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지난달 27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WIOC(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와의 조인트 학술대회 등 올 하반기 주요 업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경호 회장과 백승학 부회장, 홍정진 총무이사, 최정호 재무이사, 차정열 학술이사, 김태관 사업이사, 김도훈 홍보이사, 안윤표 청소년치아교정이사 등이 참석했다. WIOC는 지난 2002년 한국, 일본, 대만의 석학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AIOC가 발전해 2008년 창립된 국제학술단체다. 제1회 WIOC는 2008년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후 일본, 미국, 호주, 두바이, 인도네시아, 대만, 루마니아 등에서 해당국가의 교정학회와 조인트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한국은 12년만에 WIOC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교정학회 제54회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미니스크루 교정학의 종주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제12회 WIOC를 다시 한국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이하 AMII)가 온택트 시대에 발맞춰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임플란트 혁신 플랫폼 ‘Channel AMII’를 오픈했다. 관계자는 “Channel AMII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다양한 임상 콘텐츠를 온택트로 만나는 글로벌 임상 동영상 플랫폼으로써 AMII의 공식적인 교육·연구 온라인 사이트다”고 소개했다. Channel AMII에는 그동안 축적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핵심적인 임상 노하우를 쉽고 간결하게 접근하도록 동영상에 담았다.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Clinical videos(Standard, Applied, Live surgery) △AMII Lecture(Mini lectures, Online lectures, Training) △AMII Special(Q&A, Special) △Forum(E-Poster, Clinical Column, Magazine) 등 현재 80여개 이상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구성했다. AMII 측은 “지속적으로 국내외 우수한 임상케이스를 추가해 명실상부한 최소침습임플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2021년 구강보건의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준비위)가 오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마지막 회의를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치아사랑 UCC 공모전 △4행시 대회 △치아그리기 대회 등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 각 부문별 본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준비위 마지막 회의에 특참한 김민겸 회장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염혜웅 위원장과 노형길 간사(총무이사)를 비롯한 여러 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을 직접 대면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어느 해보다 온라인 이벤트 참가자가 대폭 증가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본다. 아무쪼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노형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별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올해 ‘치아사랑 UCC’ 공모전에는 총 63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올해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중고등학생, 치과대학생,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위생계 최대 학술행사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창립 제44주년 기념 제43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이하 종합학술대회)이 오는 7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다. 치위협 측은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환경이지만, 학술대회나 전시회 등 치과계 행사가 올해 들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치과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위협 종합학술대회는 현장 강의와 온라인 중계를 병행한다.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참가 인원이 제한되긴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학술대회가 남겼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프라인 강의가 운영되는 만큼 치위협 측은 방역과 감염예방을 최우선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수시 소독과 방역작업 등의 기본 조치는 물론, 전문 감염관리 업체와 함께 별도의 강화된 방역 지침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방식 또한 참가인원을 대폭 늘려 진행한다. 불가피하게 소규모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했던 지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 간 서울 마곡동 오스템 트윈타워에서 ‘오스템 미팅 2021 서울(OSSTEM MEETING 2021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오스템미팅은 방역지침에 따라 오프라인은 참가 인원을 양일 각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는 대신,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이틀간 누적 5만 뷰를 기록했다. 오스템미팅은 ‘Future of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이틀간 11명의 연자들이 지견을 펼쳤다. 임플란트 임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문제점을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첫날에는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과 임필 원장(NY필치과)이 각각 ‘Clinical Availability of Narrow Diameter Implant(MS Implant) in the Anterior Mandibular Teeth’와 ‘임플란트 removal, saving, and GBR’에 대해 다뤘으며, 박홍주 교수(전남치대)가 ‘Virtual reality and st
