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지난 26일 시작됐다. 접종대상은 치과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에 국한됐었으나, 직접 고용한 행정인력 등 비보건의료인도 접종대상에 포함됐다(1992년 1월 1후 출생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 지난 26일 치과의료기관 접종이 시작되면서 페이스북 등 SNS에는 치과의사들의 인증 사진과 접종 이후 경과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백신 접종 첫날,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치과의사 모두가 백신을 같이 맞게 돼 다행”이라며 “코로나19로 환자 수가 줄어 대다수 동네치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루빨리 전 국민 접종이 마무리돼 예전처럼 많은 환자가 치과를 방문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치과의사들의 1차 접종 후 SIDEX가 개최돼 다행”이라며 “6월초 개최되는 SIDEX를 보다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음성’ 확인만 되면 ‘2주 자가격리’를 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치과 소장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보바인(대표 최강석)이 5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디보바인의 대표 고압증기 멸균기 ‘dBSTER’를 구입할 경우 증류수 발생장치 ‘하이고뎀’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디보바인의 주력상품 ‘dBSTER’ 시리즈는 깔끔하고 간결한 디자인에 우수한 기능을 갖춘 B클래스 타입의 대용량 고압증기 멸균기다. 동급 최대 용적률 50리터를 자랑하며 사각 체임버를 사용해 많은 기구를 한꺼번에 멸균할 수 있다. 특히 완전 멸균의 필수요소인 잔류 공기제거 및 공기누출 여부 등을 화학적 방법으로 확인하는 보위딕테스트 결과 100% 멸균에 성공하며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조작버튼과 상태표시 그래픽 LCD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패킹 마모에도 에러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밀착형 잠금장치를 장착했다. 특히 멸균기의 품질에는 증류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 이번 프로모션에서 증류수 발생장치 ‘하이고뎀’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하이고뎀’은 3개의 필터를 통해 1년 840리터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 2018년 8월 운영을 시작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이 지난 23일 센터로 승격됐다. 이날 승격 기념식에 이어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바이오급속교정 관련 특허기술이전으로 받은 보상금을 기부하는 기증식도 함께 진행됐다. 바이오 급속 교정은 1998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치료법이다. 수술과 일반교정 중간의 개념으로 기계적 원리를 단순화해 치료 속도를 높이고 건강한 치아의 손상 없이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일반교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해부학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난치성 부정교합 또는 복합적인 안면 구강문제 치료를 위해 치과 전 영역의 원활한 협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에 센터로 승격됐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에 바이오급속교정 관련 특허기술이전의 보상금을 기부하게 된 김성훈 교수는 “투명교정과 디지털 장치 개발이 가속화될수록 디지털 결과물 보관 관리시스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보상금이 현재 구축중인 디지털 온·오프라인 통합 캐비닛 시스템 등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정회원을 대상으로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는 치위협 18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에 관한 정책 활동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보건의료계 법률과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치위협은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정부와 국회의 주요 법률안 및 입법예고 사항 △새롭게 시행·공포되는 법률 및 법령 △정부의 훈령·고시·지침 등 보건의료계 관계 법률·정책 동향과 관계부처, 전문기관 등이 발행하는 보건의료 관련 연구 동향 등을 회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매월 보건의료계 정책 동향을 수합, 정리해 익월 첫 주에 회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치위협은 지난 3월 정책동향을 망라한 메일을 4월 첫째 주에 처음으로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치위협은 이 서비스를 통해 관계 법률, 정책 등에 대해 회원들과 함께 협회 공동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하게 가져가는 것은 물론,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라는 기본 이념에도 더욱 가치를 더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메일링 서비스 과정에서도 일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이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치의학연구소가 주관하는 ‘2021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학술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3일,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코로나 시대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 눈높이에 맞는 강연으로 구성해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특히 모교 행사를 기다려온 단국치대 동문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해형·이하 단국치대) 학술대회는 온라인 플랫폼 클라썸을 이용해 시공간의 제약이나 코로나19의 영향과 무관하게 양질의 강연을 듣는다는 장점이 있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보수교육 점수 2점 포함)이 인정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연자와 연제 또한 개원가의 요구가 큰 부분을 적극 반영했다. 