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장미(Bread and Roses)’라는 표현은 1911년 미국 시인 제임스 오펜하임의 시에서 유래됐다. 이후 1912년 미국 로런스 섬유 노동자 시위에서 ‘장미’는 인간답게 살 권리, 즉 인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당시 여성 섬유 노동자들의 시위 구호는 “우리에게 빵을 달라, 그리고 우리에게 장미도 달라(Give us bread but give us roses)”였다. 여기서 ‘빵’은 낮은 임금에 시달리며 생존을 위협받던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을 의미하고, ‘장미’는 인간답게 살 권리, 즉 인권과 참정권을 상징한다. 이처럼 ‘빵과 장미’는 노동운동과 여성인권운동을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세계 여성의 날’의 시작이 됐다. 당시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 앉아 쉴 공간조차 없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으며 임금은 남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인간의 기본 권리인 투표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시대였다. 이러한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빵과 장미’로 대표되는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다. 헌법재판소가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전원 일치로 인용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헌정사상 두 번째로
필자는 치과 및 병의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그 과정에서 나온 질문 중 공유하면 좋을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질문> 5인 미만 사업장입니다. 근무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금요일까지는 9시~18시(휴게 1시간) 근무시간 8시간 -토요일에는 9~15시까지 휴게시간 없이 6시간 근무 이 상황에서 월급을 계산할 때, 토요일 근무시간 6시간에는 가산 없이 평일과 동일하게 (근무시간 × 최저시급 × 4.345)로 계산하면 되나요? <답변>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근로시간에 대한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연장, 야간, 휴일근무 가산(1.5배)수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토요일 근무도 일반 근무처럼 계산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209시간(1주 5일, 1일 8시간)과 구분하기 위해 근로계약서에는 보통 아래와 같이 표기한다. - 기본급 : 2,096,270원 / 209시간((40 + 8) × 4.345) - 토요일 수당 : 6시간 × 4.345 × 최저시급 (1.5배 가산 없음) : 261,483원 그러나 휴게시
지난 3월 22일,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했다. 회의장을 가득 채운 대의원들이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일반의안 심의 순서는 서울지역 치과개원의들의 민심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초저수가 덤핑치과, 불법 과장 광고, 경영난 해결 등 개원의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그중에서 미가입회원 문제에 관한 안건 진행 중 나온 한 젊은 대의원의 이야기가 유독 필자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협회에서 회원들에게 해주는 것이 없는데 왜 회비를 내느냐?” 이 말은 해당 대의원 본인의 생각이 아니라 주변의 미가입 원장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총회장에서 전달한 것이다. 덧붙여 이러한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도 했다. 정말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 그리고 구회의 활동들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치과의사 단체는 단순히 치과의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이 아니라 의료계 전체와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치과의사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관련되어 있다. 건강보험 수가협상이 대표적인 경우다. 작년 이맘때
전국이 산불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많은 산림이 훼손되었다. 광범위한 산불로 보이지 않은 수많은 동물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산불 진화에 수많은 인원과 헬기가 동원되었고 소방대원들은 쉬지도 못하고 위험을 감수하였다.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소방헬기의 추락사고로 희생자도 발생하는 참극이 발생하였다. 이런 와중에 사진 한 장이 논란의 중심이 된 일이 있었다. 골프장 해저드 연못에서 소방헬기는 취수를 하고 있었고 그때 그린에서 티샷을 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그날 골프장은 산불 연기가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게임을 진행시켜서 안전 불감증이라는 논란을 유발하기도 했다. 차후에 골프장은 나름의 핑계로 해명을 하다가 결국에는 사과했다. 논란의 티샷 여성 또한 소방헬기 방향으로 공을 친 것이 아니고 후속 팀이 있어서 빨리 그린아웃하기 위해 샷을 한 것이란 해명을 했으나 결국에는 사과하고 끝났다. 사실 그녀가 산불을 낸 것도 아니고 골프 샷을 헬기 방향으로 날려서 방해한 것도 아니다. 골프장 입장에서 해저드 연못에서 취수할 것을 허락도 해주었으니 도움을 준 것인데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욕을 먹으니 억울할 수도 있다. 골프장이나 티
[訃 告]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前회장의 모친인 이필름님께서 2025년 4월 2일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분당차병원장례식장 특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59) ■ 발인 : 2025년 4월 5일 오후 12시 ■ 장지 : 미정 ■ 마음 전하실 곳 : 국민은행 55082596110631 / 신은섭