안녕하세요. 김용범 변호사입니다. 독자분들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유니트체어에서 앉아서 대기중이던 고령의 환자분이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면서 다친 경우 책임소재는 어떻게 될까요? 또 치과에 내원한 어린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치과 공포증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어린 환자가 체어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에게 직접적인 의료행위 이외의 행위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에 관한 최근 판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판례는 입원 환자의 낙상사고에 대한 판례입니다. 치과 임상에서 입원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에게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책임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판례입니다. 본 칼럼을 통해 독자분들이 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의료행위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기준을 정립하시기 바랍니다. ■ 사실관계 1) 환자A(1955년생)는 2017. 12. 7. 급성담낭염으로 오킴스 병원에 입원하여 경피적 담도배액술 및 도관 삽입술을 시행받았는데, 2017. 12. 8. 혈압저하, 고열, 패혈증이 생기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메디허브(대표 염현철)가 마취주사의 콜드 패인(Cold pain)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워머 ‘아이젝 온’을 출시했다. 국소마취제 1위 브랜드 휴온스와 합작 개발한 ‘아이젝 온’은 리도카인의 온도차에 따른 콜드 패인을 줄이고, 변질 우려가 없는 최적의 온도를 구현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의 리도카인 워머들은 30도 이상으로 온도를 높여 의약품 변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메디허브는 휴온스 중앙연구소와 함께 변질 우려 없는 최적의 온도를 찾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메탈 시린지를 UV 살균하고, 온도를 올려 보관하는 방식으로 추운 계절 차가운 시린지를 사용함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했다. 살균 시작과 종료 시에는 이를 알리는 음성 멘트도 제공된다. 염현철 대표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리도카인의 안전한 워밍, 메탈 시린지의 UV 살균 및 워밍 기능에 대해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메디허브는 ‘아이젝 온’ 출시를 기념, 6월 한 달간 500대 한정으로 고장 유무와 관계없이 기존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의 ‘11만원 보상판매’를 진행한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한방의료기관 이용, 진료 및 처방,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 한의약의 전반적인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한방 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는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입원환자는 ‘한의과와 의과의 원활한 협진’, 일반 국민과 외래환자는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일반국민 5,200여명, 한방 외래 및 입원 환자 1,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약소비 조사는 한방의료기관 및 약국 등 한약 조제·판매 기관 2,8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방의료를 이용한 적이 있는 국민은 69.0%로, 2017년(73.8%) 대비 4.8%p 감소했고, 최근 이용 시기는 ‘1년 이내’라는 응답이 36.3%로 가장 많았다. 한방의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치료효과 좋다’가 43.7%로 가장 많았고, ‘질환에 특화된 진료’ 17.3%, ‘부작용 적음’ 10.5% 등으로 나타났다. 한방의료 이용 목적은 ‘질환치료’가 94.5%, ‘건강증진 및 미용’이 13.5% 등이었다. 치료질환은 근골격계통이 72.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염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 심기봉 대표가 지난달 27일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 덴티스는 전사적 차원에서 다양한 봉사 및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심기봉 대표 역시 개인적인 나눔과 지역봉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오던 중, 이번에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진원센터 이사장을 맡게 됐다. 취임식에서 심기봉 이사장은 “범죄로 고통 받고 힘들어하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고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심리적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스는 임영웅과 함께 ‘함께해요 덴티스임플란트’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치과계와 함께 새로운 치과문화를 만들어가는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덴티스의 노력들이 담겨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2021 유퀴즈 온더 크다(KDHA)’ 두 번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위협은 지난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국민들의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퀴즈 온더 크다(KDHA)’를 진행한 바 있다. 치위협 측은 “지난해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그 횟수를 더욱 늘려 개최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에 진행된 첫 번째 ‘유퀴즈 온더 크다(KDHA)’는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올해 두 번째 이벤트는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퀴즈 이벤트는 △칫솔만으로는 잘 닦이지 않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 및 치면세균막을 제거하는 구강관리용품은? △제1, 2영구치(어금니)의 씹는 면에 있는 좁고 깊은 홈을 메워 충치 발생을 예방하는 시술의 이름은? △구강보건의 날이 6월 9일인 이유는?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가는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퀴즈의 정답과 함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20명을 선정, 커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 치유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시설과 주변 환경 연계 현대사회에서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공간은 주거분야와 의료분야 공간이다. 