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덴티스 월드 심포지엄, DWS 2022 서울을 개최한다. DWS 2022 서울은 ‘Switch on Dentistry’를 주제로 총 15인의 파워 연자들과 함께한다.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크숍 △전체 행사의 몰입도를 높여줄 스페셜 렉처 △토크쇼 형식의 디스커션 등 다양한 섹션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중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이동운 교수(원광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GBR revisited : difference or similarity’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최성호 교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위축된 치조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GBR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다양한 재료과 수술 테크닉 만큼이나 임상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GBR이라는 주제가 다소 진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GBR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현창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GBR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 1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진행된 ‘원주 노사상생 일자리 지원사업 협의체’ 발대식에 참석,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발대식에는 원주기업도시에 사옥 준공을 앞두고 있는 네오를 비롯해 의료기기 관련 기업, 노동계,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미래 원주형 일자리 모델’ 비전 선포 및 청사진이 공개되고 일자리 개선을 위한 ‘초임 220운동 동참’ 협약식도 진행됐다. 원주시에서 진행되는 일자리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기업투자 1,000억원과 300명 이상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는 기업 도약, 신산업 발굴 및 기업 유치 등과 관련 의료기기 선도기업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허영구 대표는 노사관계 발전지원을 위한 일자리 특별위원으로 위촉됐다. 네오 관계자는 “원주 기업도시에 사옥이 준공되는 만큼 원주시의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네오가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원주 소재 의료기기 기업은 대부분 영세 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대통령 인증패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고,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0곳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으뜸기업 선정을 위해 국민, 지자체, 노사 등으로부터 추천 및 신청을 받은 683개의 기업이 후보로 등록됐으며, 고용증감 분석, 현장실사, 노사 의견수렴 및 외부평가위원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100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유일한 치과계 기업인 메가젠은 올해 고용창출 성과와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일·생활 균형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가젠 측은 “지난해 100여 명을 추가 고용해 인원을 26% 가량 늘려, 2019년 대비 현재 2배에 가까운 600여 명으로 고용을 확대했다”며 “100% 정규직 채용으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11일 마곡 본사 4층 대강당에서 ‘2022년 치위생학과 교수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오스템 엄태관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지형 부회장을 비롯해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국내 정상급 연자들이 펼치는 Digital Dentistry 강연과 건강보험 동향 등 열띤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이날 첫 강의는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이 나서 ‘Digital의 이해와 구강스캐너 활용’을 주제로 구강스캐너 활용법을 비롯해 치과 디지털 진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오스템임 임종훈 팀장이 K3체어 및 디지털 장비 라인업에 대해 소개했다. 오후에는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이 ‘Digital Nomad in dental clinic’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홍선아 교수(대한치과교육개발원)가 ‘2022 치과 건강보험 동향 및 이슈 사항’을 주제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연 외에 치과계 명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스템 본사 투어도 진행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지난 4월 지부에 하달한 임플란트 반품 관련 공문과 업체로부터 받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후원금의 관계, 그리고 해당 후원금이 과연 용처에 맞게 집행됐는지 여부, 또한 지난 2월 말 이전 치협 회계에서 현금 9,000만원이 인출된 사실이 있는지 등 치협 집행부 회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북도치과의사회(이하 충북지부) 이만규 회장은 지난 23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만규 회장은 이미 지난 6월 30일에도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치협 집행부 및 감사단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재차 요구하고 나선 것. 이만규 회장은 “지난 4월 23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 모 대의원이 ‘치협의 현금인출에 관한 소문이 있다. 