근관 내 와동까지 잘 흘러 들어갈 수 있고, 자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400여명이 국회에 모여 우리나라 간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는 ‘청년 간호리더 정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간호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이하 간협)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고영인, 서영석, 강선우, 맹성규 의원 그리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하는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최연숙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간호 미래를 변화시키고, 함께 한 여러분 모두가 차세대 간호리더로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고, 이수진 의원은 “간호를 간호답게 만들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정치를 말하고 행동으로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각각 개회사를 전했다. KNA 차세대 간호리더는 간협 활동에 대한 간호대생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간호대생 연합체로, 간호대학생들과 간호 관련 정책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달구벌 곳곳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대구광역시·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경북대치과대학 및 치과병원·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효율적인 유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연구원 설립과 관련된 법안이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대구지부를 비롯한 치과계와 대구시 내 기업체, 대학 등 관계자들은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조명희 의원은 “치의학산업의 큰 규모와 눈부신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치의학은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연구원의 합리적인 설립 방향과 최적의 입지조건을 깊이 탐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본인 역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입법지원을 바탕으로 연구원 설립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는 지난 10일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회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경기지부의 GAMEX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지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지부장과 경기지부장은 치협 집행부에서 함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원의를 대변하고 회원을 위한 역할을 함에 있어 든든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잘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 또한 “지난해에도 GAMEX 개최에 앞서 많은 의견을 나누고 발전적인 교류를 한 바 있다. 회원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양회 임원들이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신동열·함동선·한송이 부회장·김진홍 총무부회장, 정기훈 SIDEX사무총장, 양준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지털 전문 치과기공소 지르카(ZIRCAR)가 다음달 23일과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AMEX 2023에 출품한다. 치과계는 디지털 기술의 등장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덴탈 소재, 부품, 장비 등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디지털 워크폴로우에 적합한 치과기공소를 찾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지르카는 수년간 수십 개의 디지털 치과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치과기공의 남다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간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이 각기 다른 치과에 최적화된 맞춤형 치과기공물을 제공한다. 이번 GAMEX 2023에서도 디지털 치과기공과 관련된 지르카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르카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준비 중이거나 디지털 전문 치과기공소를 찾는 치과의사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GAMEX 2023 지르카 부스를 방문해 설문에 참여한 치과의사에게는 ‘임플란트 가이드 1회 제공권’을 증정한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 임상교육원(교육원장 민승기)이 오는 9월 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3 September AMII Live Meeting’을 개최한다. 이날 라이브 미팅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 생중계될 예정으로, 최근 임플란트 임상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좁은 골폭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대주제로 삼았다. 이에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이 ‘좁은 골폭의 절대자, 최소침습 임플란트 MagiCore’를 주제로 Live Surgery를 진행하는 등 발치즉시 식립 및 보철 등 다양한 토픽별로 MagiCore의 10년 임상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 September Channel AMII LIVE Meeting’은 MagiCore 유저와 AMII 연자가 같은 주제의 임상증례를 각각 발표, 예지성이 높은 MagiCore 임상에 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임상가들이 궁금해하는 전신질환 환자에서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관해 부산대백병원 박상준 교수의 특강도 마련된다. 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달 24일 공식 론칭한 ‘루비스 체어’의 1호 설치 고객이 탄생했다. 대구 서구에 위치한 손형민 원장(서대구오늘치과)이 그 주인공. 손형민 원장은 ‘루비스 체어’ C 클래스의 오렌지 컬러를 선택했다. C 클래스는 진료등 ‘루비스 C700’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된 모델이다. 손형민 원장은 “유니트체어 교체를 고민하던 중 덴티스의 신제품 ‘루비스 체어’를 알게 됐다. 