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유·초·중·고 교사 3,505명을 대상으로 직무관련 실태조사에서 교사 10명 중 4명은 심한 우울증이 있고 6명 중 1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가 일반 직군보다 5배 이상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높았다. 그런 와중에 한편에서 올라온 SNS가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한국 최고 모 대학교수가 모든 직종에서 자살을 하는데 유독 초등학교 교사 한 명이 자살한 것이 다른 차이가 있으려면 통계적인 유의성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이다. 교육현장에서 학생의 나이가 어릴수록 학부모의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여 가르치는 선생님의 스트레스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부모들이 자식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포기된 상태인 대학생을 대하는 대학교수는 알 수도 없고 경험할 수도 없는 상황이 교육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도 교육자라는 생각에서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이런 객관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일종의 궤변이다. 역사적으로 서양에서는 소피스트들이 궤변을 사용했고, 동양에서는 제자백가 시절에 흥행하였고 백마비마(白馬非馬)라는 고사로 대변된다. “자유가 존중받아야 한다. 따라서 자유를 억압할 자유도 존
행운의 열쇠 2023 / Cheongju DJI Mavic 3 | 24㎜ | F3.5 | 0.5sec | ISO-2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하늘에서 본 사거리. 마치 네 잎 클로버와 같은 도로 궤적은 동서남북으로 뻗어 나갔다. 오창까지 선명하게 보였던 맑은 날, 청주라는 도시는 늦은 밤의 빛을 머금고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지난 글에 이어서 명목금리, 실질금리와 물가상승률이 금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실질금리와 금 가격에 대해서 금 가격은 실질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실질금리가 하락하거나 마이너스면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된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 빼면 구할 수 있다. ※ 통상 통계적으로 명목금리는 ‘1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을, 물가상승률은 ‘CPI 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이하 본문에서는 편의 상 명목금리가 기준금리라고 가정하고 사용하기로 한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률을 지칭하기로 한다. 위 차트를 참고하면 인플레이션(붉은색)이 실질금리(푸른색)와 반대 방향으로 가격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은 인플레이션은 오르고 실질금리는 반대로 내려갔다. 명목금리만 같다면 실질금리와 인플레이션은 거의 ‘역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추가적으로 명목금리의 변동에 따라 실질금리에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여서 명목금리가 높아지면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실질금리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실질금리, 명목금리(기준금리), 물가상승률(CPI) 세 가지
앞으로 2회에 걸쳐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그리고 실질금리가 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재해보겠다. 자산배분에서의 대체자산 금의 역할 자산배분으로 투자하는 대체자산 금의 역할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금은 달러와 경쟁하는 돈(money)이다. 금은 과거부터 실제로 돈으로 사용한 역사가 있으며 달러도 처음에는 금과 연동돼 있는 태환화폐로 시작했다. 명목화폐 중에서 기축통화 달러의 신뢰나 경쟁력이 하락하면 반대급부로 금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난다. 2) 연준(Fed)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렸다 내려다 하면서 금리사이클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기준금리 사이클에 따라 주기적으로 경기침체(recession)가 생기는 데 그때마다 사람들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역머니무브)이 강해진다. 경제위기 전후로 선호되는 안전자산으로는 달러와 미국채, 금이 있다. 3) 금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난 후에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앞으로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해지면서 금 가격이 확실히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 가격이 기대보다 상승하지 못하고 정체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이 금선물 시장을 규제하면서 금 현물 가격을 통제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용두산공원 2023 / Busan DJI Mavic 3 | 24mm | F3.2 | 1sec | ISO-2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부산 야경은 보통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가 유명하지만, 부산역에서 가까우면서도 바다와 함께 있는 용두산공원도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용두산공원의 밤을 하늘에서 바라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지난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치과의사학회를 다녀왔다. 