일자별로 지출금액과 항목이 어떻게 되는지 반환된 부분과 사유를 밝혀달라’고 발언한 바 있고, 또한 모 지부의 경우 총회 전 파견 대의원회의에서 항간에 떠도는 협회장의 거액 현금인출에 관한 소문에 대한 질타도 있었다”며 “대의원총회 당시에는 일부 소문과 사실의 단면만으로 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김현덕·이종호 교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남순현·유원재 교수,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이상호 교수가 8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37개 전문분과학회로부터 회신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8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된 5명의 교수진을 소개하고, 인생 2막을 응원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김현덕 교수는 학생부학장과 예방치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300여편 이상의 논문과 주제발표, 저서 출간 등으로 치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경북치대 소아치과학교실 남순현 교수는 경북치대 출신으로서 지난 1988년부터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한소아치과학회장 및 경북대치과병원장을 역임했다. 경북치대 치과교정과 유원재 교수는 2005년 경북치대 조교수로 부임해 부원장을 역임하며 후학과 함께 호흡해왔다. 조선치대 소아치과학과 이상호 교수는 11대, 12대 학장을 역임하고 치의학회 초대 이사, 조선대치과병원장, 대한소아치과학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서 서울대 구강암센터 및 임상시험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종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다음달 1일까지 2022 치과위생사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사진 공모전은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주제로 진행된다. 치과위생사 명찰을 패용한 모습이나 일터에서 행복한 순간, 그 외 치과위생사의 활동 모습 등을 사진 작품으로 출품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9월 1일까지며, 당선작은 2023년도 치위협 탁상달력에 수록될 예정이다. 접수는 원본 사진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치위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가 기준 1,34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 8월 24일 원 달러 환율이 연일 고점을 높이면서 종가 기준으로도 달러 당 1,340원 선을 넘어섰다. 원 달러 환율이 1,34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3년 만으로, 1998년 IMF 경제위기,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에 해당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최근에 통화 긴축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있고, 유럽의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미국 현지 시각 8월 25일~27일에는 잭슨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이 예정돼 있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주최로 열리는 국제 경제 심포지엄이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해 전 세계 중앙은행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연준의 중장기적인 통화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더라도 통화 긴축을 계속해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우려 또한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는 원인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상시근로자 20인 이상과 경비원·청소원 등의 근로자 2명 이상을 고용한 1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휴게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안이 지난 18일 시행됐다. 휴게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해당되는 치과병의원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상은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과 7개 취약 직종 근로자를 2명 이상 고용한 10인 이상 사업장이다. 7개 취약 직종은 전화 상담원, 돌봄서비스 종사원, 텔레마케터, 배달원, 청소원과 환경미화원, 아파트 경비원, 건물 경비원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 1,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휴게시설 설치·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에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휴게시설은 최소 면적이 6㎡,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2.1m 이상이어야 한다. 휴게시설 위치는 화재·폭발 위험, 분진, 소음으로부터 떨어진 곳이어야 한다. 휴게시설 온도는 18~28도가 유지되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춰야 하고, 의자 및 마실 수 있는 물이 비치돼 있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제도를 현장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플라즈맵은 올해 10월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중심으로 플라즈마 의료기기 저온멸균 솔루션 ‘STERLINK’와 플라즈마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ACTLINK’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라즈마 생체조직 자극치료 솔루션(STIMLINK) 분야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으로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55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매출액은 지난 2019년 기준 약 25억원에서 지난해(2021년) 약 64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플라즈맵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11월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FDA 인증을 취득,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소부장 스타트업 100대 기업,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임유봉 대표는 “코스닥 상장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통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건강검진 실시 기관에 의뢰해 건강검진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건강검사 기록 또한 학교의 장이 작성하고 관리토록 돼 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영유아와 20세 이상인 사람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규정이 있고, 학생의 경우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상태다. 