진료 편의성을 높여주는 넓은 닥터테이블을 비롯한 세심한 기능들이 마음에 들어 결정하게 됐다”며 “진료실의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유니트체어라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화이트 톤의 진료실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오렌지 컬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비스 체어’는 △기술력 △편안함 △편의성 △안전성 등 4가지 메인 키워드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클래스 별 제공되는 진료 및 수술등 이외에도 술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수술 키트와 직관적인 작동 인터페이스, 전동식 높이 조절 기능 등을 제공한다. 왼쪽 손잡이에는 통증 알림 시스템이 있어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번호는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획연재 ‘2010~2020년 의원·치과의원·한의원 경영실태 분석’의 두 번째 시간으로 광역시도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을 분석한다. 분석대상은 5년마다 발표되는 통계청 경제총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광역시도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에서 언급될 ‘매출액’은 급여와 비급여를 모두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매출을 가리킨다. 또한 치과의원 및 한의원과 달리 진료영역이 전문분과별로 나눠져 있는 일반의원의 경우 흔히 알고 있는 피부과의원, 성형외과의원, 이비인후과의원, 내과의원 등 의과의 모든 의원급 의료기관을 통칭한 지표다. 의원, 10년간 월평균 매출 증가율 1위 ‘서울’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일반의원의 월평균 매출에서는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0년에는 중소도시가 강세를 보였고, 2020년에는 서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2010년 의원의 월평균 매출을 살펴보면, 4,676만원을 기록한 강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 10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 (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해당 사업기관 6곳 중 하나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양일형 기획조정실장, 박지운 미래발전추진단장, 김지은 미래발전추진단 국제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에이치엔컨설팅 조현준 상무를 대표 컨설턴트로, 서울아산병원 성숙경 국제사업팀장, 서울대병원 권용진 교수, 채경준 원장(UAE Sky Dental Clinic) 등이 컨설턴트로 배석해 방향을 논의했다. 미팅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중동국가 의료관광과 보건산업 현황 관련 정보 공유 △중동국가 환자 유치와 진출 전략 마련 등을 중심으로 심화컨설팅을 진행키로 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들에게도 한국의 최첨단 치의학을 알릴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포털 덴올의 쌍방향 소통 방송 ‘라이브쇼’가 새로운 치과계 유통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합리적 가격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가 치과의사 니즈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진행한 라이브쇼 ‘A-Oss 스페셜 패키지’ 편은 기대 이상으로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트레픽이 급증했다. 일반 가전기기나 가구, 사무용품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치과 제품을 판매하면서 치과의사들의 주문이 몰렸기 때문. 실제 ‘A-Oss 스페셜 패키지’는 시청자 대비 주문 전환율이 34.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 관계자는 “치과재료 제품 특성상 치과계 종사자 대상, 로그인 회원만 시청 가능한 폐쇄몰 형태였음에도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쇼 시청 후 A-Oss 스페셜 패키지를 구입한 신규 거래처는 25곳. 이는 지난 7월 25일 단 하루 라이브스트리밍 및 덴올 VOD 서비스를 통해 나온 수치로, 라이브쇼가 치과 제품 판매와 영업망 확대에 새로운 경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덴올 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건강보험재정을 국가재정에 포함시켜 기금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심의를 받지 않고 건강보험 재정을 운용하면 자칫 투명성이 떨어지고 방만해 질 수 있다는 우려다. 보건복지부가 독립적으로 건보재정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현행 방식은 지나치게 정부 재량이 건보가입자 권한을 축소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 10일 ‘2022 회계연도 보건복지부 결산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재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일반회계로 운영 중이다. 반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은 국가재정에 포함돼 기금으로 운영되며 운용계획안과 예·결산에 대해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친다. 예산정책처는 건보재정 관련 의사결정이 외부 통제 없이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설치·운영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과 건보공단 회계·예·결산에 대한 보건복지부 승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체 구조상 건보정책 수립 주체인 보건복지부가 건보사업 예·결산 심의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예산정책처는 국가재정 외로 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문간호사가 골수 채취를 위해 의사의 지도·감독 하에 골막천자를 시행했더라도, 이는 의료법상 허용될 수 없는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11월까지 A병원 혈액내과, 종양내과, 소아종양혈액과가 골수 검체 채취를 위한 골막천자를 종양전문간호사가 시행한 것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2심 재판부는 A병원에 대해 무죄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종양전문간호사가 수행하는 골막천자는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판단한 것인데, 종양전문간호사 자격을 가졌다 해도 종양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간호사 자격을 인정받은 것뿐으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를 직접 할 수 없는 것은 다른 간호사와 마찬가지라는 판단이다. 또한 2심 재판부는 해외에서 전문간호사가 골수검사를 위해 골막천자를 수행하기에 전문간호사의 의료행위가 적법하다는 취지의 주장은 인정할 수 없으며, 의료법령과 의료체계가 상이한 해외에 사례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국내에서 동일하게 취급할 수 없으므로, 골막천자 시행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