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가 지난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경동·이하 울산지부)를 방문해 양 지부 간 친선과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양 지부는 교류회를 통해 지역 치과계 현안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회원 복지 증진, 지역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학술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 첫날 환영 만찬에는 광주지부에서 박원길 회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울산지부는 강경동 회장, 남상범 대의원총회 의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눴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울산지부의 성대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는 양 지역 치과계가 동반 발전을 고민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계 위상 제고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지부 강경동 회장은 “광주와 울산 치과계 교류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지역 치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배기선)가 지난 9월 21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Reflecting Digital Orthodontics:From Now to Next’ 주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셋업 △DPA △XR 기반 환자 경험 혁신 등 최신 디지털 교정 기술의 융합적 가능성을 조망하는 시간이 됐다는 호평을 얻었다. 정동화 교수(단국대병원)의 ‘Digitally assisted Bone Anchored Maxillary Protraction (BAMP-D)’ 강연을 시작으로, 이승민 원장의 ‘Attachment는 수가 아니라 전략이다-Invisalign 임상 노하우’가 이어졌다. 중국 난징의대 Han Minxuan 교수와 일본 미라이즈 교정치과 Daisuke Tomita 원장의 강연도 새로운 접근법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 임상 응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오후 세션에서는 지진우 원장(이미지치과)의 ‘Same-day dentistry를 이용한 혼합교정치료’, 김지용 원장(김지용치과교정과)의 ‘In-off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글라우드(대표 지진우)의 통합 디지털 치과 솔루션 ‘저스트스캔’ 사용 치과가 2024년 대비 약 3배 증가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Just Scan. It’s Ready’라는 슬로건처럼 스캔 데이터를 전송하면 약 25분 후 원내 3D 프린터에서 인레이·임시 치아·즉시 로딩 보철이 자동 제작되는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 기존에 원내 기공소가 있어야 가능했던 빠른 보철 제작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지원한다. 저스트스캔은 AI 기반의 자동화된 3D 프린팅 생태계를 표방하며 디지털 치과진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적인 자동화 워크플로우 저스트스캔의 핵심은 자동화된 제작 프로세스다. 치과의사가 구강 스캔 후 데이터를 전송하면 이후 과정이 순차적으로 자동 진행된다. 스캔 데이터를 토대로 설계된 보철물이 원내 ‘저스트스캔’ 3D 프린터에서 출력되며, 세척·경화 장비도 세트로 제공된다. 수작업 중심의 제작 과정을 대폭 자동화함으로써 치과의사는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제작 과정의 품질 편차를 줄였다. just Print 5: 디지털 치과진료의 핵심 동력 저스트스캔 솔루션의 중심 장비 ‘just Print 5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허종기·이하 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7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돌출입의 총정리’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집담회는 돌출입 환자의 수술적-교정적 치료 접근법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됐으며, 약 1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양악수술학회 허종기 회장은 “돌출입은 수술과 교정이 모두 고려돼야 하는 복합적인 영역”이라면서 “이번 학술집담회가 임상가들이 실제 진료에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술집담회는 정휘동 원장(위즈치과)의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의 역할과 임상적용’ 강연을 시작으로, 임중기 원장(연치과 압구정점)의 ‘돌출입의 교정적 치료:전후방과 수직적 관점’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채화성 교수(아주대치과병원), 황종민 원장(울소치과)의 강연과 패널 토의,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양악수술학회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다양한 연자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돌출입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수술 또는 교정을 결정하는 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가 오는 11월 16일 코엑스에서 제38주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가 한 해 동안 집중적으로 다뤄온 ‘전치부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에서의 ‘Next Level’에 이어 ‘Beyond the Next Level’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치부 임플란트의 최신 임상 전략과 심미적 접근을 폭넓게 다룬다. 먼저 오전에는 백영재 원장의 ‘발치즉시 식립 시 결합조직 이식술’을 시작으로 박휘웅 원장의 ‘상악 전치부의 심미적 임플란트 보철: Biology에 답이 있다’ 등 임상 현장과 맞닿아 있는 주제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김기성 원장의 ‘From Precision to Aesthetics: 가이드 기반 전치부 임플란트 임상 전략’, 이정삼 원장의 ‘Esthetic Solutions with One-Piece Implants in Narrow Ridge Cases’ 등 최신 술식에 관한 강연도 이어진다. 특히 김준혁 교수(연세치대)는 ‘치과의료윤리: 아름다움은 죄인가?’