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자였던 의대생이 데이트 폭력을 넘어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최근 데이트폭력이 급증했다. 3일에 1명꼴로 데이트 사망이 발생한다고 한다.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은 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평생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겪는 것이다. 통상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친절하게 잘해주다가 서로 간에 트러블이 생기는 날부터 조그만 폭력이 시작된다. 그리고 점점 강도가 증가하며, 항상 ‘폭력→사과→애걸→맹세→협박’이란 동일한 패턴을 반복한다. 심리학적으로 데이트폭력 원인은 간단하다. 집착이다. 어려서 사랑하거나 신뢰했던 사람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멀어졌거나, 심리적으로 버림받았다고 느꼈거나,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한 경우에 집착이 심해진다. 이들은 헤어짐을 이별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버림받음으로 인식한다. 버림받는다는 인식은 단지 상상만으로도 절망에 빠지고 결국 극단적인 행동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 인기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배우의 마지막 대사인 “내 것이 아니면 남의 것도 될 수 없다”가 집착 심리의 전형적인 말이다. 심리적으로 그는 경계성 성격장애에 속한다. 이들은 과거에 버림받은 경험에 대한 반발심리로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
Pencil Tower 2023 / NYC Nikon Z8 | 48㎜ | F4 | 1/40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건물 폭과 높이의 비율이 10:1이 넘는 건물을 보통 펜슬타워라고 부른다. 건축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재료의 강도가 좋아졌고, 건물이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지면서 생겨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뉴욕 맨해튼, 이곳에 몇 년에 하나씩 생기고 있는 건축물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는 토지마다 용적률이 정해져 있어 해당 면적에 올릴 수 있는 층수가 정해져 있다. 뉴욕에는 ‘공중권 Air Right’이라는 개념이 있다. 토지나 건물 위에 하늘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인데, 서로 다른 위치의 여러 땅들의 공중권의 소유주가 같다면 이 권리를 한쪽에 몰아주는 것도 가능하다. 센트럴 파크나 도시가 영구적인 조망으로 보이는 초고층 뷰는 부동산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뉴욕의 여러 땅을 사들여 여러 곳은 저층을, 한 곳에는 초고층을 짓는 방식으로 현대의 펜슬타워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
글을 쓰려고 지난번 투고한 글을 찾다보니 금주의 인기기사 4위에 오른 것에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혹’이란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한 탓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믹스커피의 유혹’이란 제목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필자의 기호식품에 대한 글이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독자들도 믹스커피의 유혹에 견디려고 노력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머리기사는 대부분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낚임성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가지 기사를 서로 재생산하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게 된 것이다. 24시간 뉴스 채널이 없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흉악한 범죄도 많지 않았다. 24시간 뉴스를 생산해야 하다 보니 나쁜 것을 계속 키워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라도 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되는 시대다. 타임지 창립자 헨리 루스의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아니다. 나쁜 소식이 뉴스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뉴스를 들을수록 나쁜 소식만 가득한 세상으로 보인다. 심지어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고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고까지 에둘러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 얼마 전 모 연예인이 집을 팔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사회를 초고령화 사회로 부르며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30%를 훌쩍 넘어 전 세계 어느 국가도 따라갈 수 없는 소위 ‘넘사벽’인 이웃 나라 일본과 아직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일본의 고령화 속도를 따라잡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임상 경력이 최소 10년 이상인 치과의사 대다수라면 과거 진료하던 환자의 연령대가 현재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물론 우리 사회는 그동안 연 1회 스케일링 및 노인 임플란트/틀니 보험화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많은 준비를 해왔다. 사회 변화와 함께 치과의사의 진료 패턴도 분명 바뀌었다. 사회가 마련한 노인들을 위한 제도를 보편화하여 많은 노인층이 좀 더 잘 씹고,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경우 환자 수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총액을 10년 전과 비교한다면 압도적으로 상승했고, 다빈도 질환에서도 첫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물론 코로나19 시기에는 코로나 검사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즉, 우리나라 인구의 30~40%는 치과에 내원하여 잇몸관리를 받는 등 노후를 위한 관리를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믹스커피를 타는 일이다. 시판하고 있는 종류가 무척 많지만, 필자는 연아커피를 좋아한다. 예전에 김연아가 선전하여 연아커피라고 불린다. 믹스커피 한잔이 공깃밥 한 개 만큼 칼로리가 있다는 말은 이미 국민 상식이다. 많이 마시는 경우엔 하루에 4~5잔을 마시다 보니 설탕과 프림에 의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걱정해 믹스커피 줄이기를 시도하여 보지만 매번 실패한다. 