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추가로 경기침체를 가리키는 경기지표들과 유동성 리스크에 대해 다뤄보겠다. 2024년 미국증시 조정가능성 - 경기지표 분석 2024년 미국증시의 조정을 가리키는 경기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PMI,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 지수, 영구 실업률, 컨테이너 운임지수 등이 모두 경기침체를 가리키고 있다. 실업률은 현재 과거 대비 얼마나 낮은가 보다 최저점에서 반등하는 추세로 전환되는지가 경기침체 전망에 중요하다. 과거 경기침체는 실업률이 최저에서 머물다가 반등하며 치솟을 때마다 일어났다. 현재 실업률이 최저치에 머물다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실업률의 상승폭이 커지며 반등하는 구간이 이어지면 곧이어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 장단기 금리역전(미국 장기채와 단기채의 수익률이 역전되는 현상)은 곧이어 경기침체가 올 수 있음을 알려 주는 강력한 신호다. 장단기 금리차(예를 들어, 미국채 10년물 금리 - 2년물 금리)가 음수가 되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다고 하며 역전 이후 일정기간 후에 경기침체가 일어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장단기 금리차가 음수가 됐다가 저점에서 반등해 다시 0 이상으로 올라오고 나서 경기침체가 일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021-2022 응급실 자해·자살 시도자 내원 현황’을 보고했다. 2022년 전국 응급실 이용자 769만4,472건 중 자해·자살 시도자는 4만3,268건(남성 1만5,675건, 여성 2만7,593건)이었으며, 이 중 10~20대가 46%를 차지했다. 수년간 50∼70% 급증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간관계가 단절된 것과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심해진 탓으로 분석했다. 이 땅의 젊은 세대들이 발을 디디고 살아갈 희망을 잃은 슬픈 환경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지금 우리사회가 처해진 환경은 비단 젊은이들에게만 가혹한 상황은 아니다. 노인자살률도 세계 1위다. 물론 10~20대와 노인들의 원인이 다르다. 노인 자살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다. 노인 4명 중 1명이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심리적 우울로 귀결된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현실적인 자각에서 오는 실망과 좌절, 미래에 대한 불안이 종합적으로 합쳐지며 우울을 만든다. 물론 이 세 가지 요소가 하나씩이어도 힘든데 동시에 나타나면 더욱 힘들어진다. 심리학에서 ‘우울은 감기와 같다’고 표현한다. 빈부귀천에 무관하게 누구에
Pink Horizon 2023 / NYC Nikon Z8 | 100㎜ | F8 | 1/8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1886년 지어진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다. 뉴욕 항구의 리버티섬에 위치해 있으며, 페리를 타고 직접 섬에 가 볼 수도 있다. 아침 일출을 배경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담기 위해 뉴저지에 위치한 Black Tom Island로 향했다. 구름으로 꽉 찬 하늘이라 날씨가 흐린 줄만 알았는데, 해가 뜨기 전 하늘은 핑크색으로 물들면서 그 색은 바다 전체를 뒤덮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S&P500 전고점 돌파 이후 조정이 시작될까? 2024년 1월 17일 기준 S&P500 지수는 2022년 1월 3일 달성한 종가 기준 4,976.56 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잠시 주춤하고 있다. 미국 3대 지수 중에서 다우산업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는 모두 2023년 말에 전고점을 돌파했으나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2024년 1월 17일 기준 시장 참여자들은 Fed Watch 기준으로 연준의 첫 번째 예방적 금리인하(B)를 3월로 예상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고점(A)에 이른 후 첫 번째 금리인하(B, 버블의 최고점)까지 구간에서는 위험자산의 마지막 반등이 일어나는데, 작년 말 산타랠리가 이에 해당된다. 이후 첫 번째 기준금리 인하(B) 전에 조정이 일어날 수 있는데, 지난 사이클로 보면 2019년 8월(B) 전에 일어난 미국증시 조정이 이에 속한다. 이번 금리사이클에서는 현재 예상되는 첫 번째 금리인하(B)의 시점이 3월이므로, 적어도 2월에는 주식시장이 조정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위 차트는 S&P500 지수의 월봉 차트다. 붉은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구간이 직전 금리사이클의 ‘A
