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피덴트가 지난달 29일 베트남에서 현지 치과의사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Clinical procedure for posterior composite restoration’과 ‘Clinical procedure to achieve reliable cervical composite restoration’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이론강연뿐 아니라 핸즈온까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연자로 나선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는 구치부 수복에 대한 임상 테크닉과 안정적인 치경부 수복 방법에 대해 소개했고, 케이스 별 핸즈온 실습도 진행했다. 조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유용한 케이스를 심도 있게 다뤘으며, 실습을 통해 실제 스피덴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제품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스피덴트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한국에서 對베트남 치과재료 수출액은 약 27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에는 2021년도 대비 약 600%의 성장을 이룰 정도로 스피덴트의 對베트남 매출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스피덴트 제품에 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 한익재)의 임플란트 유지보수 키트 ‘New Dr. SOS+ Kit’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New Dr. SOS+ Kit’는 임플란트와 관련한 문제를 손쉽게 대처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단 하나의 키트로 픽스처 파절, 어버트먼트 파절, 스크루 파절 등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지 보수 키트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기능들이 추가됐다. Internal 가이드에 주수가 용이하도록 윈도우를 생성해 드릴링 시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인접치 간섭을 예방할 수 있도록 Internal 가이드 길이를 4㎜ 늘렸다. Reverse 커팅 드릴과 리무브 버의 레이저 마킹 위치 변경으로 드릴링 깊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만능 드라이버인 ‘유니버셜 드라이버’는 20㎜ 쇼트 버전을 추가해 다양한 사용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픽스처 및 타사 제품 제거와 구치부 악간 거리가 짧은 케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디오 기술연구소 박상오 이사는 “업그레이드된 ‘New Dr. SOS+ Kit’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지난달 7일과 8일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통영에서 ‘2023 하계 교수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는 학사제도 개편·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 및 향후 전남대치전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소속 교원 간 유대관계와 교실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연수회에서는 전남대치전원 정지연 교무부원장이 ‘2022년도 교육 공급자 및 수요자 만족도 조사’, ‘임상력량 기준 적절성과 성취도 조사’ 등을 발표했다. 이어 김민석 교수가 ‘2022 전남대치전원 발전 계획 추진 성과’를, 김재형 원장은 ‘미래 디지털치의학센터 건립 계획(안)’, ‘복합학위과정 운영, 박사학위 논문 제출자격 및 학제 개편 논의’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최원석 해설사의 ‘통영의 역사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강연을 통해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보는 기회가 마련됐고, ‘MBTI 검사로 알아보는 구성원 간 소통 증진 방안’ 강연에서는 전 교직원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치과병원(원장 황의환) 바이오급속교정센터(센터장 김성훈)가 지난달 28일 제노바대학 교정과 교수진을 비롯한 이탈리아 치과전문의를 대상으로 ‘국제 바이오교정술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이탈리아의 제노바대학, 브레시아대학 교정과 교수 등 치과전문의 1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교정술과 시설을 소개하고 교정학에 대한 지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경희대치과병원과 연구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그래피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 이탈리아 교수진들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그래피 3D 프린팅 연구룸 △3D 디지털캐비넷 △로봇밴딩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이어 김성훈 센터장의 ‘복잡한 회복교정환자를 위한 바이오 교정과 디지털 동적 진단 치료 협진 체계’ 강연과 최진영 교수의 ‘direct printing aligner의 임상 적용’ 강연을 듣고 교정학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황의환 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세계 교정학 연구논문 실적 3위의 뛰어난 연구역량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급속교정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많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의사 1만200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형법상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고, 오는 2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의협은 “대법원 판결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자격과 전문성,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고,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의 부당성을 알리고 대법원 판결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연명한 탄원서를 이날 법원에 제출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한의사 A씨는 부인과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 환자를 진료하면서 2010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약 2년간 무려 68회에 걸쳐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했지만 환자의 자궁내막암 발병 사실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한국 