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최남섭, 박영섭-안민호-장영준 출사표

URL복사

'가장 늦은 출발' 최남섭 예비후보, '가장 빠른 진용 구축'으로 반전

“내게 힘이 되는 치협 만들겠다-든든해서 좋다! 다가와서 좋다! 내가 좋아진다!”

 

지난 1월 3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집행부 후보로 추대된 최남섭 부회장(이하 최남섭 예비후보)이 공식 출마선언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김철수·이상훈 예비후보에 비해 집행부 내부 단일화 과정을 거치며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선상에 섰던 최남섭 예비후보는 이후 가장 빨리 러닝메이트를 확정하는 등 폭발적인 스퍼트로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한 발 빨리 진용을 구축했다.

 

지난 25일, 최남섭 치협 제29대 협회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장에도 전·현직 치대동창회장 및 구회장, 치협 임원, 여성 회원 등 고른 연령대 40여 명이 참석해 확실한 세과시를 했다는 평이다.

 

정부의 의료영리화 추진, 경영난, 사무장치과 난립 등 현재 치과계를 전례 없는 위기 상황으로 규정한 최남섭 예비후보는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의 위기를 헤쳐갈 수 있는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준비된 리더의 조건으로 △정책능력 보유 △통합의 리더십 △풍부한 경험 등을 내세우고 “저는 위기의 치협을 구하고 동네치과의 경영난을 해소할 능력과 정책이 있다.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고, 또 잘 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지난 30년간 치과계 발전을 위해 뛰었고, 그 누구보다 많은 회원을 만나고, 회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성실히 회무에 반영해 왔다”고 협회장 대권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같이 선거전에 뛸 러닝메이트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실천력 있는 집행부를 만들기 위한 최강의 조합이 박영섭·안민호·장영준 부회장 후보”라며 박영섭 부회장 후보를 ‘협회의 엔진’에, 안민호 부회장 후보는 ‘회무의 정석’으로, 장영준 부회장 후보를 ‘정관계 마당발’이라고 소개했다.

 

전남치대동창회 경인지부 회장과 관악구회장, 치협 치무이사 등을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영섭 부회장 후보는 “그간 협회 회무를 하며 치과대학 신설 저지, 치과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허용 등 많은 일을 해왔다”며 “회무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바탕으로 여기 있는 후보들과 함께 위기에 처한 치과계를 구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북구회장, 서울지부 국제이사, 치협 공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치협 총무이사와 경희치대동창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안민호 부회장 후보는 “치협 회무는 경험없이 좌충우돌 하다보면 전회원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며 “오랜 임원생활과 집행부 연속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치협 집행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치협 기획이사, 초대 홍보이사를 거쳐 현재 연세치대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영준 부회장 후보는 “회무철학과 정책비전이 있는 최남섭 예비후보라면 치과계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최남섭 예비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믿고 치과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집행부 단일후보로 추대된 후 전국을 돌며 일반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했다”며 “전국 방방곡곡,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가 참여하는 ‘통합캠프’를 꾸려 치과계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자산배분으로 읽는 미국 증시의 향방

2025년 10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서 기능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금리 사이클, 그리고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를 중심으로 현 시점의 시장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기준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살펴보자. 2023년 8월 미국 연준은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고점(A)을 형성했다. 이어 2024년 9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사이클은 B 구간으로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FOMC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된 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5년 9월, 연준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보다는 예방적 성격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상 자산시장이 C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 비춰 보면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해당하며,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마지막 랠리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