Dumbo Rain – Autumn Hues 2023 / NYC Nikon Z8 | 85㎜ | F4 | 1/4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뉴욕에서 동쪽으로 다리를 건너가면 나오는 지역 ‘브루클린’.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약자인 DUMBO라는 지역은 길 끝으로 브루클린 브릿지의 교각 주탑이 거리에서 보이는 명소이다. 언제 방문하더라도 차가 두 대 지나가는 좁은 골목에 여행객들 수백 명이 모인 장소인데, 인적이 드문 비 내리는 이른 새벽에 이곳을 찾았다. 세차게 내리던 새벽 비에 신발도 카메라도 전부 젖었지만, 비에 물든 도시의 색은 더 진득하고 아름다운 가을 색을 보여주었다. 이 사진을 촬영하고 숙소에 들려서 짐을 챙겨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낳음을 당했다’라는 단어가 유행한다고 한다. 이 말속에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부모를 원망하는 속마음이 담겨 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섬뜩하다. 뒤집어 말하면 돈이 없으면 아이도 낳지 말라는 의미다. 심지어 자식이 부모에게 “돈도 없으면서 왜 날 낳았나요”라는 패륜적 말에 합리성을 부여하려는 경향마저 보여서 안타깝다. 최근 출산율 0.78%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심지어 SNS에 가난도 가정폭력이라고 주장하는 글도 있다. 물론 그들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 말이 잘못되었음을 설명하려 하니 막상 말문이 막힌다. 너무나 당연한 명제를 증명하라는 수학 문제를 받았을 때처럼 생각이 막히는 느낌이다. 최근 당연한 명제들이 파괴되는 현상을 많이 목격했다. ‘엄마는 아기에게 자신 목숨보다도 더 무한한 사랑을 준다’는 참 명제가 광주 아기투척사건으로 깨졌다. 어려서 버린 자식이 죽자 수십 년 만에 나타나 보험금을 가로챈 비정한 엄마의 행동이 ‘내리사랑’이라는 명제를 파괴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한 존속 사건들로 오랜 세월 내려온 ‘부모자식 간은 천륜’이라는 명제도 흔들리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명제들이
최근 미국 증시와 미국채 & 금의 성적 비교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QQQ', S&P500 지수를 추종 ETF 'SPY', 미국채 30년물 ETF 'TLT', 금 현물 ETF 'GLD'의 최근 가격 흐름을 비교해 보면서, 현재 기준금리 구간에서 각 자산들의 모멘텀에 대해 알아보겠다. 위 그래프를 참고하면 최근 1개월 간 나스닥100은 +2.59% 상승했다. 근래에 나스닥100과 다우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형성했고, S&P500 역시 전고점 갱신 직전으로 11월 FOMC 이후 저점에서 많이 반등했었다. 올해 들어 상승의 모습이 강하게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저점 대비해서는 기간상으로 많이 올랐고 시장의 심리 또한 상승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1개월간의 QQQ, SPY의 상승폭은 TLT, GLD와 비슷한 2.5%로 미국증시의 상승폭이 장기 미국채 및 금과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시간에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서 각 사이클마다 유망한 자산이 있는데, 금리고점(A) → 버블의 최고점(B) → 경제위기(C) 구간에는 TLT, 금, 달러가 추세적으로 상승한다고 했다. 물론 장기 그래프로
새해 첫날 서설이 내렸다. 흰 눈에 덮인 세상을 보면서 SF 영화처럼 한순간에 손발이 다 얼도록 눈사람을 만들며 뛰어놀던 어린 시절 동심 세계로 들어갔다. 새해 첫 글은 서설처럼 덕담으로 시작하고 싶다. 세계적인 작가 브라질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의 수필집 ‘흐르는 강물처럼’에 실린 유명한 “연필 같은 사람”을 소개한다. 할머니는 사랑하는 손주에게 연필을 주며 장성하여 어른이 되면 연필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평범한 연필 같은 사람이 되라는 말에 손주가 의아해하는 모습에 할머니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연필은 다섯 가지 특징이 있다. 어른이 되어 큰일을 하게 되었을 때 연필을 쥐고 이끄는 손 같은 존재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누군가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첫 번째 교훈은 겸손이다. 그는 첫 번째로 연필을 쥐고 있는 손을 이야기했다. 연필이 손에 있음을 인식하는 순간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해진다. 살다 보면 우연으로 인해 살아가는 길이 바뀌는 것을 경험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우연의 시작인 것을 보면 첫 번째 교훈이 손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두 번째는 가끔은 쓰던 것을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가 있다.
