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 알아봤다. Fed는 FOMC를 통해 시장을 공개 조작해 전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통화량을 조절한다. FOMC에서 결정되는 통화정책에 따라 선진국에서 신흥국, 주식과 채권, 부동산과 원자재 그리고 비트코인까지 모든 자산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Fed가 만든 거대한 기축통화 달러의 통화량 파고(波高)에 개인투자자는 무력하게 가만히 받아드리기만 하면 되는 걸까? 이런 거대한 기축통화의 통화량 흐름을 이용해 투자에 활용한다면 투자 성공확률을 조금 더 높일 수도 있다. 최소한 통화량의 흐름과 반대로 가는 투자를 하지 않음으로써 최소한의 안전마진을 확보하면서 투자를 하면 좋을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맞서지 말라(Don’t Fight the Fed)’라는 투자 격언이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이사회의 통화정책 기조를 거스르면 안 된다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문율이다. Fed가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시장에 통화량을 공급할 때는 경기가 회복하면 혜택을 볼 수 있는 위험자산 주식에 투자하고, 반대로 Fed가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량의 공급을 완화할 시기에는 자산시장에 경계감을 가지고 위
■ Intro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비대면 진료가 부분적으로 허용된 바 있습니다.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도 비대면 진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임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 관련 고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대면 진료의 원칙적 금지 원칙적으로 진료는 의료기관 내에서 이뤄져야 하며(의료법 제33조 제1항), 의료기관 외에서 진료하는 경우는 ‘의료인과 의료인 간의’ 원격의료(의료법 제34조 제1항)에 한정됩니다. 일반적으로 판례와 행정기관은 위 규정들을 근거로 하여 그동안 ‘의료인과 환자 간의’ 원격의료를 금지해왔습니다. [의료법] 제33조(개설 등) ① 의료인은 이 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아니하고는 의료업을 할 수 없으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외에는 그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하여야 한다. (각 호 생략) 제34조(원격의료) ① 의료인(의료업에 종사하는 의사ㆍ치과의사ㆍ한의사만 해당한다)은 제33조제1항에도 불구하고 컴퓨터ㆍ화상통신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먼 곳에 있
관람차가 있는 풍경 2021 / Dangjin Nikon Z7II | 35㎜ | F6.3 | 1/60sec | ISO-64/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바다를 품은 마을에는 작은 놀이공원이 있었다. 낡았지만 화려한 도색의 관람차는 무지갯빛 하늘을 배경으로 흘러갔고, 그 모습은 이제 막 모내기를 끝낸 논에 은은하게 비추어 보였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 보궐선거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7월 12일 문자투표와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선거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7월 14일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하는 결선 문자투표가 예정돼 있고, 결선투표에 대한 최종 개표결과는 우편투표가 마무리된 이후인 7월 19일 오후 8시 최종 발표된다. 지난 14일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곧바로 기호 추첨을 마무리했다. 7·12 협회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3명으로 기호 1번 장영준, 기호 2번 장은식,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다. 과거 치협 회장단 선거에 회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장영준 후보와 현직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은식 후보, 지난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박영섭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합류했던 박태근 후보까지 회장 후보들의 이력도 다채롭다. 무엇보다 이번 보궐선거는 외부 문제가 아닌 치협 노조와의 단체협상, 집행부 임원진 갈등 등 내부 문제를 이유로 자진사퇴한 이상훈 회장의 공백을 메꾸는 자리다 보니 많은 회원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것도 사실이다.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고객이 무슨 이유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 원인을 명확하게 이해한다면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또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과는 다르게 생각할 때라야 가능하다. 2017년 3월 토행독에서 ‘보물지도’를 읽고 ‘2년의 안식년’이라는 보물지도를 그려 원장실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매일 보물을 찾는 여행을 했다.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 2018년 4월부터 2년간의 안식년을 가졌다. 안식년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난 2019년 6월,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할 때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일의 언어’를 접하게 됐다.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는 이노베이션과 성장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다. 태디 홀, 캐런 딜론, 데이비드 던컨과 공저한 이 책에서 크리스텐슨은 많은 이노베이션 노력이 실패하는 이유를 회사가 수집한 데이터가 체계적이지 못해 어떤 아이디어가 성공할 것인지 신뢰할 만한 예측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이라 진단한다. 그리고 성공적인 이노베이션과 소비자 행동의 인과관계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인식의 틀로 ‘할 일 이론(Jobs Theory)’을 제시한다. 크리스텐슨에 의하면 소비자는 어떤 제품을 단순히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철환) 경영정책위원회가 개원가의 코로나 위기와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힐링 경영캠프’를 주제로 유명연자 8인의 칼럼과 동영상 강연 시리즈를 치의신보TV 등을 통해 게재한다. 이번 힐링 경영캠프는 사람 경영, 삶 경영, 의료 경영 등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사람 경영은 인문학, 심리학 연자로 △김정운 작가(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김경일 교수(아주대 심리학과)이며, 삶 경영은 여행, 와인, 요리 등 취미를 통해 삶을 힐링하는 파트로 △구범준 PD(세상을바꾸는시간 대표) △황헌 작가(와인채널 앵커) △정창욱 쉐프(금산제면소 대표) △김물길 여행작가가 강연한다. 