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이상훈 “변화의 새 시대, 희망의 리더 되겠다”

URL복사

'김태인·이태현·김영삼' 바이스 확정…“젊은 목소리 대변 유일한 후보”

이상훈 협회장 예비후보(이하 이상훈 예비후보)가 부회장 후보를 확정했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희망콘서트, 과연 치과계에 희망은 있는가’를 통해 김태인(경희 86졸)·이태현(부산 87졸)·김영삼(전북 쫛쫛졸) 부회장 후보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치과계를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호에 비유한 이상훈 예비후보는 “동창회 선거의 구태를 반복하며 합종연횡과 자리 주고받기를 해오던 구시대 인사들을 우리 리더로 선택하기에는 치과계가 그리 한가하지 않다”며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개인의 영예보다는 오직 치과계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질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회장 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이상훈 예비후보에게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노인 임플란트 보험화 시대에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를 위한 제대로 된 보험정책이 추진되는데 큰 역할을 발휘할 인물로 소개받은 ‘노인 임플란트 보험화 대비의 적임자’ 김태인 부회장 후보는 “선거를 치르는 과정이나 치협을 이끄는 회무 행정 등 현 치협 집행부의 행보는 너무 구태의연한 모습”이라며 “반드시 바뀌어야 하고, 바꾸도록 하겠다”고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개원의의 아픔을 대변하고 중앙에서 소외되어 있는 지방민초 치과의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치협 정책에 반영할 ‘지방 민초의 대변인’ 이태현 부회장 후보는 “이상훈 예비후보가 회원과 소통하는 부문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며 “치과계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 현재 치과계에 가장 적합한 후보인 이상훈 예비후보와 치과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전국 개원의를 반드시 보험으로 먹여살린다는 각오로 정책을 펼칠 ‘건강보험의 전도사’ 김영삼 부회장 후보는 “현 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반영하지 못했다”며 “젊은 치과의사들이 이상훈 예비후보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 반대 목소리를 낸 유일한 후보다. 외롭게 혼자 투쟁하는 모습을 보고 돕기 위해 나섰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희망콘서트는 이상훈 캠프의 ‘7·15·30 공약’이 과연 희망을 제시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제기 및 공약에 대한 부회장 후보들의 입장을 듣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상훈 캠프의 ‘7·15·30 공약’은 △건보공단 치과의료비 총액 7% 달성 △치과대학 입학정원 15% 감축 △노인틀니 본인부담률 30% 하향 등이다.

 

현재 치과계에 주어진 급여항목만 제대로 청구해도 치과의료비 총액 7%는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한 김영삼 부회장 후보는 “청구방법을 간소화하고, 치협 차원에서 권역별·지부별 청구 컨설팅팀을 조직해 전국 치과를 순회하며 청구방법에 대한 교육, 홍보, 관리 컨설팅을 해준다면 3년 임기 내에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태현 부회장 후보는 치대 입학정원 15% 감축도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원외입학 감축,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을 통한 부실 치대 퇴출, 치협내 치과의사 양성 및 치과의사 수급 전담조직 신설 운영, 치과의사 적정수급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 시행 등으로 전 치과인이 하나가 된다면 15% 감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인틀니 본인부담율 30%에 대해 이상훈 예비후보는 “본인부담률을 낮추는 것은 국민도, 치과의사도 이익이다”며 “당선이 된다면 50%라는 벽에 부딪혀 주어진 재정추계의 10~20%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객관적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반드시 30%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