이번에도 2주간 성공하였지만 역시 또 실패하였다. 담배 끊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믹스커피를 끊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믹스커피 중독도 심리학에 중독 현상에 한 부분으로 들어가야 할 듯하다. 일단 멈추면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계속해서 믹스커피가 심리적으로 유혹을 한다. 처음 마실 때 혀끝에 느껴지는 따스함과 달달함, 그윽한 커피향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 끊어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결코 유혹을 견디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뽑은 ‘한국을 빛낸 발명품 10선’에서 9위 첨성대를 제치고 5위를 할 정도 국민의 선호를 받고 있으니 대단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필자가 믹스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Hudson Horizon 2023 / NYC Nikon Z7 II | 120㎜ | F7.1 | 1/5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맨해튼 미드타운쪽을 허드슨강 건너편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뉴저지이다. Hudson Yards의 베슬 건물도 보이고, 전망대가 위치한 Edge, 뒤편으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까지 바라볼 수 있다. 맨해튼 한가운데에서 도심의 빌딩숲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뉴저지에서 아침 해가 뜨는 동쪽 방향으로 맨해튼의 일출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매력적이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최근 초등학생을 둔 3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아들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어 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지를 받고는 수업 중인 교실에 난입해 교사의 목을 조르고 폭행을 하며 학생들을 협박해 기소된 사건이었다. 교권이 무너진 현실을 알고는 있지만 참 안타깝고 슬픈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은 필자 생각이 미치는 영역을 넘어섰다. 뭐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사건이다. 엄마란 존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다. 그 엄마는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하여 그런 행동을 했을까? 과연 아들을 위한 행동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이 화난 것을 분풀이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결국 그 엄마의 행동은 자신을 징역 1년형을 받게 했고, 아들은 자신의 일로 인해 엄마가 감옥에 가는 결과가 되었으니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필자가 고등학생 시절에 회사를 다니는 누님이 귀가가 늦어지면서 걱정을 하시던 어머니는 끝까지 기다리면서 회사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보시는 것을 참으셨다. 답답하던 필자가 어머니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행여 다른 이유로 늦어지는 것이라면 굳이 회사 동료들에게 늦게 들어온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
하늘에서 본 뉴욕 2023 / NYC Nikon Z7 II | 30㎜ | F2.8 | 1/50sec | ISO-64/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코로나 때인 2020년 완공된 뉴욕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One Vanderbilt. 가장 높은 곳이 One World Trade Center이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상업건물이 아닌 펜슬타워 아파트이다. 사진의 뒤쪽으로 보이는 길쭉하고 얇은 섬은 ‘루즈벨트 아일랜드’이다. 트램을 타고 맨해튼에서 루즈벨트 섬을 넘어 롱아일랜드 시티로 넘어갈 수 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최근 사망 통계자료에서 폐렴의 순위가 4번째로 올라가게 된 이유로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노인 인구의 증가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노인 특유의 폐렴이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망이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인이 폐렴에 쉽게 걸리는 이유로는 노화로 폐포 기능이 저하되어 병원균에 취약하게 되고,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기도의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는 흡인성 폐렴의 위험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으로 설명되고 있다. 특히 흡인성 폐렴은 노인 특유의 폐렴으로 여겨지는데, 실제 임상에서 항암치료가 종료하였지만, 갑자기 사래로 인한 폐렴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와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흡인성 폐렴으로 기능이 더 악화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음식물 흡인과 같이 명백한 상황이 주위 사람들에게 인지되는 예도 있지만, 외부로부터 구강 내에 세균이 침착되고 이의 흡인으로 폐렴이 발생하는 예도 꽤 있다. 이러한 경우는 흡인의 명백한 상황이 인지되지 않지만 그만큼 평소 구강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된다. 2020년 발표된 연구 내용에서도 기존 치료에 구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윤중로의 봄 2024 / Seoul Fujifilm GFX100s | 42㎜ | F10 | 1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여의도 윤중로(여의서로)는 서울에서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다. 여의도 서쪽 절반, 국회의사당을 주변으로 쭉 둘러선 벚꽃길은 딱 1주일 정도만 분홍빛으로 화려하게 봄의 색을 뽐내곤 한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석촌호수의 봄날 2024 / Seoul DJI Mavic 3 Pro | 12㎜ | F3.2 | 1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동호와 서호, 2개로 구성된 석촌호수를 봄에 찾아가면 수많은 벚꽃이 호수 한 바퀴를 둘러싼 풍경을 볼 수 있다. 해가 뜨기 전 이른 새벽녘에 잠실에 찾아갔다. 아직은 도시가 잠에서 깨어나기 전의 시간이지만, 만개한 벚꽃의 분홍빛은 어스름한 도심 속에서 석촌호수 주변을 빛내고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