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74차 정기대의원총회, 10시 개회식으로 스타트

URL복사

박종호 의장 “협회 개선 위한 합리적 결정 내려주길”
박태근 회장 “치협 미래 밝히는 역사적인 총회 기대”
협회대상 공로상에 김철수 前 회장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4월 26일(오늘)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총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치협 역대 회장단 및 의장단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권대근 회장,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대한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정삼순 부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협 대의원총회 박종호 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집행부 활동과 예산 집행을 평가하고, 전국 회원들의 민의를 전달함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매우 의미 깊은 자리다. 집행부가 잘한 것이 있다면 마땅히 격려하며 축하해주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보다 심기일전할 것을 촉구하고 개선토록 하는 것이 대의원들의 역할”이라며 “1년간 많은 정책적 성과를 이끌어낸 33대 집행부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총회를 통해 치협이 보다 민주적·효율적으로 개선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회장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데 이어 △건강보험 수가 2년 연속 3.2% 인상 △장기요양 평가 구강관리 항목 신설 △협회비 미납회원 보수교육 등록비 차등 적용 △지르코니아 보험 확대 등 1년 간의 성과를 자신 있게 보고할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오늘 총회에는 사상 최다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힘든 과정이 예상되기는 하나 협회의 미래를 밝히는, 의미 있고 역사적인 정기총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제46회 협회대상 공로상은 김철수 前 회장이 수상했다. 강남구치과의사회장과 치협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사 권익 향상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前 회장은 “협회대상은 치과계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무게 있는 상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이 과분하다는 마음도 들지만, 앞으로도 치과계에 애정과 봉사의 정신을 가지고 한 알의 밀알이 되는 마음으로 살라는 채찍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치과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이 공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강서구치과의사회(회장 송종운)와 이화준 회원이 공동 수상했다. 이화준 회원은 오랜 기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진료봉사를 지속해왔고, 강서구치과의사회는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 활동에 꾸준히 앞장서왔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치과계 공공보건과 지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강경동 회장, 강원도치과의사회 김성민 회장, 경남치과의사회 박성진 회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번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치협 정관개정(안) 및 103건의 일반의안이 상정돼 대의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