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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학술대회, 개원의 타깃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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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300여명 참석…치과의사 윤리교육 강화 노력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김형찬·이하 공직지부)가 지난 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4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학술대회는 ‘가을의 치의학 산책-다시 기본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학술대회는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 ‘임플란트 장기예후 무엇이 결정할까’를 비롯해 홍순재 원장(홍치과)의 ‘상악동 골이식 되돌아보기’ 등 개원가를 위한 강연으로 채워졌다. 설양조 학술이사는 “특정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주제의 강연에서 요점만 짚고 넘어가는 것도 의미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에서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이들이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을 되짚어 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 결과는 참석자의 구성으로 나타났다. 2회 대회에 비해 참가자가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구성면으로 보면, 전공의와 교수의 참석은 줄고 개원의 참석이 대폭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우수 포스터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총 12편이 참가한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조영단 전공의(서울치대)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공직지부 집행부는 그간의 활동사항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공직지부는 지난달 27일 원광대치과병원에서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치과의료윤리교육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는 치과윤리교육 강좌, 치과의사학교과목 개설 등의 노력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직지부 관계자는 “각 대학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을 의무화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도덕적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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