를 주제로 필수 보수교육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내외 연자들이 심미치료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학술위원회(위원장 김진만)가 지난 9월 26일 제3회 학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서울지부는 지난 9월 열린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학술위원회 위원 해촉 및 추가 위촉 위원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학술위원회에서는 서울지부 정기이사회에서 의결한 바와 같이 구성영, 윤지은, 김연수, 강도욱 등 신임 학술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SIDEX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 대주제 논의의 건 △SIDEX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 강연 주제 논의의 건 등이 다뤄졌다. 먼저 SIDEX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의 방향성을 AI를 활용한 치과 임상과 경영 등으로 잡고, 이 같은 방향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주제를 설정하기로 했다. SIDEX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 강연 주제는 각 분과별로 논의를 이어갔다. 각 분과별 학술위원이 아이디어 수준의 강연 주제를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보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학술위원회는 SIDEX 2026 대외 홍보를 위해 내년 1월 초 개최되는 AEEDC Dubai 개최 전 모든 학술 프로그램을 확정짓는다는 계획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내년 지역통합돌봄법이 시행됨에 따라 치과는 ‘방문진료’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방문치과진료’ 과연 어떻게 시행해야 할지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이 주최하고 방문치과진료 정책연구팀 및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소종섭·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주관한 ‘노인 방문치과진료 시행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9월 2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고홍섭 교수(서울치대)는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 방문치과진료 체계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주받아 해당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데, 오는 10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고 교수는 지금까지 연구한 결과 ‘방문치과진료체계 모델’을 제시했다. 고 교수는 제도의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실제적 지속 가능한 제도가 되기 위한 ‘다학제 팀접근’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방문치과진료 시범사업을 제안했는데, 1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통합한, 즉 지역돌봄과 장기요양 제도를 결합해 노인을 중심으로 하되 거동이 불편한 국민 모두를 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 보철 임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최적의 보철물을 제작해 구강 내에서 문제없이 장기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단계에서 임플란트가 바람직한 위치에 식립돼야 하며, 필요 시 골이식이나 연조직 이식과 같은 부가적 외과적 접근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보철단계에서는 무엇보다 적합도가 높은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많은 임상가들이 보철물 장착 과정에서 “왜 이렇게 교합 조정을 많이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이 해답은 보철 제작의 여러 과정 속에 숨어 있다.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치과계 종사자 성장을 위한 플랫폼 OF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보철물 장착 시 교합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철 단계별 정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기획,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PROSTHESIS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세웅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연자로 나서 보철과정 전반에 걸쳐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와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일차 ‘보철 과정의 문
로아커, 달콤함 너머의 이야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과자!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자 브랜드 로아커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로아커는 주로 초콜릿과 웨이퍼 과자류를 제조하는 회사로 1925년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시내 중심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100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기업명은 창립자인 알폰소 로아커(Alfonso Loacker)에서 따온 것이다. 창립 당시 그에게는 하나의 고민이 있었다. 그는 바로 축구팀의 미드필더였고, 주말이면 경기에 출전해야만 했다. 하지만 제과점은 주말이 가장 바쁜 시기이고, 손님 수요도 폭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알폰소는 하나의 묘안을 생각해내는데, 그 해답은 바로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면서, 미리 만들어 둘 수 있는 웨이퍼(Wafer, 웨하스 류의 얇고 바삭한 겹과자)를 만드는것 이었다. 