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간호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안 제정안 2건과 간호·조산법안 제정안 1건을 제1법안심사소위에 회부, 5월 국회에서 심사키로 의결해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협은 기존 의료법과의 충돌은 물론 의료기관의 간호사 고용난 및 경영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 간호사 단독 의료행위 및 단독개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법의 당사자인 간호조무사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자격증 반납서명운동까지 벌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특히 ‘간호사가 아니면 누구든지 간호사의 업무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면서, ‘간호사의 업무’로는 포괄적인 간호업무뿐 아니라 ‘의료법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명시하고 있어 치과계에서도 반대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 충북치과의사회(회장 이만규),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 등은 “간호사 업무범위가 ‘진료의 보조’에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변경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지난달 24일 간호조무사 대상 치과취업교육을 실시했다.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고현실)의 도움을 얻어 진행된 이날 치과취업교육에는 사전 신청한 간호조무사 21명이 한 명도 빠짐 없이 모두 참석했다. 강의는 얼마 전 성공적으로 교육을 마친 서울시치과의사회의 치과취업과정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1교시 구강악안면외과 강연은 곽현종 자재이사가, 2교시 보철과 강연은 서정민 정보통신이사가, 3교시 치주과 강연은 김강우 보건이사, 그리고 마지막 4교시 보존과 강연은 송창규 보험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강의는 대부분 치과에서 간호조무사가 해야 할 일을 알기 쉽게 구성,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지부는 추후 교육을 이수한 간호조무사들이 근무하기 원하는 지역을 신청 받아 해당지역의 회원치과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총괄한 인천지부 강정호 수석부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이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냄으로써 치과에 많은 인력이 유입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 구현실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오는 6월 19일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에서 개최하는 ‘서여치와 함께 하는 제14회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앞두고 기증품 수거에 돌입했다. 기증품 접수기간은 5월 31일까지로 우선 유선 전화를 통해 기증의사를 밝히면 된다. 기증의사를 밝힌 뒤에는 5월 31일까지 택배가 도착할 수 있도록 발송해주면 되고, 보낼 곳은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회원이라면 아름다운가게에 직접 기증도 가능하다. 기증 시 소득공제용 기부영수증도 발행된다. 서여치 서정화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경을 지키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14번째 물품기부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여치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의 수익금은 난치병 환우를 위해 쓰이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보험위원회가 ‘2021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을 발간, 구회를 통해 전회원에 배포했다. 치과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서울지부 보험위원회는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부터 △마취료 △방사선 검사 △보존치료 △근관치료 △치주치료 △외과치료 △틀니 △임플란트 △턱관절 등 분야별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자주 사용하는 상병명, 동일부위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경우 산정방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제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정확한 급여기준을 숙지하고 꼼꼼하게 청구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가이드북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김덕 부회장 역시 “서울지부 보험위원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연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회원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모바일과 PC로 만날 수 있는 ‘치과건강보험 온라인 백과사전’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지난호에 이어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발간한 ‘2021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을 중심으로 진료실에서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는 외과적 발치 치료에 대해 유의할 점과 심사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5. 발치의 산정기준 (급여 산정 또는 비급여) 질병 상태로 진단이 되어야 급여 청구 외과적 발치 산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다만 교정치료 진단 또는 치료 과정 중이라도 치아우식증, 치관주위염, 매복치 등 질병 상태 진단으로 발치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보험 급여 대상이다. 6. 잇몸과 얼굴이 부었어요(구강내소염술) 치석제거와 구강내소염술은 각각 100% 산정 구강내소염술은 일률적으로 수술 후처치가 없는 경우 심사 조정된다. 따라서 수술 후 처치(가)를 다음 내원 시 산정한다. 동일 부위에 다른 술식(근관 치료 또는 치석 제거 등)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 최근 심사 경향은 각각 100%를 인정해 주는 경향이다. 단, 기준에 맞는 상병명을 달리해서 청구해야 한다. 7. 틀니를 넣을 때 아파요(골융기 절제술 또는 치조골성형술) 골융기 절제술이 골성형술보다 상대가치점수가 높다 골융기 절제술은 의치 장착에 장애가 되어 제거하는 경우에도 산정 가능하다. 