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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임플란트 표면 불순물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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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링크’ SIDEX 2021 론칭…세계 최초 진공 플라즈마 기술 적용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SIDEX 2021을 통해 신제품 ‘액티링크’를 출시했다. 플라즈맵은 오늘(5일) SIDEX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참가업체 기술세미나에 참석, 자사의 신제품 ‘액티링크’를 소개했다. 플라즈맵에 따르면 ‘액티링크’는 임플란트 표면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추가로 제거해주는 신개념 제품이다.

 

지금까지 임플란트의 개발은 표면의 친수성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의 싸움이었다. 가장 대표적인 임플란트 표면기술인 SLA 역시 픽스처의 표면적을 넓혀 친수성을 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는 표면에 달라붙어 있는 불순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느냐에 달려 있다. 불순물이 식립 시 골과의 융합을 방해하는 주요인으로 꼽히기 때문.

 

이 불순물을 줄이기 위해 코팅된 임플란트 표면을 물에 담궈 희석해왔는데, 완벽히 제거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관련 논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임플란트 표면에는 평균 41%의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시돼 각광받고 있는 UV조사기 역시 이 불순물을 제거해 친수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플라즈맵의 ‘액티링크’는 UV조사기 보다 한 단계 진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공상태에서 10eV 이상의 강력한 플라즈마를 가해 표면적에 달라붙어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UV조사기 보다 훨씬 강력한 불순물 제거 효과를 자랑한다. 더불어 임플란트 식립 시 같이 사용하는 골이식재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99.99%의 살균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액티링크’는 세계 최초의 진공 플라즈마를 사용해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 표면을 만드는 제품”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UV조사기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데, 큰 규모의 회사들과 파트너십 계획을 맺어 UV조사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선에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플라즈맵은 소형 멸균기로 미국 최초의 승인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현재 매출의 70% 이상을 미국 등 해외수출을 통해 올리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한 ‘액티링크’ 역시 글로벌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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