그중 의료분야는 필요한 의료시설의 공급으로 신체적, 정신적 질병의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보험의 확대로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의료시설은 진료, 입원, 예방, 재활 등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위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최근에는 효율적인 동선과 업무적인 기능성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치유환경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치유환경을 위한 건축 계획적 요소들은 외부환경, 시각, 그리고 동선과 공간의 연계 등이며 이 요소들은 외부환경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도시의 맥락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의료시설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대체 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지역 3차 의료시설들의 공간구성을 분석하고 주변 환경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해 도시 의료시설의 주변 환경과 연계한 다양한 공간 활용을 통해 의료시설의 치유환경 조성, 공공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상호보완성을 확인한다. 의료시설과 치유환경 조성 치유환경은 크게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환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물리적
청벽대교 2021 / Gongju Nikon Z7II | 35㎜ | F9 | 30sec | ISO-64/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수려한 곡선이 흘러가는 금강 뒤로는 여름의 빛이 쏟아졌다. 어느 여름날의 하루해는 이렇게 저물어가고 노을빛은 강에 그대로 반사되어 보였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얼마 전 환자로부터 “이를 꼭 세 번 닦아야 하나요?”란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은 학문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다양하게 설명할 거리가 있는 좋은 질문이다. 하지만 20대 환자가 협회에서 발간된 통상적으로 적혀 있는 팸플릿을 보고 자신은 낮에는 식사 후 3분 안에 이를 닦기 어렵다고 진지하게 물어오면 이야기가 다르다. 초·중·고생이 질문했다면 당연하게 학문적으로 답변했겠지만 20대 대학생이 ‘꼭’이란 표현을 강조한 질문에는 착잡함이 있었다. 필자는 “치아는 얼마나 이를 닦지 않아야 충치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나요?”라고 반문했다. 환자는 ‘일주일’이라고 답했고, 구강은 혀운동과 침이 흐르고 있어서 치아를 못 닦는 상황이어도 자정작용이 생겨 일주일 동안에 충치가 발생하지는 않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더불어 낮에 칫솔질을 세 번 하기 어렵다면 가능한 시간에 하고 자기 전에 꼼꼼히 닦으면 별일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 대화를 진행하면서 심리학에서 말하는 ‘사고의 확장성’을 생각했다. 사고(思考)는 하나를 배우면 성숙하면서 그것을 다른 것에도 적용하며 폭넓게 확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부모의 간섭 등이나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은 경우에
2022년도 치과 수가협상이 결렬됐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이자 최근 5년간 세 번째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부터 이미 치과병의원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치과계로서는 암울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에도 치과는 치과병의원 경영실태조사 결과 등을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지만, 건보공단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수가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건정심에서는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협상이 도입된 2008년 이래 역대 최저인 1.5% 수가인상을 결정했고, 우리는 받아들여야만 했다. 건정심에서 결정된 1.5%는 당초 건보공단측이 제시했던 최종 수치로 치과계는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올해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정부의 비급여 수가 강제 공개 정책 추진 논란 속에 수가협상은 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았던 요양기관들은 저마다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미 시작부터 난항은 예고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요양기관의 손실이 반영될 것이라는 공급자단체의 기대에 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입자단체의 반감도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가협상 데드라인인 지난달 31일에는 수가협상보다 가입자단체 등이 포함돼 추가 소요재정 규모를 결정
최근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이라는 하나의 자산군으로 인정받으며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으로 1BTC가 600만 원대로 저점을 찍은 후 작년 말에는 3,200만원까지 5배나 올랐다. 2018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고점 대비 -80% 가까이 하락하며 투기적 버블이 붕괴된 것으로 대중의 관심에서 잊혀진 이후에 2018년 고점을 2020년 12월에 돌파하자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탈중앙화된 개인 간 거래와 가치저장을 할 수 있으며, 통화의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흐름의 주인공이 됐다. 비트코인의 효용성이나 미래의 역할들은 논외로 하고서도 미국의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하나의 신생 자산군(asset class)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의 저명한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억만장자인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2020년 5월 리포트에서 중앙은행의 무분별한 양적완화로 인한 화폐 인플레이션을 헤징(hedging)하는데 최적인 자산이 비트코인이라고 발표한 것을 전후로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자산군으로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