보험으로 등재된 봉합사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미 수많은 해외 논문으로 성능이 입증된 Universal 본딩제는 이제 임상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더불어 진료실 내의 본딩제를 하나로 통일할 수 있게 만들어 줘 재고 관리 및 술식의 효율성까지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쓰리엠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3M ‘Single Bond Universal’ 본딩제는 임상에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임상의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모든 술식에 안정적으로 적용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Universal 본딩제 중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까. 한국쓰리엠 측은 자신 있게 3M ‘Single Bond Universal’을 추천한다. 관계자는 “치과용 접착제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쉬운 방법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증된 제품일 것”이라며 “Universal 본딩제의 대표 주자인 ‘Single Bond Universal’은 토탈에칭, 셀프에칭, 설렉티브 에칭 등 모든 술식, 그리고 세라믹부터 PFM까지 어떤 표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착 강도를 보여준다”고 자부했다. 술 후 민감증 걱정 없이 사용 ‘Single Bond Univer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제9회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학술상은 신흥이 1년 동안 우수한 학술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전달하는 학술상으로, 매년 말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매년 쟁쟁한 후보들이 추천되는 가운데, 올해 역시 뜨거운 경쟁 속에서 각축전이 벌어졌다. 약 한 달간의 투표 끝에 수상자로 선정된 최성백 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덴트포토에서 활발한 임상활동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근관치료 기초 다지기 △8인8색 근관치료 이야기 1, 2 등 활발한 집필활동을 통해 치의학 임상발전에 노력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성백 원장은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 내년 샤인학술대회에서 훌륭한 강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샤인학술상 시상식은 지난달 4일 진행된 ‘제15회 2021 언택트 샤인학술대회’ 촬영장에서 진행됐으며, 1,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최성백 원장은 제16회 2022 샤인학술대회 특별연자로 초청될 예정이다. 한편 제15회 2021 언택트 샤인학술대회는 5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등록은 DVmal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자택에서 요양치료를 하는 이른바 ‘재가요양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가요양 어르신들은 방문간호를 통해 구강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올해 3월 31일 기준으로 구강서비스를 시행하는 치과위생사는 전국적으로 1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실제 재가요양 방문간호로 활동한 치위생사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혀 없었고, 2019년에는 1명, 2020년에는 4명뿐이었다. 활동 치과위생사 지역분포는 2019년에 서울에서만 활동을 했고, 2020년에는 서울, 대구, 전남에서 활동을 했다. 나머지 경기도, 부산, 인천 등 인구가 많은 광역시도에서의 활동은 전무했다. 재가요양 어르신을 위한 방문간호 제공 건수는 2015년 5만6,783건에서 2020년 11만6,910건으로 2배이상 증가했지만, 치과위생사를 통한 방문간호 구강위생서비스 활동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대한 고시’에 따르면, 재가요양 어르신들의 경우 방문요양급여 또는 방문간호급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해 공식 론칭한 임상지식 공유 및 임플란트 검색 애플리케이션 ‘닥터헤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닥터헤리’를 개발한 헤리바이오(대표 엄상호)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시간 채팅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개인이 찾기 어려운 임플란트를 찾아주는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말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임플란트 자동식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서비스 대상이 특정국가로 한정돼 있고, 가장 중요한 임플란트 데이터베이스가 2,000개 내외로 빈약한데다 이 마저도 유료서비스여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지난해 등장한 ‘닥터헤리’는 이러한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해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닥터헤리’는 현재 전 세계 160여개 제조사의 2만여개 임플란트 모델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상태다. 또한 사용자 경험 및 이미지 합성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특징분류 검색으로 쉽고 빠르게 임플란트를 찾고, 다양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식별엔진 개발을 바탕으로 한 자동식별 서비스가 연말 즈음 개시되면 전 세계 치과의료 전문가들이 ‘닥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창립 제96주년 기념 2021년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21) 사전등록기간이 5월 14일까지 연장됐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SIDEX조직위)는 지난달 2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차 실무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12일부터 학술대회 사전등록에 돌입한 SIDEX조직위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고른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 사전등록의 할인혜택을 보다 많은 회원에게 제공하고자 등록기간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학술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5,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확정됐다. △바텍엠시스의 ‘EZ Sensor soft’ △덴티움 유니트체어 △디보바인의 핸드피스 멸균기 △비전바이오케어의 ‘EQ-V’ 근관충전기 등 치과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장비를 