이렇게 양분돼 관리됨에 따라 해당 연령대에서 검진 자료가 소실되는 등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신현영 의원은 “영유아 건강검진,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성인 건강검진의 실시 및 정보관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학생 건강검진의 결과도 연계해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학교보건법에 따라 교육부령으로 정해 검진기관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는 방식을 ‘교육부장관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병원에 대한 영업정지는 의사 개인의 자격 제재와 달리 봐야 한다는 결정을 내려 관심을 모은다. 또한 병원을 폐업한 경우에는 처분 대상이 없어진 것이므로, 같은 의사가 개업하더라도 새로 개업한 병원에 영업정지처분을 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의사 ㄱ씨는 지난 2017년 운영하던 A병원의 시설 등을 의사 ㄴ씨에게 양도하고 폐업 후 해외연수를 떠났다. 병원을 양도받은 의사 ㄴ씨는 2019년 해당 병원에 큰 화재가 발생해 집기와 비품이 거의 다 불에 탔고, 2020년 폐업했다. 이후 귀국한 ㄱ씨는 또 다른 B병원을 개업해 운영하던 중, 보건복지부로부터 “ㄱ씨가 운영했던 A병원의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양도 후 화재로 인해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보건복지부는 자료제출 명령 위반으로 ㄱ씨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B병원에 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이에 불복한 행정심판이 청구됐고, 결국 ㄱ씨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보건복지부가 새로 개업한 B병원에 업무정지를 처분한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한 중앙행정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지난 16일 치의학 분야 특화된 연구·개발 지원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발의한 법률안을 살펴보면 △치의학 시술 연구·개발 촉진 △기술 표준화 및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보건복지부 산하 법인형태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치의학분야에 대한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정책 지원을 위해서는 특화된 연구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구강질환 관리 및 치의학 지원을 위한 구강정책과가 신설된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치된다면 치의학 및 치과질환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빠른 대응을 하며, 관련 산업이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은 21대 국회 들어 일곱 번째 발의됐다. 지난 2020년 양정숙 의원을 포함한 총 1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에 동참한데 이어, 현재까지 △전봉민 △김상희 △이용빈 △허은아 △홍석준 의원 등이 차례로 관련 법안
아침에 출근하니 실장님이 종이 하나를 건넸다. 의료폐기물방식이 변했다는 설명서를 받고 여러 번 당황했다. 우선 ‘비콘태그’라는 용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데 아는 것이 당연한 듯 기록된 내용에 당황했다. 두 번째는 10월까지 모든 치과병·의원에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에 당황했다. 세 번째로 한 번 읽어서는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움에 당황했다. 또 지금 시대가 무슨 군사정권도 아니고 북한 같은 공산주의 국가도 아닌데 정부가 시키면 무조건 해야 하는,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 정책을 강요하는 것에 당황했다. 적어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려면 기존의 방식을 수용해야 하는 기본적인 철칙도 무시했다. 기존 사용자보다 새로운 방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구조로 정책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도 없었다. 오로지 정부 편의를 위해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절차상 분명히 잘못됐다. 방식이 변하는 것에 대한 비용부담을 모두 의료기관에 일방적으로 전가한 것도 비민주적인 형태다. 정책 입안자들 눈에는 의료인을 아직도 도둑놈 정도로 인식하거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모두 부담하라는 태도로 의심된다.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부 지원금을 주면 예산 확보나 타당성
가장 빛났던 태양 빛 2022 / Hawaii Nikon Z7II | 25mm | F4 | 1/200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마우나케아 산은 해발 4,200m에 위치해 있다. 3,000m 지점을 넘어가면서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살짝 어질어질하기 시작했다. 고도가 점점 높아질수록 큰 나무는 사라지고, 키가 작은 나무들도 서서히 안 보이더니 정상 부근에서는 아무 식물도 볼 수 없는 황량한 자갈과 모래 산만을 볼 수 있었다. 어느덧 카메라를 들며 풍경사진을 담은 지 10년째가 되었다. 사진을 하면서 좋은 점은 사진을 하지 않았다면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많이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침 해가 뜨는 일출이나 붉은 빛으로 타오르는 일몰은, 그 시간에 꼭 찾아가지 않으면 일상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만큼 일반 사람들보다 일출, 일몰을 수도 없이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음에도 이곳에서의 일몰은 단연 최고였다. 고도가 높은 곳에 있어서 태양에 더 가까워서일까, 태양 빛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고 밝게 타올라 지평선 너머로 넘어가기 직전까지만 해도 카메라에는 커다란 플레어가 잡혀 촬영이 어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