최근 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통적 투자자산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특성이 있으면서 다른 자산들과 상관계수가 낮은 독립적인 자산군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수단으로 치부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자산배분 전략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핵심 구성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통령과 행정부는 물론, 의회와 세계 1위 자산운용사 Blackrock까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한편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정식 자산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반감기 사이클(Halving cycle) 상승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이는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로서 비트코인 투자에 혼선을 가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고유한 주기적 특성인 반감기 사이클과 글로벌 유동성(M2)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반감기 사이클과 기준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되고 있다는 의미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의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으로 반감기 사이클과 글로벌 M2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자산
‘노쇼(No-Show)’는 예약해 놓고 취소 연락 없이 안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노쇼가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장기화한 경제 불황으로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서 노쇼 피해가 고통을 더한다는 언론 보도가 연일 지면에 등장하고 있다. 노쇼는 업종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식당의 경우 예약 인원수에 맞춰 준비한 식재료 등을 전부 버려야 하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특히 대학가 인근 식당가는 학과, 동아리 단체 모임의 뒤풀이 행사가 몰리는 신학기인 요즘, 단체 예약을 받기도 겁난다고 한다. 매장 전체를 대관하다시피 예약하면 하루 매출을 보장해 줘야 하는데 행사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예약 시간이 지나 취소하거나 지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생을 믿고 예약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노쇼 피해를 호소하면 예약금을 받지 않은 것도 잘못 아니냐는 말이 돌아온다고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3%가 최근 1년간 노쇼를 경험했다. 또 내수 침체 속 손님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예약 보증금제를 시행하지 못하거나 피해를 입어도 보상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어떤 고객은 상사가 어떤 곳을 좋아할지 몰라 여러
3월 19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1월 FOMC에 이어서 두 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연속적인 기준금리 동결 국면은 투자자로서 예의주시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이다. 자산배분 투자자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까?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기준으로 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자의 관점에서 대응 전략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기준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 현재 연준의 금리 사이클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살펴보면, 금리 고점인 A 지점(2023년 7월)을 지나, B 지점(2024년 9월)에서 첫 금리 인하(Big cut)가 있었다. 그리고 2025년 3월 현재 B ~ C 구간의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서 C 구간은 경제위기가 나타나는 시점으로, 본격적인 금리 인하(긴급인하와 big cut)가 진행되는 마지막 단계다. 현재는 작년 12월 금리 인하 이후 올해 두 차례 연속된 금리 동결로 인해 B ~ C 구간에서 기준금리가 횡보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필자는 이전 금리 사이클(2019~2020년)에서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요즈음 나라가 정치적으로 어지럽고 국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경제도 크게 어려움에 처해있다. 개원의가 중심이 되는 우리 치과계도 직원노동관계를 포함하여 악화된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환자와의 크고 작은 분쟁이 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환자에게 청구하는 특정 종목 치료비용의 과열 경쟁과 지속적인 하향세로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의 장기적인 보람은 위태롭기만 하고, 미래 치과의사 위상에 불확실성은 커지는 형국이다. 매일의 임상에서 점차 치열교정이나 임플란트 치료가 성인을 위주로 진행된다고 볼 때, 우리는 치주나 잇몸건강에 대하여 가능한 이해를 넓게 가져가야 하고, 처음부터 환자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 성인 환자는 치주질환에 이환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므로, 그 심한 정도를 구분하고 따라서 순차적인 적절한 치료를 하거나 치주전문의에게 리퍼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더욱이 임플란트 치료나 성인교정 그리고 교합치료 등 비중 높은 치료가 들어가서 장기간의 복잡한 치료를 하는 경우, 건강하고 안정된 치주바탕위에서 교합치료, TMD치료, Full mouth rehabilitation 등을 진행하는 것과 반복적인 기초치주치료 및 관리는 장
런던으로 가는 길 2017 / London Nikon D800 | 50㎜| F10 | 1/4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런던의 목요일 오전 8시, 아직은 새벽의 보랏빛이 남아 있는 시간. 세인트 폴 대성당이 보이는 한 인도교에 카메라를 들고 찾아갔다. 낮에는 여행객들로 붐비는 여기에서 바라본 런던의 아침 일상은 멀리서 보면 평화로우면서도 가까이서 보면 출근길 사람들의 분주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 움직임을 느린 셔터 스피드를 사용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마치 이 길을 건너가면 런던이라는 도시에 도착할 것만 같은, 런던으로 가는 길을 한 장의 사진 속에 그렸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그동안 소중한 사진작품으로 포토에세이를 연재해주신 오한솔 원장님께 감사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웰빙 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SDSN은 개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스스로 평가한 주관적 행복 점수를 기준으로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펴내고 국가별 행복 순위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3년간 147국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기준은 사회적 지원, 1인당 GDP, 건강수명, 자유, 관대함,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 등으로 여섯 부문으로 나누었다. 1위는 북유럽의 핀란드로 행복 점수 7.736점을 받아 8년 연속 가장 행복한 국가였다. 