여자야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스템은 지난 8일부터 캐나다의 남부도시 선더베이에서 열린 ‘2023 WBSC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한 우리나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에 두 차례에 걸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월드컵 예선전을 일주일여 앞두고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대치중학교 야구부와의 시합, 비록 연습게임이었지만 여자 국가대표팀은 실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자신이 최대 기량을 선보였고, 국가대표팀 양상문 감독 또한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오스템 측 관계자들은 이날 국가대표 마지막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점심 식사와 후원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오스템은 자사 직원인 최송희 주임(인테리어사업본부 직영시공팀)이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을 계기로 지난 5월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공식 후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은 협약식 직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컵(BFA)에서 필리핀과 홍콩을 연이어 꺾으며 동메달 획득, 월드컵 예선 진출권을 따낸 것. 오스템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도 예산 걱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현장에서 고온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준비 미흡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장에 파견된 의료봉사단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았다.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은 이번 행사에 단원 20명을 파견했다. 간협 중앙간호봉사단은 현직 간호사와 간호대생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과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간호봉사활동을 매월 2∼3회 전개해 오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20명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이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각 클리닉마다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고. 김기인 간호사는 “클리닉별 근무 일정 조율과 물품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많은 혼선이 있었지만 간호봉사단들의 합류로 많이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잼버리병원에서 환자간호를 담당하고 있는 단원들 역시 어려움을 겪었는데, 박준웅 간호사는 “수도시설마저 부족해 손도 씻지 못하는 데다, 에어컨을 틀어놔도 온도가 30도를 유지할 정도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건보공단이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을 운영하다 징수금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를 공개했다. 이번 체납자의 인적사항 공개는 법 개정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불법개설 사실이 건보공단에 의해 적발됐지만, 부당이득금으로 확정된 징수금을 1년이 지나도록 납부하지 않은 개설자로 사무장과 의약사, 업주 등이다. 건보공단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요양기관은 총 9곳(주소지 기준), 체납자는 총 10명이다. 체납액이 가장 큰 요양기관은 부산지역의 K약국이었다. 이 약국은 2010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0년간 편취한 28억9,700만원의 부당이득금 징수가 확정됐지만,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아 이번 명단 공개의 최대 체납자로 꼽혔다.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광주의 V병원은 체납자가 3명으로, 이들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취한 부당이득금을 각각 24억7,400만원씩 납부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 경기도 B약국과 인천시 H정형외과의원도 각각 18억2,500만원, 10억500만원 등 10억원대 규모를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이하 구보협)가 다음달 9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보협 박용덕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치과의료 윤리와 법’, ‘타 치과진료 후 방문한 신환자 진료’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연 후에는 대한치과기재협회 이명구 前회장, 한국치위생학회 장종화 前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성훈 前보험이사, 의료통역사 국가시험 김순옥 위원, 법무법인 법승 안성훈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최근 의료계 공분을 사고 있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덕 회장은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부당함과 뒤따르게 될 부작용 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 치과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술대회 등록은 다음달 6일까지, 대한구강보건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필립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6월 1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시범운영 중인 ‘비대면진료’가 이달 중 국회에서 법제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및 보건의료노조 등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대면진료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의료기관 내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됐고, 그 시한이 종료, 정부는 지난 5월 17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초안을 발표하고, 2주 만에 최종안을 확정하고, 지난 5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보고 사항으로 처리한 바 있다. 이로써 대면 진료수가의 30%를 더 인정받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지난 6월 1일 본격 시행됐다. 