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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7] 엔도-치주 보험, 청구 유형 돌아보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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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GBR 해결책 공유도 기대 높아

SIDEX 2017, 국제종합학술대회 이튿날인 다음달 4일(일요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치과보험, 그리고 임플란트 GBR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보존엔도·치주보험 공동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치과건강보험-보존/근관 치료 위주’를 주제로 보험청구 관련 인기 연자인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이 강연에 나서고, ‘수술적 치주치료와 보험청구’에 관해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병원)과 이동운 교수(중앙보훈병원 치과)가 강연할 예정이다.

 

 

황성연 원장은 “치과 건강보험을 얘기할 때는 항상 청구보다는 어떻게 진료해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며 “건강보험은 최고나 최상의 진료가 아닌 보편적이면서 비용효과적인 진료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기준을 알고 그 속에서 어떻게 진료를 해야 환자에게 유리하고, 치과의사에게도 유리한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단순히 청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보다 자신의 진료패턴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동운 교수와 민경만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치주질환에 이환된 환자들의 dento-gingival junction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한 비외과적 치료와 선택적 외과적 치주치료의 종류 및 순서를 치과보험과 연계해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의들이 각 증례에서 필요한 외과적 치주치료를 적절히 선택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오디토리움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치주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나의 GBR’을 대주제로 GBR에 대한 구강악안면외과적 지견과 치주적 관점에서의 접근 방식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나의 확립된 골유도재생술 개념’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자가골이식재를 이용한 GBR의 개념을 정리해줄 김 교수는 “GBR은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임플란트 진료 시 가급적 골유도재생술을 피하는 방향으로 식립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은데, 간단한 술식으로 정상적인 골조직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다”며 “최소 침습적인 술식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이번 강연에서도 이와 관련한 지견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은 치주적 지견을 중심으로 ‘다양한 골이식재의 임상적 및 조직학적인 고찰’을 선보인다. 함병도 원장의 강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지난해 유수의 해외 학회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골이식 후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조직학적 고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함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치료 시 bone grafting technique의 장기적 예후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사례에서 여러 재료를 사용한 개인적인 임상경험, 특히 조직소견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임상에서 실패율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번 공동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과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도 함께 연자로 나서 GBR에 대한 각자 정립한 지견을 펼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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