일본심신치의학회와 대한심신치의학회가 공동으로 심신치의학에 대한 주제로 일요일 오전 메인 섹션으로 일본 연자 3명과 한국연자 2명이 강연했다. 심신치의학이란 주제를 처음 접한 인도네시아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눈에 띄는 몇 가지가 있었다면 청중의 90%가 여자 치과의사였다. 도착한 날,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좋은 대학인 인도네시아대학교 치학부를 방문하였는데 미팅한 학교관련자 8명 중 학장을 포함해 7명이 여자였고 학생담당주임만 남자였다. 치대 학생 80%가 여자이고 의대 학생 70%가 여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들 집단에서 여자 비율이 높은 것이 공부를 잘하는 것인지 수입의 문제인지는 짧은 방문으로 모두 알기는 어려웠다. 픽업을 나와 준 학생에게 미래 희망을 물어보니 치과의사 봉급보다 공무원 봉급이 3배 이상 많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치과대학에 여성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다양한 사회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음식점이나 쇼핑타운 직원들이 대부분 영어에 익숙하게 말하는 것이 400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이유인지 관광객이 많은 탓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런 부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자산배분 투자에 활용되는 여러 자산군 중에서 ‘금’을 분류해 보고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 자산배분으로 금을 편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다. 대체자산 금의 자산 분류 위 그래프는 자산배분에서 투자하는 여러 자산들의 일반적인 범주를 벤다이어그램으로 직관적으로 표기해본 것이다. 왼쪽에 명목화폐(보라색) 기반의 자산이 있다. 그 안에는 명목화폐이자 기축통화인 달러의 영향을 받는 자산들이 속해 있는데, 대표적으로 위험자산 주식(파란색)과 안전자산 채권(핑크색)으로 대표되는 금융 자산이 있다. 오른쪽에 대체자산인 금(노란색)은 명목화폐 달러(보라색)와 경쟁하는 돈으로서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명목화폐와 교집합 부분에서 금은 경제위기 시 일시적으로 채권처럼 안전자산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금도 산업적인 수요와 공급이 있고 채굴 산업은 위험자산인 주식과도 연관이 깊지만 같은 귀금속인 은이 금보다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더 큰 편이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최근 들어 자산군의 하나로서 편입되고 있는데, 달러가 강세이고 미국의 경기가 좋을 때는 나스닥 지수와 상관계수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달러가 약세일 때는 금과 상관계수가 높아진다.
있어서는 안 될 참담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며칠 전 남양주 소재 치과에서 환자였던 6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원장에게 달려들었다. 다행히 직원들이 제압하여 크게 부상당한 사람은 없었고 범인은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환자는 3년 전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는 치아 높이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왔다고 한다. 최근 치과에서 그동안 무료로 받던 치료를 앞으로는 비용을 받겠다고 하자 환자가 흉기를 들고 내원했다. 치과 피습사건은 그동안 적지 않게 있었다. 2016년 광주치과 피습사건, 2018년 청주치과의사 피습사건, 2020년 동대문구 치과 흉기피습사건 이후에 3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연관성이 없는 지역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미 전국적이면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문제가 크다. 2018년 사건 이후로도 2019년 대전 골프채피습사건, 2020년 동대문구 흉기피습사건, 2021년 양평 폭행사건, 2022년 송파구 폭행사건이 있었다. 꾸준히 발생하는 양상으로 이미 모든 치과에서 언제든지 유사한 사건이 벌어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일련의 사건에서 범인들의 심리상태나 사건 유사성을 파악하면 향후 사건 발생을 막는
미래도시 2023 / Sejong DJI Mavic 3 | 24㎜ | F3.5 | 1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주상복합 아파트들 사이로는 작은 천이 지나갔다. 세종시 중심부의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을 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테헤란로 2023 / Seoul DJI Mavic 3 | 24㎜ | F5.6 | 1/10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삼성역에서 강남역으로 쭉 이어진 대한민국 강남의 중심. 관악산까지 보이는 청명한 서울 날씨 속 도시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지난 시간에 앞으로 다가올 경기침체가 스태그플레이션의 형태로 올 수 있다고 다룬 적 있다. 오늘은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 높은 수익률을 거둔 적 있었던 금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다. 자산배분 대체자산 금의 특징 금은 자산배분에서 대체자산으로 편입한다. 먼저 금의 일반적인 속성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금은 달러와 경쟁하고 있는 대체자산 이자 동시에 돈(money)이다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하는데 사용하는 돈(money)은 역사적으로 여러 형태로 진화해왔다. 