당시 건정심 최종 심의과정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반대하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저지에 나섰지만, 복지부는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공포, 3개월 계도기간으로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으로, 비대면진료의 본격적인 법제화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3일 성명에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이라는 목적을 내세워 비대면진료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이는 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 허영구 회장이 지난달 24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 릴레이에 동참했다. 허영구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과 김종엽 원장(보스턴스마트치과)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허영구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마약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마약 근절 캠페인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의 위험성과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정재계 주요 인사와 연예인,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하고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재선기의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가 지난 1일 기준으로 30만회를 돌파했다. 2020년 7월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약 3년만이다. 지난 3월 25만회 돌파 이후 약 4개월만에 30만회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6,000명을 넘어섰다. 재선기는 전문가들이 직접 치과재료 사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유튜브 채널이다.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신철호 원장(서울로뎀치과)이 출연해 다양한 치과기자재에 대한 사용후기를 소개한다.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 및 보완책까지 공유,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재선기 채널의 최다 단일 누적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Dry Z’ 리뷰로 1만회를 돌파했다. ‘2분만에 지혈 가능? 어 가능! 빠르고 효과적인 지혈에는 Dry Z’ 영상은 재선기의 시작을 알린 콘텐츠다. ‘Dry Z’는 환자의 지혈이 빨리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임상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상전 처치제다. 최근에는 김경일 교수(아주대학교 심리학과)팀이 치과의사들의 스트레스 요인을 연구한 ‘치과의사들의 행복찾기’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달 24일 유니트체어 ‘루비스 체어’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5월 열린 SIDEX 2023에서 첫 선을 보인 ‘루비스 체어’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선보여 참관객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루비스 체어’는 C 클래스, S 클래스, E 클래스 총 3가지 타입으로 구분되며, 각각 진료실, 수술실, 예진실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C 클래스는 ‘Clinic(진료)’을 위한 모델로 하이브리드 광학설계로 제작된 진료등 ‘LUVIS C700’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돼 있다. S 클래스는 ‘Surgery(수술)’의 이니셜로 ‘LUVIS C700’과 함께 수술등 ‘LUVIS S300’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된다. 마지막으로 E 클래스는 ‘Examination(검사)’의 이니셜로, ‘LUVIS C500 camera’가 장착돼 있어 진료 과정을 Full HD급으로 녹화가 가능한 모델이다. 영상 기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실뿐만 아니라 예진실, 수술실에서 설치가 적합하다. 클래스 별 제공되는 진료 및 수술등 이외에도 다양한 수술 키트와 소장비를 올려놓을 수 있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결과’ 보고서를 보면 국내 고령층(55~79세) 인구는 1년 전보다 2.5% 늘었다. 급속도로 진행된 고령화 탓에 고령인구 비율은 15세 이상 인구의 34.1%이다. 이들 중 현재 경제 활동을 하는 비율은 60.2%로 역대 최고다. 고령층의 절반 이상은 일하고자 하는 이유로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일하는 즐거움, 건강 유지 때문이라는 이유와 비교하면 노후 생활 대비가 충분히 돼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그렇다 보니 은퇴 이후에도 일자리를 놓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 고령층의 68.5%는 근로를 원했고, 평균 73세까지 일하길 바랐다. 나이가 많을수록 계속 근로 희망 나이도 올라갔다. 우리보다 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일본에서는 심각한 구인난에 직면한 기업들이 ‘시니어 사원’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저출생, 고령화로 청년 인력이 갈수록 귀해지자 60세 이상 노년층이 일할 수 있게 처우 개선에 나서야 했다. 시니어 사원의 중요성이 높아진 배경에는 저출산율의 영향이 크다. 2022년 일본의 출생아 수는 처음으로 80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치협 윤리위원회가 열렸다.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이 난 의료인 1인1개소법 위반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치협과 모 치과그룹은 10년여 송사를 진행했고, 일반 언론이 관심을 보였던 만큼 그 의미는 각별했다. 그간 일간지와 방송은 드러내놓고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밥그릇 싸움’이라 폄하 보도하는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기관지 편집인 정책 방향에 매일 수밖에 없는 치과계 전문지와는 다른 각도로 중도적, 진보적인 국민의 시각을 반영했다. 그랬던 만큼 회의 분위기는 진지하고 숙연했다. 현재 치협은 자율징계권이 없지만,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는 전문가 직역 중 유일하게 이를 부여받았다. 변협은 지난 4월, 권경애 변호사의 ‘소송 불출석 사건’에 대해 직업윤리를 위배한 전형적인 불성실 건으로 규정짓고 윤리위 회부 후 자율징계를 하겠다고 했다. 이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은광여고생 박 모양의 유족이 서울시교육청, 학교법인, 학폭 가해자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이던 민사소송에 대해, 유족의 법률 대리인 권 변호사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항소심 기일에 모두 출석하지 않아 유족이 최종 패소 판결을 받은 사건이다. 이른바 ‘먹튀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