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김철수 “구태 정치, 치협 집행부 심판할 것”

URL복사

부회장 후보로 김성욱·전영찬·최우창, 전·현직 지부장 가세로 본격 세몰이

김철수 협회장 예비후보(이하 김철수 예비후보)가 김성욱·전영찬·최우창 부회장 예비후보와 함께 KTX 서울역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참여와 소통의 회무, 전국시대를 선포했다.

 

지난 10일 김철수 예비후보는 ‘미래를 바꾸는 나의 선택, 행복한 치과-김철수!’를 슬로건으로 “발로 뛰는 집행부, 가장 많은 회원을 만나는 협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철수 예비후보는 “현재 치과계는 구태의 정치에 물들어 있는 현 집행부의 연속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와 발상을 갖고 회원들과 함께 가는 회무를 펼칠 강한 집행부, 합리적인 리더를 원하고 있다”며 “협회장 출마 결심은 위기의 치과계를 구하고 회원들의 경영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진정 회원들을 위하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치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명감”이라고 주장했다.

 

김세영 집행부에 날 선 비판을 이어간 김철수 예비후보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사업은 아류만 창궐하는 결과를 낳았고, 정책혼선과 직무유기를 해온 전문의제를 포함해 치과보험제도, 보조인력문제, 정원감축 등 치과계의 근본적인 본질 문제는 방기해왔다”며 “우리야말로 새로운 치협시대에 위기의 치과계를 구할 가장 적합한 인물이자 최강의 드림팀”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치대동창회 경선을 통해 대표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는 동창회 선거에 대한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단순한 동창회 대표가 아닌 치과계 대표로서 치과의사 공동체 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충정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협회장 선거가 동창회 선거가 돼서는 안 되지만, 동문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인물이 협회장이 될 수도 없다”고 최남섭 예비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회무 전국화시대 실현을 선포한 김철수 예비후보는 부회장 후보단도 전국 권역별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인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실천 운영방안으로는 △권역별 부회장제 도입 △복지부 등 대정부 업무를 수행할 세종사무소 설치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소통 수단 강화 등을 천명했다.

 

‘치협을 이끌어 갈 살림꾼’ 김성욱 부회장 후보(경희 78졸)는 “26대 안성모 집행부에서 같은 임원으로 일을 하며 인연을 이어왔다”며 “김철수 예비후보의 추진력, 철학, 다양한 회무경험을 볼 때 반드시 당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치협 정책 운영의 적임자’ 전영찬 부회장 후보(연세 88졸)는 “경기지부장을 재임하면서 투명하고 민주적인 회무로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부한다”며 “회원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하면서 꾸려진 팀인만큼 다난한 치협 현안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회무 전국화의 선봉’ 최우창 부회장 후보(단국 86졸)는 “저와 같이 평범하게 개업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랜 기간 회무 참여경력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김철수 예비후보는 1차 공약으로 ‘행복한 치과 만들기 7가지 약속’을 내세웠다. 주요 내용은 △젊은 치의들에게 취업과 개원 지원(시니어/주니어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여성치과의사 지원(해피 맘 덴티스트 사업) △경영개선 서비스 제공(개원 119 프로그램) △치과 경영개선 지원본부 설치 △사이버 덴탈 아카데미 운영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은퇴 개원의 재취업 기회 제공(해피 골드 덴티스트) 등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자산배분으로 읽는 미국 증시의 향방

2025년 10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서 기능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금리 사이클, 그리고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를 중심으로 현 시점의 시장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기준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살펴보자. 2023년 8월 미국 연준은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고점(A)을 형성했다. 이어 2024년 9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사이클은 B 구간으로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FOMC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된 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5년 9월, 연준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보다는 예방적 성격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상 자산시장이 C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 비춰 보면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해당하며,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마지막 랠리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