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9℃
  • 비 또는 눈서울 1.7℃
  • 대전 2.6℃
  • 대구 6.5℃
  • 울산 7.6℃
  • 광주 4.3℃
  • 흐림부산 10.9℃
  • 흐림고창 3.2℃
  • 제주 10.4℃
  • 흐림강화 0.4℃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3.3℃
  • 흐림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시치과의사회, 동네치과 경영개선 위한 본격 행보

URL복사

병의원경영교육 전문 '엠디캠퍼스'와 업무협약
재무회계교육 및 경영실태조사 공동 진행키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SIDEX 2021 둘째 날인 지난 5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엠디캠퍼스(대표 김성진)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동네치과 경영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동네치과 경영개선은 김민겸 회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이번 업무협약은 동네치과 경영개선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평가다.

 

이번 ‘치과의료기관 경영개선을 위한 업무제휴(MOU)’의 핵심은 재무회계교육 및 경영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서울지부와 엠디캠퍼스가 상호 협력한다는 데 있다.

 

이에 양 측은 △치과의료기관 재무회계 연구 및 교육의 발전 △치과의료기관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실태조사 연구 및 조사 △기타 사업의 공동 추진에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서울지부 회원 대다수는 동네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일반 개원의들로, 진료는 물론, 직원관리, 세무, 행정업무 등 모든 업무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은 물론, 직접 처리까지 한다”며 “더욱이 최근에는 매년 이수해야할 필수교육, 행정처리가 갈수록 늘고 있어 동네치과 원장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업무협약 이후 회원들의 경영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동네치과를 운영하는 데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엠디캠퍼스 김성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궁극적으로 납세자인 치과의사의 권익보호와 합리적인 성실납세 및 절세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치과의료기관 재무회계 교육과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실태조사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치과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자기 치과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고, 또한 구체적인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따라서 경영실태 조사에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 같은 과정은 세무조사 등 실사 등 향후 닥칠지 모르는 난관을 미연에 방지하는 ‘백신’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경영실태 조사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민겸 회장과 김응호 부회장, 노형길 총무이사, 조성근 정책이사 등 서울지부 임원과 김성진 대표와 정선민 이사, 신대식 본부장, 박현식 센터장, 전요셉 팀장 등 엠디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3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