세 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던 작은 제과점은 볼차노 최초의 웨이퍼를 탄생시켰고, 이후 낱개 포장 스낵으로 제품화 되며 로아커의 신화가 시작된 것이다. 1958년 창립자의 아들인 아르민 로아커가 생산 책임자로 합류하게 되고, 10년 뒤에는 여동생 크리스틴 로아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웰메디가 오는 10월 25일, 서울 강남 삼성캠퍼스에서 ‘GBR Insight’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골재생 분야의 최신 경향과 임상 적용을 집중 조명하고, 참가자들에게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임플란트 힐링의 Solution, BMP’를 주제로 강의한다. BMP를 활용한 임플란트 치유 전략과 임상 적용 사례가 다뤄질 예정으로, 골재생과 관련한 최신 접근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오직 한 가지 골이식재로 할 수 있는 일: Fact or Fiction’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임상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골이식재 선택과 활용 범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근거와 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미나 참가자 전원에게는 코웰메디 ‘InnoGraft B’가 제공된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무료 교육인 데다 선착순 50명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산 치과장비 ‘PLAZEN’이 국제 학술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덴토리(DENTORY Co.)가 개발한 ‘PLA ZEN RCT’가 최근 SCI(E) 등재 국제학술지 Biomedicines에 연구 논문이 게재되며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논문은 한림대성심병원 양병은·김영희 교수팀의 공동 연구 결과로, PLAZEN RCT의 임상 적용성, 안전성, 유효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PLAZEN RCT가 기존 근관치료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돼 온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SCI 등재 저널에 논문이 실렸다는 것은 엄격한 과학적 심사를 통과했다는 의미로, 기술의 신뢰성과 권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뜻한다고 덴토리 측은 밝혔다. PLAZEN RCT가 게재된 Biomedicines는 생체재료와 임상 응용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저널로, 이번 성과는 글로벌 무대에서 PLAZEN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학계에서는 장기적인 임상에서 기존 방식보다 어떤 이점을 제공할지 후속 연구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신동열 부회장, 함동선 SIDEX 조직위원장 등 회장단이 2025 일본치과의학회 학술대회 및 일본 덴탈쇼를 참관하고 SIDEX 2026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요코하마 퍼시피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 및 일본 덴탈쇼에는 치과의사 5,800여명, 치과대학생 1,500여명, 치과기공사 2,000여명, 치과위생사 4,100명 등 총 2만7,12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부 회장단은 전시장 및 학술대회장을 둘러봤으며, GC, Morita, Mani 등 주요 전시부스를 방문해 관계자와 환담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SIDEX 2026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학술 및 전시장 투어 이후에는 전시회 주최자인 일본상공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덴탈쇼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일본상공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일본 덴탈쇼는 16회를, 일본치과의학회 학술대회는 25회를 맞이했다”며 “전시회는 치과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공동체까지 아우르는 ‘All Dental’을 목표로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720 부스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2025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는 단순한 통계 수치의 변화가 아니라, 의료와 복지 시스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수는 일정 시점까지는 증가하지만,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고령화가 더욱 심화되면 병원 내원 자체가 어려운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의료인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진료의 필요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일본은 이미 2007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현재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에 달한다. 일찍이 고령 사회를 맞이한 일본은 방문진료 시스템을 조기에 제도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어,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 나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지난 2025년 1월 31일, 필자는 대한노년치의학회 주관으로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을 방문하여 이들이 운영하는 방문치과진료 시스템을 직접 참관할 기회를 가졌다. 후쿠오카대학교 치과병원은 1972년 ‘후쿠오카치과진료소’로 출발하여, 1973년 대학 부속병원으로 전환된 이후 내과와 외과를 병설하며 치과 중심의 통합형 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멕시코치과협회(Asociacion Dental Mexicana·이하 ADM) 임원단이 지난 9월 15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멕시코와 한국 치과계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에는 Patricia Gonzalesz Gonzalez 부회장을 비롯해 Manuel Martinez Martinez 前회장, Alma Gracia Godinez 前회장 등 ADM의 주요 임원들이 함께했다.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에서는 고정태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들이 방문단을 맞이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학문적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그리고 향후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이어진 견학에서는 전남대치과병원 진료 시설과 전남대치전원 치의학기초학교실 등을 둘러보며 국내 치의학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ADM 임원단은 한국 치과교육의 체계와 연구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멕시코 치과계와의 차이점과 접점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남대치전원 역시 멕시코 현황과 협력 수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