의료 경영은 △임규태 박사(모노랩스 상임고문)가 의료인공지능을, △이승희 대표(리얼비즈)가 세무·노무를 강연한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코로나 감염확산에 따른 초유의 매출 급감, 감염 고위험 직군으로 전염 위험성을 감내하면서 의료인으로서 환자진료에 매진해야 하는 개원가의 힘겨움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활력을 주고자 경영캠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치협 정명진 경영정책이사는 “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내원 환자와 보호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인 3분 양치 모래시계를 전달하는 등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보건주간인 지난 13일까지 국민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전후해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와 백세시대를 준비하면서 국민들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영 원장과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는 지난 11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덕 부회장이 지난 1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확대'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치협 선관위)가 치협 회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후보등록 마감 결과 7월 12일 치협 회장 보궐선거에는 장영준 前 치협 부회장, 장은식 제주도치과의사회장, 박태근 前 울산시치과의사회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 한때 출마설이 떠돌았던 치협 김영삼 공보이사는 지난 14일 불출마를 확정하고 “남은 임기 동안 집행부 일원으로서 치협과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무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치협 선관위는 지난 14일 각 후보 캠프 사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곧바로 기호추첨에 들어갔다. 추첨결과 기호 1번 장영준 후보,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로 확정됐다. 기호 1번 장영준 안정되고 빠른 해결! 중단 없는 협회 개혁! 지난해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낙선의 아픔을 맛봤던 장영준 前 치협 부회장이 이번 보궐선거에 기호 1번으로 재도전에 나섰다.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는 “치협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7·12 보궐선거는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치협이 남은 항해를 완주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시킬 수 있는 선장이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풍부한 회무경험과 전문경영인으로서 치협의 근본적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치협 선관위)가 치협 회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후보등록 마감 결과 오는 7월 12일 치협 회장 보궐선거에는 장영준 前 치협 부회장, 장은식 제주도치과의사회장, 박태근 前 울산시치과의사회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치협 선관위는 지난 14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각 후보 캠프 사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곧바로 기호추첨에 들어갔다. 기호추첨결과 기호 1번 장영준 후보,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치협 회장 보궐선거는 후보등록 및 기호추첨이 마무리된 이후 곧바로 선거기간에 돌입했다. 7월 12일 치협 회장 보궐선거는 문자투표 및 우편투표로 진행되며, 문자투표는 선거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편투표는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보궐선거 결과는 우편투표 도착분의 개표를 마친 오후 8시경에 발표 예정이다. 다만 3명의 입후보자 중 본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7월 14일 결선투표가 진행되며, 투표방식은 동일하다. 우편투표 회신 기간을 고려해 결선투표 최종 결과는 7월 19일 오후 8시 발표된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장은식 현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회장이 31대 협회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장은식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등록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치과계 화합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힌 장은식 후보는 ‘소통’의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다. 제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로 협회장이 사퇴했다”면서 “협회 집행부 내의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의 갈등, 협회와 노조와의 갈등 등 수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궐선거에서 선출될 신임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본인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장은식 후보는 6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안정적인 회무추진을 위해 기존 공약을 평가해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험을 확대해 ‘보험 임플란트 2조 시대’를 열 것을 약속하며,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에서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한 구강점막 C형간염 검사인 (주)인솔의 오라퀵이 SIDEX에서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솔 김은경 본부장은 “SIDEX 학술대회 얼리버드 이벤트로 진행한 C형간염 구강점막 검사에 3일간 536명의 치과의료인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며 “전시부스 현장에서 간편하게 검사를 시행하고, 휴대폰 문자로 결과를 전송해 호응도가 컸다”고 설명했다. 또 “536명의 검사자 중 2명에게 항체양성반응이 확인됐다”며 “그 중 한 명은 현재 C형간염에서 회복 중이라며 오라퀵 키트의 정확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간단한 구강점막 C형간염 검사 오라퀵 키트에 SIDEX 현장 부스를 찾은 치과의사들의 반응도 전해졌다. 인솔 부스에서 구강점막액을 스왑하는 자가검사를 진행한 모 원장은 “검사방법이 정말 쉬워 진료스탭이 진행해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며 보험수가와 환자부담금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기도 했다. 인솔 김은경 본부장은 “C형간염 진단검사는 2019년 9월부터 예비급여로 인정돼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며 “치과에서도 간단한 검사로 15분 안에 결과를 얻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