한국은 147개국 중 58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졌다. 2위는 덴마크(7.521점), 3위 아이슬란드(7.515점), 4위 스웨덴(7.345점), 네덜란드(5위, 7.306점), 노르웨이(7위, 7.262점), 룩셈부르크(9위, 7.122점), 스위스(13위, 6.935점), 벨기에(14위, 6.910점), 아일랜드(15위, 6.889점), 리투아니아(16위, 6.829점), 오스트리아(17위, 6.810점) 등으로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8위(7.234점)였으며,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코스타리카(6위, 7.234점
지난 3월 2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개원의 대표단체인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는 치과계 민심의 척도이자, 개원가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서울지부 제39대 집행부는 지난 2년간 회원만을 바라보며 달려왔고,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의료인면허취소법 재개정 추진 등 치과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정책에도 누구보다도 먼저 대응하는 등 치과계 최대 개원의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이와 같은 그간의 회무성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듣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관련 기념행사가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음을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기약하는 서울지부 100년사가 첫 선을 보였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서울지부 100년사는 △제1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역사 △제2장 서울시치과의사회 25개구 치과의사회 역사 △제3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SIDEX △제4장 서울시민과 함께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5장 치과의사 의
지난 칼럼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개념과 판례의 판단기준에 대하여 살펴봤다. 이번 호에서는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근로자성 판단 이슈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사업장에서 프리랜서로 채용한 인원이 정말 프리랜서가 맞는지, 근로자로 볼 여지는 없는 것인지, 추후 분쟁을 대비하기 위하여 사업장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인지 다뤄보고자 한다. 1. 근로자성 판단 이슈란 근로자성 판단 이슈란 대표적으로 사업장에서 특정 인원을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로 채용하고 업무를 위탁하였으나 일정 기간 근무한 이후 실질은 근로자였다고 주장하며,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근로자에게 정해진 권리’를 주장하는 케이스를 말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근로형태가 생겨나면서 최근 많이 발생하는 이슈 중 하나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근로기준법이 정한 근로자에 대한 모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반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기 어렵다. 그리고 이 둘을 구분하는 판례의 대표적인 판단기준이 둘 사이에 ‘사용종속관계’가 있었는지를 보기 때문에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사실관계의 다툼 증거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바야흐로 혼란의 시대다. 국내서는 탄핵정국의 혼돈 속에 경제지표가 고꾸라지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의 재등장, 러-우전쟁과 가자지구전쟁 등 분란 속에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힘든 환경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우리 치과의사 동료들에게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1996년 체스 세계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가 IBM의 딥블루에게 패배했을 때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그 후 30여년이 흘러 이제는 AI(인공지능)의 시대다. 우리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 즉 지능적인 존재인데 지금은 기계가 지능적인 면은 더 앞서가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기계에는 없는, 느낄 수 있는 능력인 ‘감정’이 있다. 감정의 영역을 지키지 못한다면 공상과학픽션에서 보여 주듯이 기계에게 지배당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일상에서도 감정에 지배당하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걱정, 두려움, 지루함, 분노 등에 휩싸이면 행복감은 급격히 떨어진다. 현재 우리의 개원환경은 그런 감정을 유발할 만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776년 7월 4일 미국의 건국헌법은 삶, 자유, 행복의 추구라는 3가지 기본권리를 천명했다. 이
訃 告 서울시치과의사회 김홍기 前 회장이 3월 20일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학교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중구에 김홍기치과를 개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과 감사, 그리고 제24대 회장을 역임하며 서울시치과의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4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서울 종로구 연건동 대학로 101) ■ 발인 : 2025년 3월 23일(일) 오전 5시 30분 ■ 장지 : 서울추모공원 / 이천호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