먼저,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의원)이 ‘개원의 Ni-Ti 활용법’을 강연하고, 김욱 원장(TMD치과)이 ‘2021년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 강연을 2회로 나눠 진행하며,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의원)이 ‘최소침습상악동거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한 단국치대 학장인 이해형 교수(단국치대 생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노인들을 상대로 틀니나 임플란트를 공짜로 해주겠다며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행위가 종로 일대에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종로구치과의사회(회장 정동근·이하 종로구회)는 시민들에게 보험부담금 할인 및 무료 진료행위의 위법성과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길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 달여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는 종로구회는 지난 24일 지하철 동묘역에서 시민들에게 덴탈 마스크를 나눠주며,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등 보험진료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의 폐해를 적극 알렸다. 이날 종로구회는 시민들에게 덴탈마스크 1만1,000장을 배포했다. 정동근 회장은 “우리 종로구회원들이 한 달이 넘게 동묘역과 종로5가역 주변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노인틀니나 임플란트의 본인부담금을 할인해 주는 등 유인·알선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물론 이 캠페인이 단 기간에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불법 할인 유인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마스크를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한 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안전수칙의 일환으로 단체로 생활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경우 비말 접촉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식사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 기관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아동들의 구강관리가 소홀해지고, 충치 발생 위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황윤숙, 이하 충치연)는 지난 3월 ‘치과위생사 엄마가 제안하는 달콤한 충치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자녀를 둔 치과위생사 부모들이 아이가 다니고 있는 교육기관에 충치예방법과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교육하는 활동이다. 양치질을 못하는 대신 자일리톨을 섭취를 교육하고 있는 것. 식사 후 자일리톨을 섭취함으로써 구강 내 충치균 감소와 산 생성을 억제해 충치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입안에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 껌이나 사탕 형태의 자일리톨을 권장, 식사, 간식 섭취 후, 잠자기 전 섭취를 추천하고, 어린아이의 경우 1일 2.5~5g을 나누어 섭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황윤숙 공동대표는 “유아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낮 동안 생활하는 곳에서 칫솔질이 중요 하지만 현재 일부에서는 칫솔질을 하지 않거나 가글로 대체하는 사례가 발생해 치과
청보리밭의 오후 2021 / Gunsan Nikon Z7II | 24㎜ | F10 | 1/4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메타세콰이어 밭을 배경으로 쭉 펼쳐진 청보리밭. 태양이 숲의 정중앙으로 지는 어느 날, 대칭의 미를 사진 속에 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 치과전문의제도 시행에 따른 치과 의료체계의 전문성과 공간구성의 변화 한국 내 치과 진료공간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의 부속 치과대학병원, 의과대학병원 내 치과, 치과병원, 치과의원, 공공치과 공간 등 다양하게 세분화되고 전문화돼 왔다. 치과전문의제도는 1951년 국민의료법에 의해 법적 기반을 확보했으나 기존 치과의사들의 반대로 2008년에나 실질적으로 시행됐고 2018년 기존 수련의들의 치과전문의 요건 인정에 이르는 등 커다란 변화를 겪어왔다. 최근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치과전문의제도의 활성화로 치과공간의 커다란 변화와 발전을 예측하고 있다. 치과전문의제도 시행으로 인해 나타난 치과 전문성의 변화에 따른 임상체계의 변화와 치과대학/대학원 부속 치과병원, 의과대학병원 내 치과, 전문치과병의원 등 다양한 건축 계획적 공간구성 특성들을 분석한다. 한국 치과전문의제도의 변화과정 한국의 치과전문의제도는 1951년 국민의료법에 의해 법적 기반을 확보했는데, 이 제도의 목적은 국민들이 수준 높은 치과분야 의료 혜택을 1차 의료기관인 치과의원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었으나 시행과정에서 기존 치과의사들의 반대로 인해 60여 년 동안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안녕하세요. 김용범 변호사입니다. 전문의 수련 과정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배우지 않은 상황에서 개원가에 바로 나와서 임플란트 수술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임플란트 제조회사의 영업사원으로부터 각종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구의 조작 등이 익숙하지 않아서 영업사원이 출장을 와서 기구의 작동법 등을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이 때 절대로 환자에 대한 수술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판례는 영업사원이 대리 수술을 하게한 정형외과 의사가 실형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 사실관계 1) 피고인 A는 2016. 4. 말경부터 부산 영도구 G건물 4층 및 5층에서 H정형외과의원을 운영 중인 정형외과 전문의이고, 피고인 B는 ㈜ I라는 상호의 의료기기 판매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 피고인 A는 견봉성형술을 피해자 C에게 실시할 계획을 갖고 견봉성형술에 필요한 기자재를 납품하는 피고인 B가 해당 기구에 대한 사용방법 등을 잘 알고 있다는 이유로 피고인 B에게 해당 수술을 시행하도록 하였다. 3) D는 마취전문간호사로 H정형외과에서 마취를 담당하고 있다. D는 피고인 A를 대신하여 J의 위 수술 전신마취 및 기도삽관을
친절한 교정학이야기 와이어 & 브라켓 출판사 : 도서출판 웰 저 자 : 단정배 이 책은 저자의 치과대학 시절 궁금증으로부터 출발한다. ‘교정장치를 브라켓이라고 부르는데 원래의 의미와 어떤 관계가 있기에 이렇게 부르는 걸까?’와‘앵글이 스탠다드 에지와이즈 테크닉을 확립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에지와이즈 테크닉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두 가지 의문이었다. 저자는 이 두 가지 의문을 브라켓 개발역사를 공부하면서 풀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현대 교정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앵글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특히 그가 만든 다양한 교정장치를 살펴보며 에지와이즈 테크닉을 소개한다.
