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철저한 방역, 흥행으로 화답! SIDEX 1만명 훌쩍

URL복사

스마트 SIDEX·증권사 IR 등 ‘호평’
다양한 부대행사·푸짐한 경품 즐거움 두 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창립 제96주년 기념 2021년 국제종합학술대회와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21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SIDEX조직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한 경험을 살려, 정부의 방역수칙을 능가하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올해 역시 안전한 SIDEX를 만들었다.

 

SIDEX조직위의 이러한 노력에 치과계 가족들은 적극적인 참여로 화답했다. SIDEX 행사기간 등록자는 학술 6,232명, 전시 1,623명 등 총 7,8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이며, SIDEX 행사기간 중 중복방문을 포함하면 참석자는 1만명이 넘는다(1만777명). 전시회만 개장한 첫날인 4일에는 790명의 치과의사와 진료스탭이, 본격적인 학술대회 개막을 알린 5일에는 4,446명, 행사 마지막날인 6일에는 5,541명이 각각 현장을 찾았다.

 

학술과 전시의 명품 콜라보 SIDEX 2021

‘K-Dentistry beyond the New Normal’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SIDEX 2021 국제종합학술대회는 해외연자 6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연자가 참여해 치의학 전반에 걸쳐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였다. 미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대만 등의 연자가 우리나라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연을 펼친 것은 물론, 청중들과 질의응답도 아무런 잡음 없이 진행됐다. 임플란트 라이브 서저리 세션은 최첨단 중계시스템을 가동, 수술실이 있는 인천과 서울, 그리고 코엑스를 삼원으로 연결해 디스커션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학술대회는 ‘스마트 SIDEX’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코로나19로 입국하지 못한 해외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학술강연에 참여하는 등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161개 업체, 807부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개, 부스는 533개 늘어난 규모다. 행사기간 내내 전시장은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코로나 속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였던 만큼, 참가업체들 역시 풍성한 자체 이벤트를 마련했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더불어 5일과 6일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참관객들의 가장 많이 찾는 백화점상품권 수령처에 마련된 ‘신제품 전시존’ 등 SIDEX조직위가 전시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경품으로 찾아온 얼리버드 이벤트와 스탬프투어, 그리고 6,300만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 이벤트 등도 SIDEX 2021의 관람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학술대회 새로운 플랫폼 ‘스마트 SIDEX’

특히 이번 SIDEX 2021에는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됐다. 그중 ‘스마트 SIDEX’는 SIDEX조직위가 제안하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해법으로, 수기로 작성했던 문진표를 모바일로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등록에 편의를 더했다.

 

더불어 ‘스마트 SIDEX’를 통해 식권 대신 발급한 백화점상품권 수령과 주차권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장 도면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탬프투어와 경품추첨 등의 각종 부대행사 역시 ‘스마트 SIDEX’ 하나로 참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처음 도입된 참가업체 대상 증권사 IR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증권사 IR 프로그램에는 미래에셋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현재자산운용, NH투자증권 등의 애널리스트가 참여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라온피플 등의 상장사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플라즈맵이 참여해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각사의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덴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SIDEX 2022, 5월 27~29일 코엑스 C·D홀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SIDEX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대한 심층 평가회를 거쳐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내년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SIDEX 2022는 내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응호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방역을 위한 동선 등을 감안, 1층과 3층으로 나눠 학술대회 등록과 전시를 구분했다면, 내년 SIDEX는 예년과 같이 코엑스 3층의 C홀과 D홀에서 전시회를 치르고, 학술대회 등록도 3층 복도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 번 SIDEX 2021을 찾아준 모든 치과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내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3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