조개껍데기, 가죽, 농수산물에서 시작해 금속으로 주조한 동전, 은화나 금화 등으로 발전하다가 최근에는 중앙은행이 종이에 인쇄해서 발행하는 명목화폐(fiat money)를 사용하고 있다. 돈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금 자체가 돈으로 쓰인 적도 있으며, 지금도 사람들에게 금은 ‘진정한 돈’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이렇게 금은 돈의 속성으로서 달러와 경쟁하고 있는 돈이다. 이것이 금에 투자할 때 이해하는 금의 기본적인 전제다. 2) 금은 인플레이션을 헤지(hedge)하는 실물 자산이다 자산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으로 분류된다. 금융자산은 주식과 채권, 실물자산은 부동산과 동산으로 나뉜다. 그리고 동산은 원자재
1996년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진단통계편람 DMS-4」에 한국인의 화병(홧병:火病)이 ‘hwa-byung’으로 ‘한국의 문화관련 증후군으로서 분노의 억제로 인하여 발생되는 분노장애’라고 등재됐다. 그런데 2013년 개정판 DMS-5에서는 빠졌다. 이에 대해 한국학자들은 한국인만의 고유한 정서라기보다는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캄보디아의 캘캡)가 발견되어 문화적 고유성이 희석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즈음에 한국사회에서 ‘화병’이란 단어가 사라졌다고 본다. 화병은 한마디로 참고참고 또 참아야 생기는 병이다. 옛날 며느리처럼 시어머니 구박과 백수 남편 술주정, 망나니 자식의 뒤치다꺼리하며 쌓인 한숨과 한 맺힌 설움이 쌓이고 쌓여서 생긴 것이 화병이다. 독립 이후에 한국전쟁을 겪고 대부분 가정은 모두가 실업자로 지독한 가난이 일상이었다. 가장도 자식도 모두 백수다 보니 엄마이자 아내이고 며느리인 여성들이 바느질이나 품삯 받는 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참으며 화병이 생겼다. 군사독재와 산업화과정에서 가장들이 취업은 되었으나 사회의 한 부품으로 존재하며 인권은 무시되었다. 이런 가장들은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참으면서 화병이 생겼다. 유교에서 내려온
잠실의 아침 2023 / Seoul Nikon Z8 | 85㎜ | F4 | 1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한강 너머로 보이는 잠실 일대의 아침. 새벽 야경은 저녁 야경의 색과 차이가 있다. 저녁 야경은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촘촘한 빛이 인상적이라면, 새벽 야경은 건물 자체는 그 형체만 보이지만 옥상에 설치된 붉은 빛이 큼지막하게 빛난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아침 인터넷 뉴스에 올라온 사진 하나가 너무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한국 교육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충남 서산시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횡단보도에 아이들이 누워 있는 사진이다. 한 아이는 양팔과 다리를 뻗고 대자로 누워 있고 다른 아이는 휴대폰을 보고 있다. 교육당국 조사에 의하면 아이들은 그 지역 중1 학생들로 별 이유 없이 한 행동이라고 대답했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부모들에게 교육과 지도를 부탁한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은 어려서 ‘민식이법’ 놀이를 하고 자란 아이들이다. 스쿨존 교통사고 가중처벌이 된다는 것을 알고 어른들을 놀리기 위해 일부러 차량에 다가와 운전자를 놀래키는 장난을 치던 아이들이 이제 중1이 되어 ‘촉법소년 놀이’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쿨존에서 30km 미만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믿고,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는 것도 알고 벌인 일이다. 역시나 아이들 생각대로 어떤 처벌도 없이 가정통신문 하나로 끝났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이번 사건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어도 처벌되지 않는다는
오늘은 인플레이션의 향후 방향성과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알아보겠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해결된 것인가? 아니면 다른 피크(peak)가 찾아 올 것인가? <그래프 1>은 파란색 선으로 표기된 미국의 전년 대비(이하 YoY) CPI와 함께 붉은색 선으로 미국 기준금리를 표기하고 있다. 지난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 동안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던 시기라서 2020년 이후에 발생한 우리가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과거 1970년~1980년 사이에 인플레이션 시기와 비교해야 한다. 1965년부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미국은 저금리와 과감한 재정 정책을 펼쳤다. 결정적으로 베트남 전쟁을 계기로 달러를 많이 찍어낸 결과로 ‘닉슨 쇼크’라고 알려진 금본위제 폐기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그 후 인플레이션은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며 세 번의 피크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 진행된 현재의 물가 상황을 보면 2022년 7월에 첫 번째 고점(9.1%)를 기록한 후에 2023년 8월 3% 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까? 1)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 튀어 오르지 않고 지난 40년처럼 안정화될 것인가? 2) 과거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