이솝우화에는 신에 대한 풍자가 많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헤로스 신을 모시고 제물을 풍성하게 바쳤다. 제물을 풍성하게 바친 만큼 잘될 것을 기대하고 씀씀이가 헤퍼졌고 제물에 점점 더 많은 돈을 사용했다. 어느 날 밤에 헤로스 신은 그에게 나타나 말했다. “여보게, 이제 재산을 그만 낭비하게나. 일방적으로 다 쓰고 나서 가난해지면 자네는 나를 탓할 것이 아닌가!” 신과 현실에 대한 자각을 풍자한 우화다. 인도에서 하루 30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하루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하며 통제 불능에 빠졌다. 이번 확산에 원인을 대규모 종교축제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생사를 신의 뜻으로 생각하는 그들의 종교문화를 외국인의 눈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종교를 떠나 전염병으로 사망자가 증가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인류가 시작되며 수많은 종교가 탄생했다. 종교 또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수없이 만들어지고 사라졌다. 10여개의 대표적인 종교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외 작은 종교들은 수없이 사라졌다. 그와 더불어 그들의 신들도 같이 사라졌다. 우리 민족도 많은 신들이 사라졌다. 단군신, 토지신, 산신, 삼신 등 불과 100여년 사이에 많은 토속 신이 사라졌
건물의 임차인이 주인도 모르게 심어져 있던 나무를 무단으로 베어버리는 일이 가능할까? 그것도 수령 70~80년의 향나무를 128그루나 겁 없이 베어내고, 양묘장에 44그루를 이전하는 등 모두 172그루의 향나무를 멋대로 훼손한 일이 대전에서 발생했다.1)더구나 이 향나무는 일제 시대였던 1932년, 충청남도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이후 도청 담장을 따라 심어졌던 향나무임에야……. 충남도청사는 한국전쟁 당시 임시중앙청이기도 했으며, 영화 ‘변호인’의 법정장면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다. 사실 이 향나무들의 수생(樹生) 역정은 이미 많은 굴곡을 겪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2006년 가을에 ‘한미 FTA 저지 대전·충남 지역 시·도민 총궐기대회’에 참여했던 농민·노동자 시위대의 일부가 도청사 진입을 시도하며, 향나무에 횃불을 던져 도청 담을 따라 심어진 향나무 366그루 가운데 142그루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었다. 이후 시위 주동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이어졌고, 항소심 과정에서 농민·시민단체 측에서 “불에 탄 향나무를 직접 복구하겠다”라는 의견을 내면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아, 새로이 식재된 향나무는 기존 향나무와 가장 비슷한 전
지난 24일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각 지부와 분회가 선출한 대의원들은 치협의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부결했다. 그날 참석했던 대의원 167명 중 83.2%인 139명은 사업계획 및 예산안 부결이 고난의 결정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뉴스에서나 보아왔던 치협의 ‘셧다운’을 결정한 것이다. 치협 사상 초유의 일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 중 하나가 치협의 첫 ‘노사 단체협약’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이 총회에 상정된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심지어 총회를 나흘 남기고 개최된 치협 정기이사회와 총회 직전까지 대다수 임원 및 지부장들은 단체협약 체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반면 노조는 자신들의 총회에서 단체협약안에 대해 공유했다고 알려져 대다수 대의원의 황당한 심정이 이해되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집행부는 총회 상정 예산안에 대해 예상되는 질문이나 대의원들의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답변과 사전설명을 준비하곤 한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심지어 예산안 부결 이후 관리비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해야만 하는 통상 경비에 대해서라도 총회의 승인을 구했어야 했지만, 집행부에