비롯해 △75인치 TV △LG트롬스타일러 △아이패드 등 인기 있는 가전 및 디지털기기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경품행사에서는 보다 많은 이들과 당첨의 기쁨을 나누고자 5만원권 상품권을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차가현 부회장과 조은영 공보이사가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의무화 의원급 확대'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정찬), 의사회(회장 김종구), 한의사회(회장 양선호)는 지난 28일 치과의사회 회의실에서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북지역 3개 의료인단체는 “의료인 2만460여명의 반대성명이 보건복지부에 제출됐고, 현재 정부의 비급여 수가 제출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이 제기된 상태”라면서 “비급여 진료비용 강제공개는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흔들고 의료인의 자율적 진료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정책이기에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3개 단체는 “비급여의 급여화라는 행정기관의 역할을 위해 모든 의료기관에 자료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은 공적 의무를 민간에 떠넘기는 것”이라면서 급여화 대상으로만 보고가 한정돼야 하며, 추가적인 행정업무나 노동력에 대한 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보고토록 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 및 연령, 계층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동성명서 발표 현장에는 전북지역 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비급여 강제공개 국민건강 위협한다!”, “비급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를 규탄하는 의료인들의 목소리가 제주에서도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회장 장은식), 의사회(회장 김용범), 한의사회(회장 이상기)는 지난 28일 오후 7시 제주도의사회관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개 단체는 “최근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와 통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에 대하여 환자에게 설명과 동의를 구한 후에 시행하고 있기에,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하여 비급여 진료에 대한 추가적인 관리와 통제는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급여의 급여화라는 행정기관의 역할을 위해 모든 민간의료기관에 자료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이 공적 의무를 민간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닌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급여 항목과 함께 환자의 진료내역도 함께 보고하도록 돼 있어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국가기관이 수집한다는 것은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어떻게 이용되느냐에 따라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공동성명서 발표에는 제주도치과의사회 장은식 회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태진),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 등 부산지역 의료인단체가 보건복지부 비급여 진료비 자료제출 의무화 고시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철회를 촉구했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한상욱 회장, 부산광역시의사회 김태진 회장,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이학철 회장 등 의료인단체 임원들은 지난 28일 부산광역시의사회관에 모여 ‘국민 건강 위협하는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 즉각 중단’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 의료인단체는 성명에서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란 명목으로 내세워진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는 정부가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목적으로 하고, 숭고한 의료행위를 폄하·왜곡해 결국 국민과 의사 간의 불신을 조장하는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의 알권리는 현행 체계 안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번 정책을 △의사 본연의 업무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가중시키는 무분별한 정책 △단편적인 정보제공으로 국민의 혼란과 불신을 유발하고 개인의료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수집과 공개가 포함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 의사회(회장 박유환), 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비급여 진료비용의 의원급 확대 공개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광주광역시의사회 회의실에서는 지역 3개 의료인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비급여진료비 강제공개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가 발표됐다. 치과의사회 형민우 회장은 “의료계는 지금도 심평원에 보고하는 많은 문서 속에 살고 있다. 이번 진료비 공개는 지나친 행정력 낭비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일반 국민의 미용, 성형 등의 내용까지 국가가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특히 “저수가정책과 함께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무시하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이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면서 “정부는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의료기관에 떠넘기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광주광역시 의료인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비급여는 의료현장의 자율성과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신의료기술의 도입을 촉진하는 등의 긍정적인 측면에서 활용돼왔지만, 현재 정부는 비급여가 마치 사회악인 것처럼 역기능만을 호도하여 자유로운 사적 영역을 관치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