Osaka Serenity 2023 / Osaka Nikon Z8 | 85㎜ | F4 | 6sec | ISO-64 하늘과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뜻의 통천각(츠텐카쿠). 오사카 구도심의 상점가 중심을 밝게 빛나고 있는 작은 타워는 밤에 볼 때 높은 채도의 짙은 푸른빛으로 보였다. 때로는 화려하면서 때로는 고요한 오사카의 밤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월가의 2024년 미국증시 강세장 전망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기관들은 2024년 미국증시를 대체적으로 강세장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사이클에서 2024년은 직전 금리사이클의 2019년~2020년과 유사성이 많다. 2019년 8월 당시 연준은 기준금리를 고점에서 유지하다가 첫 번째 예방적 금리인하를 했다. 주식시장은 이에 반응하며 상승을 이어가고 전고점도 돌파하면서 2019년을 마치게 된다. 그로 인해 월가의 2020년 미국증시 전망은 장밋빛이 만연했다. 그에 비해 2024년 월가의 미국증시 전망은 강세장 뉴스에 비해 전망치가 높지 않은 편이다. 월가는 2024년 S&P500 최고치가 5,400까지 가능하다며 미국증시 강세장을 전망했는데, 기관마다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위의 표에서 분석해보면 2024년 S&P500 목표를 5,400으로 전망한 기관은 칼슨 그룹이 유일한데, 2023년 S&P500 종가와 비교 시 13% 정도 상승한 수치다. 강세장을 전망한 다른 기관들을 살펴보면 2위 오펜하이머가 5,200으로 2023년 대비 9% 상승, 3위 도이치뱅크가 5,100으로 7%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7%는 S&P500
Tranquil Morning 2023 / Kyoto Nikon Z8 | 25㎜ | F4 | 1.6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수백년 전의 목조 건물이 그 모습을 지금까지 그대로 보여주는 일본 교토. 언덕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디에서나 보이는 탑인 ‘호칸지’. 이곳을 골목 사이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갔다. 낮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여행객들로 꽉 찬 이곳은 새벽에 고요함만이 남았고, 짙은 주황빛의 불빛 하나만이 어둑어둑한 골목을 비추며 푸른 하늘과의 대비를 보여주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모 아파트에서 12층을 걸어 올라가는 계단운동을 하는 주민을 보고 1층 주민이 운동을 하지 말 것과 운동을 못하게 할 것을 경비실에 강력하게 항의한 일이 SNS에서 논란이 됐다. 1층 주민은 자신은 승강기도 타지 않는데 계단운동을 하면 걸을 때마다 센서등이 켜지고 운동 목적으로 승강기를 이용하는 것은 공유 전기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옳고 그름을 떠나 1층 민원인의 마음은 간단하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는 것은 억울하고 잘못된 것이란 의미다. 물론 그가 아파트란 공동생활체가 지속적으로 존속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적인 것을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 것을 모른 탓이다. 아파트를 넘어 생각을 확장하면, 우리 사회가 존속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 덕목이 타인에 대한 양보와 배려다. 양보와 배려는 ‘개인이 손해본다’는 의미의 좋은 표현일 뿐이다. 그동안 사회에 벌어진 사건들이 대부분 분노조절장애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개인적 이기심이 공동사회에서 필요한 덕목인 양보와 배려라는 상식을 누르면서 나타나고 있다. 응급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보고도 선착순을 주장한 사건이 있었다.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계단운동이 공동
코스톨라니 달걀로 보는 산타랠리와 경기침체 미국증시는 지금의 산타랠리 상승 이후에 이어서 경기침체가 올 수 있는데,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3년 산타랠리는 코스톨라니 달걀 기준에서 버블의 마지막 구간(A → B)에 상승하는 위험자산의 마지막 상승 구간에 속한다. 지난해 7월 27일에 열린 FOMC에서 마지막으로 미국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에 연속으로 동결을 하다가 11월 FOMC에서 금리인상에 선을 긋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금리고점 (A)는 7월 FOMC로 확정됐다. 12월 27일 현재 Fedwatch 기준 3월 첫 번째 금리인하 가능성이 71%에 달하는데 버블의 최고점 (B)는 금리인하를 처음하는 시기를 뜻한다. 따라서 산타랠리 A → B 구간에는 성장주와 가상자산이 반등하는 마지막 상승구간이고 이를 대비한 자산배분 비중 조절이 요구된다. 직전 금리사이클에는 2019년 비트코인이 먼저 고점을 만든 후 나스닥이 뒤를 이었는데, 지금은 미국의 3대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먼저 2021년 고점을 돌파하고 이후 나스닥100이 돌파했다. 이번 금리사이클에서 비트코인과 나스닥 중 어느 것이 먼저 고점을 만들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비슷한
이제 일주일 정도면 계묘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이 시작된다. 갑(甲)은 방위로는 동쪽을 의미하고 색으로는 청색이다. 진(辰)은 12지지의 5번째로 용을 의미하고 12지지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다. 따라서 갑진년은 ‘청룡’의 해다. 청룡은 고구려 벽화 사신도에 나오듯이 동방의 수호신이기도 하다. 동양 철학에서 甲은 10개의 천간 중에서 첫 번째로 시작을 의미한다. 즉 갑진년은 10년을 계획하고 새로 시작하는 해다. 새로 시작하는 것은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리뉴얼보다는 부수고 새로 짓는 리빌딩의 의미가 강하다. 辰은 오행으로 토에 해당하며 천간 목의 기운인 甲목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지지기반이 되기도 하고, 甲목 입장에서는 辰토를 경작하는 소토의 의미도 지닌다. 소토란 경작의 의미로 새로운 농사를 짓기 위해 밭을 갈아엎는 것이다. 즉 유행이나 시대에 뒤떨어진 방식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기반을 만들고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면에서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의미다. 甲이 지닌 동방은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작을 상징하며, 청색은 푸르름으로 건강미 넘치게 새로이 시작하는 역동의 모습이다. 물론
Dawning City 2023 / NYC Nikon Z8 | 82㎜ | F5.6 | 1/25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해가 지기 30분 전, 뉴욕에서 가장 높은 곳 One World Trade Center Observatory에 올랐다. 전세계 마천루의 역사가 시작된 뉴욕. 100년 전에는 가운데에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만이 높은 건물이었다면, 지금은 그보다 더 높고 더 좁은 건물들이 이곳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게 되었다. 해가 지는 반대쪽 하늘은 진한 핑크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